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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가르에서 티베트까지 자전거로 2970km 마지막편-TIBET ( Enya-Tea House Moon ) - PPS

까까마까 2013. 1. 7. 20:49

 

 

 

사실은 첨부파일 때문에 올리는 자료입니다.

밑의 짧은 시사뉴스는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라

상식선에서 올립니다.

첨부물 보실 때는 음악을 끄시고 보세요. 

 

 

 

 

 

 

 

 

티베트 망명정부가 중국에 대화를 제의했다.

2010년 1월 양측 간 대화가 중단된 지 3년 만이다.

 대화가 성사될 경우 최근 4년 동안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며

계속되고 있는 티베트인 분신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가 친불교적 성향이어서 전격적인 양측 대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해 11월 18차 당대회를 앞두고 일본에서 열린 한 설법에서

 “시진핑 국가부주석 중심의 차기 중국 지도부가 정치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

위키리크스는 2011년 미 국무부의 중국 관련 외교 전문 내용을 근거로

 “(시 총서기가) 지방에서 당서기로 일하면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특히 승려들의 기공과 초자연 능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독실한 불교신자다.(펌)

 
 

 

 

 

 

 

카슈가르에서 티베트까지 자전거로 2970km 마지막편

 

 

 

 


 

 


인간의 손길이 닿지않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미지의 땅
티베트 고원

 


60일이 넘는 고행.
하루종일 아무말 없이 땅만 보면서 페달을 밟고 있지만
언제라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하늘은 아무일 없는 듯 푸르기만 하다.

 

 


전통문양의 장식과 붉은 오성홍기로 잔뜩 꾸며진 현지 장족의 트럭.
4000미터가 넘는 세계 최고 높이의 도로를 거침없이 달린다.
잠시 지나가는 차에 몸을 싣고 편안히 가는 상상도 해보고.

 

 


6000미터급 설산이 풍경처럼 눈 앞에 펼쳐지고
솜사탕같은 구름이 푸른 하늘에 그림처럼 떠다니고
거침없는 바람소리만 귓가에 멤돌고.

 

 


한 여름 8월중순에 우박도 맞고 눈도 수 없이 구경했으니
올 해는 더위 한 번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다.

 

 


티베트의 개들은 사람을 위협할 정도로 크고 사납다고 하는데.
여행중에도 몇 번이나 만났었다. 덩치는 소만하고 이빨은 상어처럼
날카롭고. 잡히면 정말 개(?)죽음 당할것 같은.
그럴때면 정말 젖 먹던 힘까지 써서 뒤도보지 않고 달린다.

 

 


하루에 몇 번씩 만나게 되는 티베트로 물류를 운송하는 트럭.
깨질듯 아파오는 머리와 호흡이 가빠지는 고산증때문에 고통스럽고 괴로울때면

 나도 모르게 지나가는 트럭을 길 한 가운데서 막고 싶어진다.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는 산.
평지도 아닌 이곳에선 자전거는 운반수단이 아니라 오히려 짐이 된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도 좀체 무게는 가벼워 지지 않고.


 

 


일반적인 중국인들과 전혀 다른 생김새를 한 신장의 위구르 민족.

 

 

 


 

한 떨기 꽃 처럼 아름다웠던 소녀.

 

 

 

 



 

 

 

 


우기가 되면 하루에도 몇 번씩 길이 무너진다.
빠르게 흘러가는 급류를 보고 있으면 마치 빨려들어갈것 같은 아찔한
생각도 들고.

 

 

 

 



 

 

 

 


어제 있었던 길이 한 순간에 사라지기도 하고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길이 떡하고 나타나기도 한다.

 

 

 

 



 

 


신장의 사막공로를 지나 주행중인 필자.

 

 



 

 

 

 


고원의 장족마을에서 본 망아지.

 

 

 

 

 

 

 



 

 

 

 


길도 하나뿐인 티베트의 천장공로를 따라가다보면 크고 작은 도시들도
곳곳에 나타난다. 일주일만에 만난 사람들의 모습도 반갑고.
오늘은 맘 편하게 맥주도 마시고 돼지 바베큐도 먹어보자.

 

 

 

 

 

 



 

 

 

 

 

 


평균해발이 4000미터가 넘는 티베트에도 곳곳에 호수가 있다.
이 곳이 수만년전엔 바다밑의 땅이었기에 염수호가 대부분이다.

 

 

 

 



 

 

 


제주 에서나 유명한 유채꽃을 티베트를 불과 몇 백킬로 앞 둔 작은 마을에서 보았다.

 검은색의 단조로운 산과 흙 자갈만 봐왔기에 이곳에서 만난 유채꽃은 더욱 아름답고 눈부셨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도 않은 작은 촌락이기에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유채 기름을 짜서 도시에 내다 팔면

일반 곡류를 키울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는다고 한다.

 

 

 

 


 

 

 

언젠가는 끝날 우리의 일정도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

 

 

 

 

 


 

 

 

 


티베트의 라싸와 아리 장무의 세 갈래 길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세계 최고봉 주무랑마(에베레스트-8848m)를 볼 수 있다.
티베트의 만장이 펄럭이는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주무랑마봉.

 

 

 

 



 

 

 

 

 

 


비록 다른 생각과 다른 꿈을 가지고 도전 했지만
우리가 얻은 것은 하나였다.







이제 이틀 뒤면 동북3성으로 떠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전거 위에서 달리고 있을겁니다.


극기 훈련처럼 몸만 고되고 느낀건 없다고 생각한 여행이었는데도
일년 내내 마약처럼 몸을 마비시키고 정신을 붙잡더군요.
다시는 이런 위험한 짓은 안할거라고 수 없이 다짐하고 또 약속했건만
어느새 다음 여행을 위해 이렇게 짐을 싸고 있습니다.


4개월간 북경에서의 짧은 유학기간동안 정리한 자료들이라 내용도 부족하고
정리도 엉터리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더욱 많이 준비하고 공부하고 떠납니다.

 

 

 

 

한 달 뒤에 다시 이 곳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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