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잡고 같은 날 생을 마감한 부부- "Solenne in quest'ora"
영국의 유명한 OPERA 지휘자 EDWARD DOWNES,
호세 카래라스의 아주 귀한 열창 동영상을 올립니다
알기쉽게 편집했습니다.즐감하세요.
영국의 유명 지휘자가 스위스의 ‘자살 클리닉’에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부인과 함께 목숨을 끊었습니다.
54년을 함께 했던 부부는 장애와 불치병에 시달리며 생을 붙들고 있느니 가족들의 이해와 사랑 속에 잠들겠다며 죽음을 택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조력 자살(assisted suicide)’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유명 지휘자 에드워드 다운스(85)와 발레리나·TV프로듀서 출신인 아내 존(73)[위 사진]이 스위스의 한 클리닉에서 동반 자살했다고 14일 보도했습니다.
딸과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물을 투여받아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외신에는 어떤 약물로 어떻게 목숨을 끊었는지 조금 더 자세히 나와있긴 합니다만 '소개'해줄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고요.
자녀들은 “두 분은 더이상의 질병 치료를 원치 않으셨고, 스스로 선택한 환경에서 평화롭게 돌아가셨다”고 말했습니다.
당시엔 마리아 칼라스가 이 곳에서 활동하면서 명성이 대단했다지요. 에드워드는 53년 이 오케스트라의 보조 지휘자로 데뷔를 했고,
이 곳에서 경력을 쌓은 뒤 여러 유명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했습니다.
72년 호주 국립오페라단으로 옮겨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개막 첫 공연을 지휘했었다고 하지요.
그런데 아내 존이 얼마전 간암·췌장암 말기임이 드러나 몇 주 밖에 살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에드워드의 매니저였던 조너선 그로브는 “나도 두 사람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정말 용감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점점 고령화되어가는 사회... 사람 목숨은 예상할 수 없는 거라지만 아마 우리 세대의 대부분은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80대가 될 때까지 살 확률이 높겠지요. 현재 한국 남녀의 평균기대수명이 거의 80세에 육박하니까...
그래서 젊은 나이부터 '늙어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또한 그 못잖게 중요한 것이 '어떻게 죽을 것인가' 다시 말하면 '어떻게 덜 아프고 덜 괴롭고 덜 폐를 끼치며 죽을 것인가' 하는 문제...
아니, 제가 저 상황이라도 저들 부부처럼 선택하지 않았을까(만약 저런 선택을 할 여건이 된다면) 싶은 생각도 들어요.
무의미한 생명연장 치료를 중단시키는 존엄사나 극심한 고통을 받는 환자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안락사와는 다릅니다.
현재 세계에서 조력 자살을 허용하는 나라는 스위스 뿐입니다.
네덜란드, 벨기에, 그리고 미국의 워싱턴·오리건주는 불치병 환자가 자살을 원할 때 의사가 약물처방을 해줄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의료진이 아닌 사람이 자살을 돕는 것은 위법입니다. 이 때문에 조력 자살을 원하는 이들은 주로 스위스에 가서 죽음을 택한다고 하네요.
지난해에는 럭비 경기를 하다 몸이 마비된 23세 영국 청년이 이 클리닉에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달 초 상원에 조력 자살을 허용하는 법 개정안이 제출됐으나 부결됐습니다.
최근에는 노인 환자들의 조력 자살을 관대하게 다루는 추세이지만 여론은 팽팽히 부딪치고 있습니다.
“다운스 부부처럼 노인들이 스스로 삶과 죽음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필요한 것은 금지령이 아닌 적절한 기준과 규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안락사 반대운동단체 ‘살인 대신 치료를(Care Not Killing)’의 피터 사운더스는 “법을 완화하면 돈 없는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속출할 것”이라며
“법을 바꿔 수많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클리닉에서 상담을 하고 약물처방을 받으려면 1만스위스프랑(약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스위스행 자살관광 상품”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삶의 의지를 북돋는 대신 죽음을 부추기는 상술”이라는 거지요.
스위스에서도 ‘조력’이 허용되는 경우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DWARD DOWNES가지휘하고 호새 카래라스가 SCALA극장에서 1978년에 Cappuccilli와 함께 노래한 동영상을 올립니다.
이 당시 녹음한게 몇개 없습니다. J. Carreras가 앓기 전의 모습입니다.
대단한 미남이네됴, 곡목은 베르디의 La forza del destino (The Force of Destiny) is an Italian opera.
"Solenne in quest'ora"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은 이러한 기구한 운명의 세 젊은이들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작품인데
그 가운데서도 오페라의 서곡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베르디의 관현악법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걸작입니다.
에피소드: 처음 나온 이 오페라의 초안에는 주인공 모두가 죽는 것으로 되어있다. 알바로까지도 벼랑에 몸을 던져 죽음을 택한다.
베르디는 대본을 쓴 피아베에게 편지를 보내어 ‘주인공이 모두 죽어서 무대 위에 그 죽음들이 널려 있는 것은 좀 재고하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공연에서는 알바로가 죽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다. 물론 남은 생애를 극심한 괴로움에서 살아야 하지만 말이다.
beautiful singing from both guys, and i must say Jose looks damn fine in that costume !!!
Carreras and Cappuccilli have sung together many times and they've been wonderful together always, Bravissimi !!
Breath-taking! How lucky for us that Carreras was a true artist who had to sing what he loved--what was in his soul.
in one of these engagements Don Alvaro is, as he supposes, mortally wounded,
and confides to Don Carlos care a valise containing a bundle of letters which he is to destroy as soon as Don Alvaro dies.
(Solenne in quest'ora - "Swear to me, in this solemn hour"). Don Carlo swears not to look at the contents of the letters in the duet.
첫애를 안고서...
Sir Edward Thomas "Ted" Downes, CBE was an English conductor, specialising in opera.
He was associated with the Royal Opera House from 1952, and with Opera Australia from 1970.
호세카래라스의 돈 카를로스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