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싸이의 발목을 잡았는가?
가장 최근 정보입니다.
요즘 많이 떠도는 인기 자료인데 편집을 회피한 이유는 FREEMASON과 ILLUMINATI의 연관성 때문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을 해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더 무겁게 기울여지므로 몆가지 최근의 자료들을 뫃아 올립니다.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아깝게 물러난 롬니의 페러디로 롬니 스타일을 올립니다.
2달 전에 오바마 스타일을 올렸으나 덤으로 다시 밑에 깔았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누가 싸이의 발목을 잡았는가?
현재는 유럽 프로모션 활동을 하고 있지만, 지난 10월 20일부터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 싸이였기 때문에
지난주보다 이번주 빌보드 HOT 100차트에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으나,
이번주(11/7자 차트)에도 마룬 5의 벽을 넘지 못하고 7주 연속 2위에 머무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마룬 5의 "One More Night"은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fun.의 "Some Nights"은 무려 37주간 빌보드 HOT 100차트에 머물며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빌보드 1위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왜 1위만 바라냐며 2등도 대단한 성과라는 말들이 나온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얘기다. ‘강제출국’이 필요했다는 주장엔,
왜 미국에서의 활동만 중시하냐는 말이 나온다. 정말 그럴까?
만약 미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2등까지 했으면 당연히 축하만 할 일이다.
그 상황에서 왜 1등을 하지 않았으냐며 뭐라고 한다면 말이 안 된다. 이번 사태의 문제는 그런 상황과 다르다.
열심히 하다 2등까지 한 것이 아니라, 손 안에 다 들어온 빌보드 넘버원을 걷어차버린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만약 미국에서 계속 활동했으면 이미 2주째 연속 1위를 하고 있었을 것이고,
따라서 싸이 신드롬은 더 커졌을 것이며, 그러면 다음 주 그 다음 주 1위도 쉬웠을 것이고,
그에 따라 그래미상을 바라보고 있었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에 임하다말고 갑자기 내기장기 약속이 있다며 고향으로 돌아가버린 상황이다.
미국사람들도 황당했을 것이다.
빌보드 넘버원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대학축제 행사를 뛰어야 한다며 고국으로 휙 가버린 사태가 말이다.
빌보드 넘버원의 상징적 의미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싸이의 가수 인생에 다시 없을 기회이고,
우리 대중문화 차원에서 봐도 길이길이 남을 대역사다.
세계사적으로 봐도 식민지 출신 후발 국가의 빌보드 1위라는 의미가 있다.
그런 걸 걷어찬 상황인데, 걷어찬 주체가 누구냐. 이게 중요하다. 만약 싸이 자신이면 딱히 할 말은 없다.
평양감사도 자기 싫으면 그만 아닌가? 어차피 그의 삶일 뿐이다.
문제는 걷어찬 주체가 우리라는 데에 있다. 싸이는 한국에 지금 꼭 가야 하느냐고,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없느냐고 의사타진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싸이와 계약했던 측이 당장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틀어졌다.
싸이를 배려했어야 했다. 싸이에게 지금은 일단 미국에서 갈 데 까지 가보고,
대신에 다음에 무료 공연을 몇 회 해달라고 요구했어도 흔쾌히 들어줬을 것이다.
그런 정도의 이해심을 발휘 못하고, 당장 계약을 이행하라고 자신들의 사익만을 앞세웠다.
일이 그렇게 됐으면 우리 내부에서 여론이 일어나 싸이를 풀어주도록 조정을 해줬어야 했다.
그런데 우리 매체들은 싸이의 한국행을 미담으로 포장하며, 어처구니없는 투어행각을 강 건너 볼 보듯 했다.
업계의 협회나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도 나서서 계약 주체들과 싸이 사이에 중재라도 했어야 했다.
그런 일도 없었다.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어떻게 한국 역사상 최초로 우리 가요가 빌보드 1위를 앞둔 상황에서,
당사자가 국내 행사 무대나 다니도록 방관했단 말인가?
지난 이주 동안의 싸이 행사 무대는 우리 대중문화역사에서 가장 안타까운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한땐 싸이가 빌보드 1위를 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었다. 이젠 1위를 안 하면 이상하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빌보드 차트에서 올라가는 탄력이 그만큼 무섭기 때문이다.
2위까지 워낙 힘 있게 치고 올라갔기 때문에, 이런 탄력이라면 다음 주에 1위를 못할 경우 이변이다.
그러니까, 1위 자체는 쉬울 수 있는데 그 다음이 문제다.
이젠 몇 주 연속 1위를 할 것인가가 문제란 얘기다.
이왕 1위를 한다면 단발보다는 여러 주 이상 가는 게 좋다.
그 다음엔 미국의 주요 시상식에서 상을 받도록 해야 하고,
그 다음엔 팝역사에서 2012년이 싸이 신드롬의 해로 기록될 정도까지 가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려면 지금 탄력을 더 받아야 한다. 그런데 싸이는 국내에서 대학축제와 기업행사를 돌고 있다.
이건 너무나 이상한 일이다. 박지성이 다음 주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데,
과거에 했던 약속 때문에 국내에 들어와 조기축구를 뛰고 있다면 황당한 일 아닌가?
한때 미국 음원차트에서 강남스타일의 순위가 떨어졌었다.
그 시점에 싸이가 미국활동을 개시하면서 다시 1위로 치고 올라갔고,
그 탄력으로 지금까지 온 것이다. 이것만 봐도 본바닥에서 활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한국에서 행사다니고 있을 때가 아닌 것이다.
싸이는 지금 미국과 영국을 다니면서 계속 화제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야 그쪽 세계에서 스타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싸이가 완전히 스타로 자리 잡으면 후속곡 활동도 훨씬 쉬워질 것이다.
원래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지만 지금 싸이는 임시 공인이다.
싸이가 서양의 일반 대중에게 인기를 얻는 사태가 워낙 특별한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이런 적이 없었다. 과거의 한류인기나 영화제 수상하고는 차원이 다른 일이다.
이건 국가적인 사건이다.
조금 과장하면 88올림픽이나 2002년 월드컵에 비견될 정도다. 국가이미지가 바뀐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싸이하고 약속했던 국내의 이해당사자들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싸이를 풀어줘야 한다.
싸이가 빌보드 탑텐에 올라간 건 천재지변에 준하는 비상사태다.
평상시를 전제하고 했던 약속들을 지금 시점에 꼭 지키라고 요구하는 건 너무 융통성이 없는 일이다.
한국 행사는 미국에서의 열기가 끝난 다음에 와서 해도 전혀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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