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관햐여/예수님의 향기

유혹의 산 수도원-The Monastery of the Temptation

까까마까 2014. 9. 26. 16:19













이스라엘 성지순례 중에 이곳을 우리 일행과는 떨어져서

일행이 요단강을 방문하는 동안 잠간 방문 했었지만

더 깊이는 들어가지를 못하고 겉만을 보다가 내려왔었는데

이곳을 다녀오신 "대오필로"신부님의 도움을 받아

이 글과 영상을 올립니다.

그래서 개신교에서 쓰는 성경구절과 목록이

조금 다르게 나옵니다.참조하시기를...

밑에서 들리는 음악과 대사는

마귀와 예수님의 대화가 담긴 동영상입니다.

재생헤서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 시 험 산 ☆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신 시험산, 유혹의 산(The Mt. of Temptation)은

십자군시대에는 Mons Quarantana(사십일산)로 불렸다고 한다.



여리고는 예루살렘에서 동쪽으로 약 35km 떨어진 요단 계곡에 위치하고 있고

시험산은 여리고에서 서북쪽으로 약 3 Km떨어저,

메마른 광야에 석회암으로 앙상하게 바위산이 보는데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을 금식기도를 하시고 시험을 받았던 시험산이라고 한다.







  유혹의 산 수도원







 


 



 


유혹의 산 수도원

 

유혹의 시험 산 수도원

(The Monastery of the Temptation),

 

(그:  Μοναστήρι του Πειρασμού, 아:  Deir al-Quruntal)은

팔레스타인 서안에 있는

고대 도시 예리고(Jericho)에서 북서쪽으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유혹의 산 중턱에 세워져 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나무 한그루 보이지 않아 낮에는 내리쬐는 태양을 피하기조차 어려워 보이고,

 계곡 어느 구석 바위 그늘 밑에 숨을 수는 있겠지만,

태양빛의 열기로 갈증은 매일 조금씩 더해갈 것이고,

 밤에는 아무것도 없이 적막 속에 찬바람만 불어왔을 것이다.



이런 뜨거운 유대광야에서 40일을 밤낮으로 금식 기도하셨고,

이렇게 고난을 극복하신 예수님께

곧장 유혹하는 자가 나타나 예수님에게 3가지로 유혹했다.


그 사탄은 배고픈는 예수님에게 "돌로 떡을 만들어 먹어보라"고 했다.

그리고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는

"하나님의 아들이면 뛰어내려 보라"고 했으며,

그리고 높은 산에 데리고 올라가서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대적자인 사탄에게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유혹했다.


해발 350미터의 높이에 산 정상은 약 100m×40m의 평평한 모양을 하고 있고

3면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풀 한포기 없는 이 바위산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시고

모두를 다만 말씀으로 물리치셨다고 이야기한다.


 

 


유혹의 산 수도원은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화물열차가 서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시험산 바위로 된 절벽 중턱에 유혹의 산 수도원(The Monastery of the Temptation),

시험산 수도원 또는 카란텔 수도원으로 불리는 건물이

아슬아슬하게 길다랗게 달려있고,

그리스 정교회 소속으로 수도사 한분이 계신다고 한다.


수도원 근처까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으며,

케이블카를 타는 바로 근처에 ‘여리고’의 유적지가 있다.





 




마태복음 4장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마가복음 1장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누가복음 4장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 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유혹의 산 정상은 유다가 그리스 제국에 정복된

헬레니즘 시기의 왕국인 셀레우코스 시대
(기원전 312-기원전 63년)에 시리아의 군사령관에 의하여 요새가 지어졌다.
그 후 하스모네오 왕조가 정복하였고 프톨레마이오스는 이곳에

‘독’(Doq)이라고 부르는 작은 요새를 만들었다.
 




 시몬 마카베오

(1마카 5,17,시몬 마카베오는 셀레우코스 왕조에 의하여 유다인들이 핍박을 받자

이에 대항하여 그의 형제들인 유다와 요나탄과 함께 항쟁에 참가 했으며

하스모네오 왕조의 첫 왕자가 되었다.그는 기원전 142-135년까지 통치했다.)는

기원전 135년 대사제의 사위인 프톨레마이오스에 의해
유혹의 산 정상 요새에서 그의 아들들과 함께 살해되었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유다 지방을 차지하려고
시몬과 그의 아들들을 초대하여 요새에서 성대한 잔치를 베푼 후

그들이 술에 취하자
미리 숨겨둔 병사들로 하여금 연회장을 덮치게 하였다(1마카 16,11-17참조).



 

 




 

340년경 카리톤(St.Chariton) 성인은 유혹의 산 정상에 있던 요새의 폐허 위에

‘도우카의 라우라’(Laura of Douka)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꽃을 피웠다.

이 공동체의 이름은 프톨레마이오스가 건설한 요새의 이름(Doq)에서 따왔다. 카

리톤 성인은 엔파라(En Farah)에서 와서 이곳에 5년을 머물고

다른 공동체(Laura of Souka)를 만들기 위해 떠나갔다.



이곳의 수도자들은 ‘꽈란타나의 수도자’라고 불렸는데

‘꽈란타나’(Quarantana)는 복음에서 예수님이 단식한 ‘40일’을 의미한다.

이곳의 수도자들은 산을 하나의 도시처럼 만들었는데

페르시아 군대에 의하여 614년에 모두 파괴 되었다.


 


 





 

공관복음은 모두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가서

악마에게 유혹(마태 4,1-11; 마르 1,12-13 ; 루카 4,1-13)을 받았음을 언급하고 있다.

마르코 복음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께서는 곧 예수님을 광야로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고 전한다.


 




마태오 복음 또한 예수님께서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바로 성령의 인도로 광야로 나가시어 사십일 동안 밤낮으로 단식 하신 후에

악마에게 유혹 받았음을 전하는데,

루카 복음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은 장면(루카 3,21-22) 바로 뒤에

예수님의 족보(루카 3,23-38)를 언급하고 그 뒤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사십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고 전한다.



 


동방의 수도자들이 광야로 나가 수도생활을 시작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나간 것이 기원이 된다.

열심한 수도자들은 사순시기가 되면 광야로 나가

40일 동안 마른 빵과 물만 먹으면서 예수님의 유혹과 수난을 기억한다.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 (마르 1,12-13 ; 루카 4,1-13)


 




마태 4,1-11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시어,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분께서는 사십 일을 밤낮으로 단식하신 뒤라 시장하셨다.

그런데 유혹자가 그분께 다가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데리고 거룩한 도성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

’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이렇게도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 악마는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그러자 악마는 그분을 떠나가고,

천사들이 다가와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유혹의 산이다.  


 

시 험 산

 

 




 




시험산 수도원 : 하얀지붕 3개중에

가운데 하얀 지붕 자리가 첫번째 유혹을 받은 지점이라고 한다.

 

 





 





 




 




은수자들이 살았던 동굴들   





 




 




 








 


 


세 개의 하얀 지붕 중 가운데에 있는 지붕이

예수님께서 첫 번째 유혹은 받은 경당이다




 


 


 



 


 


 



 


 


 



 


 


 



 


 


 



 


 


 


‘유혹의 산’(Mount of Temptation)은 해발 350미터의 높이에 산 정상은


약 100 × 40 미터의 평평한 모양을 하고 있고 3면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 중턱에 있는 수도원은

예리고 시가지와 멀리 요르단 계곡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은수자들이 살았던 동굴들  




 



 

 


 

 



 


 


 


유혹의 산 수도원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인 성녀 헬레나가 326년에 성지순례를 하면서 ‘거룩한 장소’ 중 하나로 확인 되었다. 이미 4세기에 순례자들은 이곳에서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단식하며 세 가지 중 두 개의 유혹을 받았음을 기억하고 있었다. 예리고를 포함한 성지 팔레스티나는 630년경에 이슬람 칼리프 오마르(Umar 586/590- 644)에게 정복 되면서 무슬림들의 통치하에 놓이게 되었고 유혹의 산 수도원도 이때 파괴 되었다.



 


 




 


 


 


1099년 십자군에게 수복된 후 유혹의 산에는 두 개의 성당이 지어졌는데 하나는 산 중턱에 그리고 두 번째 성당은 유혹의 산 정상에 지었다. 


 


그러나 팔레스티나는 무슬림들에게 다시 정복되고 성당들도 파괴되었다. 현재의 수도원은 그리스 정교회에서 1874년에 부지를 구입하여 1895년에 예수님께서 단식하시며 앉아 계셨던 동굴의 바위 위에 지은 것이다.


 


 


 


 


 



 


 


 



 


 


 



 


 


 



 


 


 



 


 


 



 


 


 



 


 


 



 


 


 



 


 


 



 


 


 



 


 


 



 


 


 


오른쪽은 동굴이 있는 절벽이고, 왼쪽 건물은 수도자들의 방 


 



 


 


 



 


 


 



 


 


 


 


 



 


 


 



 


 


 



 


 


 


수도원을 들어서 길쭉한 복도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넓은 동굴이 나온다.

동굴 안쪽에는 철문으로 닫아 놓은 곳이 있는데

이 안쪽 동굴은 예수님께서 40일간 머무실 때 주무신 동굴이라고 한다. 


 



 


 


 



 


 


 



 


 


 



 


 


 



 


 


 


복도로 나와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유혹의 산 수도원 성당이 나온다.


 


 


 



 


 


 



 


 


 



 


 


 



 


 


 



 


 


 



 


 





 


 


 



 


 


 


정교회 성당 안쪽에는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올라가면 십자가가 새겨진 작은 바위가 있다.

이 바위 위에 예수님께서 앉아 계실 때

마귀가 나타나 예수님을 유혹하였다고 한다.

악마는 사십일 밤낮 단식하여 허기지신 예수님에게 나타나

돌을 빵이 되게 하라는 첫 번째 유혹을 한 장소이다.  


 



 


 


 



 


 


 


예수님께서 이 바위에 앉아 계실 때 마귀가 와서 예수님께 유혹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는

유혹의 산 정상으로 예수님을 대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영광을 보여주며

악마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는 유혹을 하였다.

두 번째 유혹의 장소는 예루살렘 대성전이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 보라는 유혹이었다.


 


마귀가 예수님을 유혹하고 있는 성화 


 



 


 


 


그리스 정교회에서는

1874년 정상에 성당을 지으려고 했지만 완공하지 못하고

주변 울타리 벽만을 완성하였다.

수도원 위쪽에 미완으로 남아있는 성당 담벼락을 볼 수 있다.

유혹의 산 정상은 성곽이 남아있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마치 요새처럼 보인다.

유혹의 산 수도원에서 구부러진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30분 정도 거리이다.


 


 


 



 


 


 



 


 


 


수도원 근처까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올라갈 수도 있지만 산 아래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면

10여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거리이다. 케이블카를 타는 바로 근처에 

‘고대 예리고’의 유적지가 위치해 있다.


 


 


 



 


 


 


케이블카 타는 곳. 매점과 음식점 


 



 


 


 



 


 


 



 


 


 



 


 


 



 


 


 



 


 



 



 


 


 



 


 


 



 


 


 



 


 


 


유혹의 산 수도원을 나서서 조금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작은 길이 나 있는데

그 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면 유혹의 산 수도원과 절벽 아래 중간쯤에

폐허가 된 정교회 수도원이 있다. 비록 폐허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가파른 절벽의 동굴에서 수도생활을 했던

수도자들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유혹의 산 수도원 아래쪽에 폐허가 된 수도원이 남아 있다. 


 



 


 


 



 


 


 



 


 


 



 


수도원 화장실...절벽 낭떠러지에 만든 화장실 


 



 


 


 



 


 


 



 


 


 



 


 


 



 





 



 


 


 



 


 


 



 


 


 



 


 


 



 


 


 



 


 


 



 


 


 



 


동굴에 줄이 놓여 있는 것은?...

수도자들에게 음식을 올려 주기 위한 밧줄임. 


 



 


 


 



 


 


 



 


 


 



 


 


 



 


 


 


보편교회에서는 공현 대축일 후 첫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기념하는데,

이스라엘 성지 관구에서는 전통적으로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 날

예리고 근처 요르단강가에 가서 성지 관구장이 주례하는

주님의 세례 대축일을 기념하고 이어서 바로 유혹의 산 수도원을 순례한다.

형제들과 순례자들은 유혹의 산 수도원 앞에서 말씀의 전례를 거행한 후

문을 두드리면 기다리고 있던 정교회 수도자는 수도원 문을 열어 준다.

그리고 차와 음료를 형제들과 순례자들에게 제공해 준다.


 


 



 


아래 보이는게 저희들이 타고온 버스...



 


절벽의 끝에 수도원이 지어진게 보이죠...왼쪽은 수도원 방들이고 그 너머엔 바로 낭떠러지...



 


여기부터가 정교회 수도원 성당이랍니다. 정교회는 성화상 논쟁을 거치면서 치열한(?) 싸움을 벌였습니다. 그것은 십계명의 "우상"에 대한 해석 때문이지요...암튼 그래서 정교회에서는 이콘을 사용합니다. 성상이 없어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정교회를 대표하는게 "그리스 정교회"잖아요...그리스는 그리스 철학으로 유명하고...철학자 중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유명한데 플라톤은 빛과 어둠의 이원론을 주장했어요. 그러니까 성상은 빛이 비춰지면 그림자가 생기잖아요. 그 그림자는 악의 상징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그림자가 없는 이콘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또한 이콘은 십자가의 길...6처가 베로니카의 수건에 예수님의 형상이 찍혔다고 하잖아요. 그것이 바로 이콘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의 세례 장면의 벽화입니다.



 


원형 천장위에 그려진 이콘



 


 



 


예수님이 악마의 유혹을 받는 벽화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마태 4,4)


 






예리고의 유혹의산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가시어 사십 일 동안 단식하시며


악마의 유혹을 받으셨던 곳(루가 4,1-13)


 


유혹(Temtation)산은


구약의 여리고 앞에 있는 산으로 예수께서 40일 금식 후


마귀에게 유혹을 받은 산으로 알려져있다.


십자군들은 이 산을 콰란타나(Quarantana)산으로 불렀는데 '사십의 산'이란 뜻이다.


이곳은 유대광야가 시작되는 곳으로 2개의 성당이 있었다.


하나는 지금의 수도원 자리에 있었고 다른 하나는 산 정상에 있었다.


 


 


    무너진 여리고성





 



 


 


 


 



 


 


현재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있는 수도원은 그리스 정교회 소속이다.



(지금은 시험산에 관광객을 위해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유혹의 산 중턱에 그리스정교회의 성 조지 수도원이 있다.


 









 




예리코Jericho>


 


예리코는 요르단 계곡 사막 한가운데 푸른 숲의 기름지고 비옥한 땅으로


B.C.7000~10000년전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높은 언덕은 예리고 성의 흔적이 아닐까....


지중해 면보다 250m 낮은 위치. 현재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내 위치.


원래 요르단 땅인 예리코는 1967년 6일 전쟁 후 이스라엘이 점령하였다.


구약에서는 여호수아가 요르단강을 건너 처음 정복한 땅이며,


신약에서는 (루가 18,35-42) 눈먼 두 사람을 고치신 곳이기도 하고,




여리고 전경


 



여리고 옛 로마 길



 


 


예리고로 내려가는 길



루가복음 10장 25절 이하에 나오고 있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의 첫 구절은


"옛날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을 떠나서 여리고로 내려가다 강도를 만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은 광야 길을 내려가야만 한다


 


 


무너진 여리고 성



 



 


무너진 여리고 성



 

 



 






 






선한 사마리아인 여관 유적지


예루살렘에서 에리코로 가기 위헤서는 광야의 산길을 따라 이틀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여관이 필요했던 것 같다. 현재 그 여관은 남아 있지 않다


 




유대광야.성 조지수도원


 


 


 유대광야란 개간되지 않은 황량한 벌판을 말하며 ,


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는 사해(死海) 동편과시나이반도를 가리킨다.


성경에서는 주로 위대한 주님의 종들이 하느님을 만나거나


신앙의 영감을 받는 장소로 언급된다.


초장, 사막, 황야, 황무지 등으로도 번역된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유대광야 산 등성이에


줄 무늬는 양들이 풀을 뜯고 걸어간 흔적들


 


 



 



 


 


 



 


 


 




끝도 없이 드넓은 곳 척박한 저 땅에 홀로 서있는 십자가.


외롭지만 강한 모습으로 ....



 


 



예수님은 세가지 유혹을 받았다고 하는데 첫번째가 빵...


둘째가 세상의 영화를...


그리고 마지막은 성전 꼭대기로 인도되어 떨어져 보라는 유혹을 받지요.


이 세가지 모두가 이곳 수도원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깡마른 산 중턱이라 배고픔과, 목마름에 대한 유혹이 있겠구요.


 


 


 


 



 


유대 광야 와디 켈트.


(와디: 마른 골짜기로 비가 오면 강줄기로 변하는 곳)


 


와디 켈트와 관련있는 몇가지 성경 사건을 보면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광야길로 도망할때 바로 와디 켈트 계곡을 따라 도망을 갔고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피해 도망갈 때


신약성경으로 넘어오면, 예수님께서 와디 켈트를 따라 예루살렘을 향하셨으며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현장도 와디 켈트이다


 


즉 와디 켈트는 고대 이스라엘 당시 예루살렘으로 올라오는 중요한 도로 역할을 했는데.


아마 계곡길을 따라 오면서 물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절벽 중턱 약 해발 115m의 높이에 성 요한과 코지바의 성 조지라고 부르는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이 세워져 있다.


 


 



 


 



이수도원은 5세기초 비잔티 시대에 유대광야에 세워진 독거 수도원의 하나로 6세기말


사이프러스 출신 수도사 성 제오르지오의 이름을 딴 "성 조지 수도원"이랍니다


 



 



야고보의 원복음서에 의하면수도원이 서 있는 지역은 성모 마리아의 아버지인 성 요하킴이


천사에게 마리아의 탄생을 예고 받은곳으로, 고대에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께 봉헌된 유서 깊은 성소이다.


또한 이사벨 왕후를 피해 시나이산으로 달아나던 예언자 엘리야가


지금의 성 조지 수도원 근처에 머물렸다고 한다.


그리고 다윗이 암살롬의 반역을 피해 달아났던 길도 바로 이 와디 켈트계곡이라고한다





 


현재의 수도원은 세 개의 층으로 이루워졌는데 가장 윗층이 거룩한 동정녀의 교회이며


절벽 안쪽에 처음수도생활을 시작한 엘리야의 경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동굴과 연결되어 있다.


두 번째 층에는 6~7세기의 모자이크와 유골함이 있는 코지바의 성조지교회와 주성당으로


사용하는 거룩한 동정녀 교회와 19~20세기의 성화가 여럿 보존되어 있다.


가장 아래층에는 수도회를 시작한 5명의 시리아 수도자의 무덤과 이를 덮은 돔 건물이 세워져 있다.


 


 



 


도원으로 이어지는 입구 아치문에는 '코지바의 성모'가 보인다.


옛부터 여리고와 예루살렘을 잇는 도로였던 곳에 세워진 성 조지 수도원은 코지바의 성모에게


봉헌한 성지 중 오래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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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과 음악=씨밀래

일부출처=데오필로,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