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금 울리는 사진 전시회-세바스치앙 살가두(1944~)
세바스치앙 살가두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1944년 브라질에서 태어나 상파울루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에
1968년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여 농업경제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73년에 사진가로 입문하여 노동, 기아, 빈곤, 전쟁 등을 테마로
세계 각지에서 취재 활동 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1984년부터 10여년 동안 '매그넘' 정회원으로 활동하다가
1994년에 매그넘을 탈퇴한 후 부인과 함께 아마조네스 이미지(Amazonas Images)를 설립했다.
2001년부터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고,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의 협력으로 아프리카 소아마비 박멸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지구의 인간과 자연,
생물의 원시적 관계를 테마로 [제네시스Genesis]를 촬영 중이며
내년에는 아시아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휴머니즘의 백미를 보여주는 사진가에게 수여하는 유진 스미스 상 이외에
50여 개의
세계보도사진상을 수상한 베테랑 포토 저널리스트이다.
세계화 문제에 카메라를 들고 나서다.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1971년부터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커피협회에서
경제학자로 근무 중에 아프리카를 방문하게 된다.
당시 아프리카의 모습은 글로도 표현할 수 없는 처참한 상황이었다.
이 때 건축학을 전공한 아내가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를 들여다 본 것이
살가두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다. 그의 나이 스물 아홉. 펜보다 카메라를 선택했던 살가두의 사진이
전 세계에 조용한 물결을 일으키기 시작한 때였다.
그리고 현재 살가두는 20세기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