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발로 걸으면 만병통치
계족산(424m)
황톳길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함.
대전시 주변의 400m급 산의 하나로
보문산 공원과 더불어 대전 시민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대덕구 회덕 인터체인지 동남쪽으로
경부고속도로의 동쪽 산봉우리에 팔각정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지형상 산 모양새가 닭다리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계족산이라고 부른다.
서북쪽 회덕을 향하여 좁은
협곡으로만 숨통이 트인 사방 원형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진
이 산은 장동2구 산디마을을 가운데
두고 완전 분지로 되어 있다.
헬기장과 팔각정인 봉화정이 있는
정상에서의 사방 확트인 전망 때문에도 이 산을 찾는 사람이 많다는 정도로 후련한 곳이다.
서쪽의 계룡산의 암봉들,
북쪽의 유성 시가지, 서남쪽으로 대전시가지와 경부고속도로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
동쪽으로는 대청호 주변의 지락산,
국사봉, 꾀꼬리봉 백골산 등과 어울린 대청호 호수의 정취의 조망이 볼만하다.
정상인 봉화정과 남동쪽으로
원형능선을 따라 장장 3km 거리인 표고 420m 위에 축조된 계족산성이 있다.
계족산에는 계족산성이외 고분군,
절터, 가마터, 등이 분포되어 있고 조선시대 사찰 비래암이 남아 있다.


황톳길은 약 14km정도이며
넉넉잡아 5시간정도 걸린다.
위사진에서 본것 처럼 현위치에서 올라 임도 삼거리~ 절고개로 해서~아현동 가림길로
가다가
중간쯤 계족산성 등산로를 올라 산성위에서 하산하였다.








여기서 좌측으로가면 임도삼거리로
가는길이다.







임도 삼거리...




계족 산성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

절고개...

멀리 보이는것이 대청호다...



계족산성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계족산 황톳길을 명소화해 대전시민의 건강증진과 전국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전시와 지역 향토기업이 손을 잡았다.
염홍철 대전 시장은 29일 오전 시청에서 에코힐링기업인
(주)선양의 조웅래 회장과‘계족산 황톳길을 명소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6년부터 (주)선양에서 추진해 온 ‘계족산 황톳길 조성과 맨발축제’를 전국적인
관광 상품으로 변화시키고 명품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대전시에서 ㈜선양과 협력해 나가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계족산 황톳길을 대전시민의 문화휴식의 공간 및 맨발체험을 통한
자연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발전시키는 데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대전시에서는 (주)선양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데 따른 후원 및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하면서
친환경적인 숲 조성과 이용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주)선양은 계족산 숲과 황톳길에 다양한 문화예술 재능 기부로 사회적
공헌활동의 장으로 만드는데 노력하면서 계족산 황톳길을
지역 관광 상품 또는 지역축제나 이벤트 간 연계를 통해
대전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일토 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계족산 황톳길이
시민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
고 포부를 밝히고 “(주)선양과 협력해 편의시설, 기반시설 등을
친환경적으로 보완·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선양은 1973년 창립 이래 ‘오직 좋은 소주 만들기에 주력하는 지역
향토기업’으로
2006년부터 계족산 숲길 14.5km에 맨발로 걷고 달릴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여
올해로 7년째 세계 유일의 ‘계족산 맨발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 계족산 숲속음악회장에서
3대 가족이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선양 에코페라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 숲속음악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뉴스에이 보도자료...





대전 계족산 높이는 해발 420m로, 대전광역시 동쪽에 있으며,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다 하여 계족산이라 부른다. 서쪽에는
성재산(390m)이 나란히 서 있다. 사방 원형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병산, 우산봉, 갑하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지지만 산정에 올라서
내려다 보며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닭발 모양은 찾을 수 없었다.
계족산은 높지 않아서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 안성마춤이다. 계족산은 광범위하여 등산로가 몇군데 있으며, 대전동부경찰서에서 출발하여 밀양박씨
묘를 지나 봉황정에 이르는 길과 읍내동 현대아파트에서 계족산성을 지나 정상에 이르는 길이 있다. 첫째 코스는 4.8㎞로,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고, 둘째 코스는 7.6㎞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또 회덕정수장 버스정류장에서 죽림정사를 지나 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고
4.8㎞로, 2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계족산 정상에는 팔각정인 봉황정과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또한 대전 8경의 하나로 꼽히며 1995년
6월에 개장한 장동삼림욕장 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고 해서 비수리 또는 백달산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대전 계족산은 산행을 기준으로 한다면 들머리가 몇군데 있어서, 이곳을 처음 찾으려는 등산객들은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등산을
고집하는 메니아가 아니라면, 많은 사람들은 대전 계족산의 황톳길을 머리속에 떠올리곤 한다. 사실 글쓴이도 대전 계족산 황톳길 체험을 생각하고,
떠나기전에 인터넷 검색을 했지만 뚜렷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대전 계족산의 황톳길 맨발로 걷기 체험이나, 산림욕을 하면서 가볍게 가족산행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네비게이션에 "장동 산림욕장"이나
"계족산성" 이라고 입력하고 찾아가면 틀림없다.
계족산성이라는 도로표지판을 따라 가파른 산길을 따라 작은 산을 넘어서
내리막길로 들어서서
우측으로 계족산성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잠시후 주차할곳이 어디인가 망설였는데,
진입로 주변도로의 좌우에 그어진 주차선에 어디라도 마음대로
무료주차하면 된다.

계족산성 진입로에는 무슨 이벤트가? 알고보니 시내버스회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켐페인을
벌이고 있었다. 관광객들에게 생수를 한병씩 나누어 주면서
켐페인 명부에 서명을 해달라고 하는데.............
드디어 장동산림욕장 표지판이 보이지만, 조금 이른 시간에 입장한 탓인지 아직까지는 한산한
편이다.
대부분 휴양림에 입장할때 입장료를 받지만
이곳은 광범위한 대규모 산림 시설이 되어 있지만 입장료가 없는것이 특징이다.
이정표에는 계족산성까지 직진 할경우 약 1시간정도 걸리고,
가벼운 산책로를 돌아올 경우 약 1시간정도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황톳길 산책로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좀 더 산을 즐기려면 충분한 시간을
예상하는것이 좋다.
장동산림욕장에 입장하면 진입로부터 황톳길이 보이기 시작하며,
길옆에는 맨발로 걸으며 발바닥
지압을 체험하는 시설도 몇군데 보인다.
하지만 뽀족뽀족한 작은 돌들의 자극이 심해서 맨발로 걷기란 쉽지 않았다.
다목적 광장과 순환로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는데, 직진은 다목적 광장이고
좌측길은 순환로로 한참
돌아가면서 좀 더 숲속의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수 있는 길로서 선택은 자유다.
맨발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에코힐링 맨발코스의 안내도를 잠시 보았더니,
총 규모가
14.5km라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한바퀴 순환을 한다면 5~6시간은 족히 걸려야 하기에,
적당한 코스를 산책하고 원점회귀방식을 선택해야 할것
같다.
내가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상세하게 표기되고 있어서 관심있게 읽어 보았더니,
이건 만병통치약이 필요없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인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만병통치약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렇다면 기왕에 계족산 황톳길을 걸으려면 맨발로 도전해 보는것이 어떨까?
드디어 신발을 벗어
들고 산책을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땅바닥에 찬기운이 남아 있어서
그늘에서는 발바닥이 시렵고, 햇살이 비치는곳은 따듯함을 느끼게
했다.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오월 초순이지만 한낮의 햇살은 제법 따갑기 때문에
숲속의 그늘이 때로는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가족단위로 산책을 즐기는 많이 사람들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은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모습이 재미있다.
황톳길은 산세의 지형에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도 있고 내리막길에는 빗물에 황토가 씻겨 내려간 탓에
잔돌이 발바닥에 부딧치면 가끔 따끔 거리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원시인들 마냥 맨발을 즐기고 있다.
조금전 삼거리길에서 다목적 광장으로 직직을 할까, 좌측의 순환로로 돌아 갈까,
망설이다 순환로로
올라 왔더니, 결국은 멀지 않은 곳에서 다시금 만나게 되었다.
삼거리 지점에 또하나의 명물은 에코힐링공원에 세워진 심웅택님의 작품인
"맨발의 숲"이리는
작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한나절 되어가니,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관광객들이 숲속길에 가득 들어차기 시작한다.
등산복
차림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가벼운 산책복장으로 가족들과 부담없이 담소를 나누면서 걷고 있다.
출발지점에서 시작해서 가볍게 담소를 나누며 황톳길을 걷다보면,
이번에는 좌측에 가파른 계단길이
보이면서 계족산성 오르는 길이 보인다.
계속해서 산책로를 걷는것도 좋지만 기왕이면 조금 힘들어도 계족산성을 올라보는것도 괜찮다.
계족산에는 능선을 따라 3km 거리의 계족산성이 축조되어 있는데,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
유명하며,
대전시에서 성곽을 복원하였다. 계족산성 외에 고분군, 절터, 가마터 등이 있고,
조선시대의 사찰인 비래암이 남아 있다.
계족산성은 사적 제355호로 지정된 백제시대의 석축산성이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에 있으며,
둘레는 1,200m 정도이다. 현존하는 성벽의 안쪽 높이는 3.4m, 외벽 높이는 7m, 상부 너비는 3.7m이다.
금강 하류의 중요한 지점에 위치하고, 백제시대 토기 조각이 많이 출토되고 있어 백제의
옹산성(甕山城)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보이는 산성은 최근년에 복원한 성곽이지만 높이나 넓이로 보아 규모가 대단했던것 같다.
계족산성의 정상에서 뒤돌아 보니, 멀리까지 대전 시내가 한눈에 조망되고 있으며,
도심을
가로지는는 길은 고속도로인듯 자동차들이 줄줄이 꼬리를 물고 달음질 치는 풍경이 아련하게 조망된다.
계족산성에 올라 이번에는 반대쪽으로 조망해보면, 대청호의 물길이 산을 둘러 싸고 굽이굽이 들어찬
풍경이 조망된다.
계족산성에 올라 산성을 축조한 선인들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느껴보면서 능선길을 따라서 앞으로 또
앞으로 나간다.
계족산성에서 능선길을 타고 한참을 앞으로 나가면 산중에서 삼거리길을 만나게된다. 이곳에서는 장동산림욕장 방향으로 우회전
해서 하산하면,
황톳길 산책로를 만나게 된다. 이곳은 임도삼거리로서 등산로로 조금 올라가면, 봉황정이 있고,
절골방향으로 갈것인지, 원점으로 돌아갈것인지를
판단하게된다.
글쓴이는 출발지점에서부터 산책로를 1시간쯤 따라 걸었다. 그리고 계족산성을 올랐다가 임도삼거리에서,
다시금 원점으로
복귀하는 코스를 택했는데, 소요시간은 약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좀더 욕심을 낸다면 더 걸을 수 도 있지만, 귀가하는 시간을 생각한다면, 이정도
코스가 대체로 원만할듯하다
이제 신록이 점점 짙어지는 계절에 따가운 햇살을 피해서 시원한 숲속길을 맨발로 걸어보며,
대자연의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고, 자연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스스로 치유한다는
에코힐링 효과를 마음껏 누려 보는것은 어떨까요? 또한 가족들과 함께
황톳길을 걸으며,
끈끈한 가족애를 느껴보는 새로운 체험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