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양귀비
미국에서 목회하시는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
Boast a
beautiful figure of Poppy.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양귀비
It's illegal to grow poppies in garden
가정에서 양귀비 재배는 법으로 금지 되어 있습니다
6,25 사변 당시 군용 비행기들이 공중에 낮게 떠 지붕 위를 날아가는 것을 본 이후
미국에서 처음 목회를 하면서 둔탁한 소리로 하늘을 날아가는 패인트로 이상하게 위장한
묵직한 군용기(Heavy Military Plane)들이 교회의 지붕 위는 물론 저희들이 사는 도시 위를
날아다니는 것을 하루에도 여러번 보게 되었습니다
비행장이 가까이 있어서 아주 낮게 떠고 날으는 광경을 처음 볼 때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왜냐하면 군용수송기와 물자를 실은 화물기는 전쟁 중에 볼 수 있는 광경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교회(Korean Mission Church of Assembly of God)여선교회 회장 문정자 집사
어느날 남편의 공군부대(M'ccord Air Force)를 방문하였다가
비행장 화단에 곱게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 한 포기를
아무도 모르게 쌀짝(?) 뽑아다가
교회 화단에 심어놓았습니다.
꽃은 아름답고 세상 모든 영광을 한 몸에 다 지닌 것 같지만
풀잎은 마르고 그 꽃들은 시들어 살아지는 안개같은 생명력이 얼마나 강하고
번식력이 왕성하여 사람의 손으로 아무도 돌보는 이 없었음에도 혼자 힘으로
형형 색색 화려하고 찬란히 빛나는 꽃으로 교회 앞 마당을 뒤 덮였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그 아름다운 꽃들이 온데 간데 없이 뿌리체 뽑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상도 하여라 누군가 꽃을 좋아하는 분이 자기 집에 가지고 가서 심어놓았으리라
생각을 하고 모두들 이 일을 잊으버렸습니다.
꽃이 사라진 지 일주일 후 지난 저녁 6시 수요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시 경찰서 순경 (City Police) 과 시 보건소(City Health Department) 공무원 2 명이
교회 앞 마당 화단에 노랑테잎으로 Police line 을 처 놓고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예배 중인 교회 문 앞에서 예배가 끝나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수요예배가 중단 됨은 물론 영문도 모르는 교회와 성도들 향하여
사복경찰 형사가 하는 말에 의하면
마약밀매 재조 알선 혐의으로 목사와 교회가 기소(Prosecution)되었다면서
교회 앞 화단을 증거보존 (Proof evidence) 출입금지 명령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와싱톤주 지방법원에 출두하여 재판을 받으라는 쪽지를 남기고 가는 것입니다
세상에 그 다음 날 지방 신문에 한인교회에서
한인사회는 물론 시 전체에 난리가 났습니다.
한 술 더 뜨서 동포 한인신문은 중립국 캐나다에서 내려온 목사가
교회 개척 1 년도 안 되어서 자체교회를 건립하였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신문이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으로
신령한 교회에 순경의 출동사건 전말을 말하지면
교회 화단의 양귀비 꽃을 뿌리체로 뽑아 간 것들이
양귀비로 마약을 만들어서 판매 하다가 순경에게 붙잡혔는데
지목하였다는 것입니다
북미 캐나다와 미국에서 목회를 하면서
그러나 이런 경험들이 이 사람들을 상대로 하며 살아가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인신문에 북한 돈으로 교회를 건축했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 너무 궁금하여 우리 교회를
엿보러 오셨다가 하나님 은혜로 붙들린 바 되어 지금까지 성실한 성도로 남아계신 분들도
계십니다 -할렐루야-
목사가 마약밀매 혐의로 재판소에 왔다 갔다 하는 그 자체가
그러나 진실은 밝혀지는 것이만 그 동안 마음 고생이
물론 무죄 무혐의로 재판은 끝났지만 법으로 금지된 양귀비를
사실로 벌금 300$ 물고 사건은 결말.
아름다움 그 안에 독이 있습니다
아름다움 그 속에 악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 사단은 아름다움으로 가장하여 접근
이끈다고 합니다
(Proverbs 11:29)
Like a gold ring in a pig's snout is a beautiful woman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고리 같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