까까마까 2013. 7. 22. 14:35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한옥마을이다.

서울 북촌이나 경주, 안동에 자리잡고 있는 한옥마을들과 달리

전주한옥마을의 한옥들은 대규모로 도심에 운집해있다.

마을이 10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지금의 형태를 갖추었기 때문에

전주한옥마을의 한옥들은 전통적 한옥이 아닌

도시 환경과 구조에 맞게 발전되어온 '도시형 한옥'이다.

 

 

 

이러한 도시형 한옥들과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경기전, 풍남문 같은

문화 유적지들의 만남이 전주한옥마을만의 특별한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아름다운 한옥의 모습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전통체험과 먹거리들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전주한옥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현재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전주한옥마을을 문화 관광 명소로 보존, 개발하고 있다.

 

 

 

 

 

 

주민 실 주거환경과 정비된 골목길

     

    

 

 

 “올여름엔 전주 한옥마을에서 ‘슬로시티’의 진수를 만끽하세요.”

 

한옥마을은 ‘맛과 멋의 전통도시’ 전북 전주시의 상징이다.

 

전주는 700여채의 고풍스러운 기와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전국 최대 한옥 주거공간을 자랑한다.

 


전주 한옥마을은 관광기능 위주의 다른 지역 ‘민속촌’과 달리

 

 

주민들이 실제 살아가고 있는 삶의 공간이다.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압축돼 있는 생활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이유다.

 

 

 

 

 

 

 

●전주 700여채 기와집 즐비해

전주 한옥마을은 1920, 30년대 형성됐다.

 

전주 중심가를 일본인들이 차지하자 우리 터를 지키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풍남동·교동 일대에 집중적으로 한옥이 들어섰다.

이 덕분에 전주 한옥마을에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대궐형 집부터

 

서민형까지 다양한 한옥이 섞여 있다. 솟을대문에 행랑채,

 

사랑채, 안채 등으로 구성돼 전통 한옥의 운치를 간직한 고택이 적지 않다.

 

 

 

 

 

 

오랜 세월 삶의 향기가 배고 손때 묻은 한옥들이 최근 들어선 체험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락원, 승광재, 설예원, 아세헌 등 9개 체험시설에는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주말과 휴일은 다음 달 말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다.


 

 

 

 

 

 

●풍성한 볼거리·먹거리로 관광객 유혹

한옥마을은 천천히 걸으면서 느림의 가치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은행나무길과 태조로를 걷다 보면 세월이 비켜간 듯한 옛 한옥에 절로 빠지게 된다.

 

공예품전시관, 술박물관, 공예공방촌, 명품관, 강암서예관,

 

최명희문학관, 경기전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발길을 잡는다.

 

 

 

 

 

 

전통문화센터에서는 주말마다 판소리 무료 공연과 투호,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골목골목 돌며 온갖 사연이 담긴 고택들을 살펴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내로라했던 명문가와 부자들이 살았던 고래등 같은 기와집을 둘러보면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학인당은 한옥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다.

 

전주 대부호 백낙중이 경복궁 중건에 거금을 내고

 

종으로부터 대저택 건축을 허가받아 지었다고 전해진다.

 

 

 

 

 

 

 

 

먹거리도 다양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정식, 비빔밥, 칼국수 등이 유명하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국제적인 명소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우선 한옥마을을 사대문 안으로 확대해 ‘한스타일 특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느림의 가치를 지향하는 공동체인 국제 슬로시티(Slow City)에 가입해

 

지구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옥마을에 대규모 회의와 숙박체험이 가능한 전통 한옥형 컨벤션도 오는 9월 완공된다.

 

한옥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가문에 얽힌 얘기들을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오교장 댁’은 조선 말기 궁녀가 전주로 내려와 지었다고 해서 ‘궁녀의 집’으로 불린

 

 

 

 

 

 

 

 

 

 

 

 

 

 

 

전통찻집은 한옥의 정취를 느끼면서 다례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공짜 안주가 많기로 유명한 전주 막걸리집도 한번쯤 들러볼 만하다.

 

 

 

 

 

 

 

 

 

 

 

은행나무길 동락원은 주인이 아들의 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지었다.

 

가정집이었으나 한국은행, 기전대학 등으로 주인이 바뀌어 체험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툇마루에 앉아 한가로이 매미소리를 듣고 밤이면 마당에서 보름달을 즐길 수 있는

 

한옥에서의 하룻밤은 다소 불편하지만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전통예절, 다례, 비빔밥만들기, 판소리, 한복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편집과음악=씨밀래

일부출처=청산리벽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