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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의 봄

까까마까 2014. 3. 23. 00:39

 

 

 

 

양산 통도사의 봄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15년(646) 대국통 자장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으뜸인 불보사찰이다.


즉, 초조대장경이 소실되고 난 후 다시금 대원력을 세워
조성된 팔만대장경판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조계종의 중흥조이신 고려국의 보조국사(普照國師)이래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신라시대에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금란가사(金欄袈裟)
대장경을 봉안한 통도사는 그러므로 세 사찰 중에서도 으뜸인
불보사찰이라 한다.

 

 

요사진 한장은 지난 휴일에 통도사에서 찍은 홍매화 사진입니다.

케논 1Ds Mark-3
렌즈 EF 70-200mmF2.8

밤을새우고 들뜬 마음으로 얼굴은 팅팅 부었지만~

봄을 기다리다 지쳐 서둘러 짐을 꾸려 서둘러 봄으로 여행을 떠난다.

일찍 깨어난 꽃잎은 ....일찍 지기 마련이거늘....

 

 

 

 

 

  봄의 전령사, 통도사 홍매화

 

 

 

 

 

 

 

통도사를 불지종가[佛之宗家 불자들의 마음의 고향]이요,
국지대찰[國之大刹: 나라의 으뜸 가람]이라고 칭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홍매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산사의 봄을 알리는 통도사...

통도사 홍매는 이월 중순경 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삼월 중순경 이면
꽃잎이 바람에 떨어져 그 빛을 다하며
이른 봄 산사의 봄을 가장 먼저 알려
많은 분들이 봄의 화신을 담으려
전국에서 모여드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통도사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자락에 위치한 통도사(通度寺)는

조계종 제15교구 본사다.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 자장율사(慈裝律師)가 창건하여

산 이름을 영축산, 절 이름을 통도사(通道寺)라고 했다.   

자장율사가 통도사 라고 부른 것은

 

 

첫째, 전국의 승려는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金剛戒壇)에서 득도한다는 뜻이며

둘째,만법을 통달하여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이고

셋째,산 모양이 인도의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일주일인 지나 3월1일 이렇케 발걸음


아직 확 피지않은 상태~

갠적으로 필듯 말듯 하는 풍경을 담아보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아직 입구쪽 홍매화은 10일정도 있어야 하고

안쪽 홍매화은 이제 조금씩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기왓장을 배경으로...

 


이 맛에 촬영을 한단다. 홍매화가 쭉 늘어진 모습이 좋다.

 

통도사이기에 느낄 수 있는 분위기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에 하나로 눈속에서도 꽃이 핀다고하여

매화는 설중매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홍매화 하면 화엄사에 장륙화(수령 450여년)

또는 홍매화보다 색깔이 더 검붉어 흑매화와
통도사의 자장매화(수령 350여년)가 가장 유명하죠.

통도사에는 자장매외에 만첩홍매화와 분홍매 2구루가 더 있습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에 하나로 눈속에서도 꽃이 핀다고하여

매화는 설중매라고도 합니다
 

 

 

 

 

 

 

 

 

 

방문 당일 극락보전 주변에 있는 두 그루는
이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으며
자장매로 불리는 영각앞의 매화는 만개하여
봄의 화사함을 그려주고 있었답니다.

 

 

 

 

 

 

통도사는 또한 삼보사찰(三寶寺刹) 가운데 하나인 불보사찰(佛寶寺刹)로 통한다.

창건주 자장이 643년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부처님 사리와 가사,

대장경 400여 함을 봉안하고 통도사를 창건했기 때문이며,

봉안된 불보(佛寶)로 인해 당시부터 매우 중요한 절로서 부각됐다.

임진왜란때 불탄 것을 조선 선조 34년(1601년)에 중건하였고   

다시 인조 19년(1641년)에 재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진을 취미로 갖고 계신분들은 아마도 이 두 홍매화는

언젠가 가야되는 뭐라고 해야될가... 성지순례같은곳??

비유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런곳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매 화

 

 


서정주

 

 


매화에 봄 사랑이 알큰하게 펴난다


알큰한 그 숨결로 남은 눈을 녹이며


더 더는 못 견디어 하늘에 뺨을 부빈다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매화보다 더 알큰히 한번 나와 보아라.

 

 

 

 

 

 

 

 

 

 

 

 

 

 

 

 

 

 

 

 

 

 

 

 

예년보다 빨리 핀 매화로

 

너무 활짝 피었다 하지만

 

예쁜걸 어찌합니까!

 

 

 

 

 

 

 

 

 

 

 

 

 

 

 

 

 

 

 

 

 

 

 

 

 

 

 

 

 

 

 

 

 

 

 

 

 

 

 

 

 

 

 

 

 

 

 

 

 

 

 

 

 

 

 

 

 

 

 

 

 

 

매화와 산수유에 취해 있을 때

 

동백은 홀로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此山之形通於印度靈鷲山形),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爲僧者通而度之),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이 절의 창건 유래에 대한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신라의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法式)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한 데서 비롯된다.

 

 

 

 

 

 

이때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쌓아,

 

승려가 되고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득도케 하였다.

이렇게 창건된 이 절은 이후 계율의 근본도량이 되었고,

 

신라의 승단(僧團)을 체계화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창건의 정신적 근거이며 중심인 금강계단은 자장과 선덕여왕이 축조하여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이후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자료출처:두산백과]

 

 

 

 

 

 

 

 

 

 

 

 

 

 

 

 

 

 

 

 

 

 

 

 

 

 

 

 

 

 

 

 

 

 

 

만개가 아니라서 오히려 더 애절하고 애타 보이는 기분입니다.

 

 

 

 

 

 

 

 

 

 

 

 

 

 

 

 

 

 

 

 

 

 

 

 

 

 

 

 

 

 

 

 

 

 

 

 

 

 

 

 

 

 

 

 

 

 

 

 

 

 

 

 

 

 

 

 

 

 

 

 

 

 

 

 

 

 

 

 

 

 

 

 

 

 

 

 

 

 

 

 

 

 

 

 

 

 

 

 

 

 

 

 

 

 

 

 

 

 

 

 

 

 

 

 

 

 

 

 

 

 

 

 

 

 

 

 

 

 

 

 

 

 

 

 

 

 

 

 

 

 

 

 

 

 

 

 

 

 

 

 

 

 

 

 

 

 

 

 

 

 

 

 

 

 

 

 

 

 

 

 

 

 

 

 

 

 

 

 

 

 

 

 

 

 

 

 

 

 

 

 

 

 

 

 

 

 

 

 

 

 

 

 

 

 

 

 

 

 

 

 

 

 

 

 

 

 

 

 

 

 

 

 

 

 

 

 

 

 

 

 

 

 

 

 

 

 

 

 

 

 

 

 

 

 

 

 

 

 

 

 

 

 

 

 

 

 

 

 

 

 

 

 

 

 

 

양산 통도사 홍매화에 마음을 빼앗기고

 

 

 

 

 

 

 

 

 

우리나라 3대 사찰인 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불보 사찰)

ㅡ 통도사는 646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대웅전에 불상이 없는 사찰로 유명

ㅡ 사찰을 창건한 자장율사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하여 심은

 

수령 350년의 홍매화인 자장매(慈臧梅)가 있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영남 알프스에 속해있는 영축산 남쪽 기슭에

우리나라 3대사찰의 하나인 통도사(通度寺)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3대 사찰은 *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불보 사찰)

 

*경남 합천 가야산 해인사(법보 사찰)

*전남 순천 조계산 송광사(승보 사찰)로서

 

불.법.승 3보를 상징하며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3보사찰 입니다

통도사에 들어서니 전 매화보다 소원을 빌면서 던졌던 동전들이

저렇게 많구나 하는 생각에 다 소원 이루어 지시라고

 

빌어드리며 먼저 우물가 사진을 찍었네요^^

점심 때부터 만나서 야생화 찍고 식사도 안 하시고

 

절 위해 바로 통도사로 오시는 님

블로그 친구로 만나서 우포늪을 찍게 해 주셨고

 

합천 일출과 징검다리도 초대해 주셨고

또 천성산 야생화와 통도사 홍매화까지...

 

 

일몰 빛으로 보이는 자장매가 얼마나 예쁘던지...

파란 하늘과 함께 찍어 보기도 하고...

 

 

 

 

문살에도 홍매화의 붉은 물을 들이네요

역대 조사들의 진영을 모신 영각의 문이기에 더욱 붉게...

 

이렇게 예쁘게 그리기도 하고...

 

홍매화 색이 곱고 예쁘지만 흑백으로도 만들어 보았네요^^

자장매는 1650년을 전후한 시기에

 

통도사의 스님들이 사찰을 창건한 자장율사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하여 심은 매화나무이고

 

율사의 호를 따서 ‘자장매’라고 하였답니다

수령 350년의 홍매화인 자장매(慈臧梅)는

 

13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대가람의 경내

영각(影閣) 오른쪽 처마 밑에 있고요

 

 

 

 

 

홍매화

 

(도종환)

눈 내리고 내려쌓여 소백산 자락 덮여도
매화 한 송이 그 속에서 핀다.

나뭇가지 얼고 또 얼어
외로움으로 반질반질해져도

꽃봉오리 솟는다.
어이하랴 덮어버릴 수 없는
꽃 같은 그대 그리움

그대 만날 수 있는 날 아득히 멀고
폭설은 퍼붓는데

숨길 수 없는 숨길 수 없는
가슴속 홍매화 한 송이

 

 

 

 

 

기와장이 조금 더 표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부도가 보이고 기품있는 홍매화가 감싸고 있는 듯....

해가 넘어가고...

다음에 올 땐 아침 빛으로 담아서 보여드릴게요^^

산수유가 막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하고....

가장 맘에 드는 사진

매화의 꽃말은 고결, 인내, 충실,맑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옛날 중국의 산동(山東) 지방에 흙으로 질그릇을 만들며

 

살아가는 용래(龍來)라는 청년이 있었다.

용래에게는 예쁜 약혼녀가 있었는데 몹쓸 병에 걸려 사흘 전에 그만 죽고 말았다.

너무나 슬픈 용래는 매일 약혼녀의 무덤에 가서 눈물로 세월을 보냈는데,

어느날 무덤 옆에 매화나무 한 그루 가 돋아 있는 것을 보았다.

용래는 이 나무가 죽은 약혼녀의 넋이라고 생각해서 집으로 옮겨 심고

 

그 나무를 가꾸며 사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

그런데 약혼녀가 죽은 후로는 왠지 그릇도 잘 팔리지 않아서

 

고생은 나날이 더 심해져 가기만 하였다.

그릇을 만들어도 그의 슬픔과도 같은 모양이 이그러지고 찌그러지기만 하였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용래도, 매화나무도 나이를 많이 먹었다.

용래는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눈도 잘 보이지 않도록 늙었다.

그러나 한결같이 매화나무를 사랑하여 "내가 죽으면 이 매화나무를 누가 돌봐 주나?"

하면서 고목이 된 매화나무를 늘 쓰다듬으면서 탄식을 하였지만

이 세상에서 불쌍한 용래와 매화나무를 돌봐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 사람들은 용래 노인 집 대문이 오랫동안 닫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노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하여 모두 그 집으로 가 보았다.

그랬더니 그 집에는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었고

 

용래가 앉았던 자리에 예쁘게 만든 그릇이 하나 놓여 있었다.

그 그릇의 뚜껑을 열자 그 속에서 휘파람새 한 마리가 날아갔다.

 

용래가 죽어서 휘파람새가 된 것이 었다.

지금도 휘파람새가 매화꽃을 따라다니는 것은 바로 용래의 혼이

 

약혼녀를 못 잊어 매화나무를 애절하게 따라다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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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를 보면서 아무 감정이 안 드는 분은 아마도 없겠죠?

자장매 옆엔 백매가 한그루 있더군요

약간 소외 당하지만 백매도 예뻤네요^^

산수유와 영각 그리고 자장매

통도사 경내

'만첩홍매'와 일몰

통도사에는 자장매 외에도 두 그루의 매화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일주문에 들어서면 먼저 보이는 '만첩홍매'와

 

'분홍매' 두 그루가 있는데 님이 찍고 계시네요

아마도 이번 주말쯤엔 많이 만개하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시간이 모자라 조금 아쉽지만 저녁 식사를 대접하기 위하여 통도사를 나옵니다

가을에도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영을 보니...

그리고 통도사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얼마나 많은지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내려가고 싶더군요

통도사에 오셔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시면

 

꼭 걸어서 솔바람을 맞으며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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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과음악=씨밀래

출처=행복은영원히,좋은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