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마까
2013. 3. 28. 20:32
부부(夫婦) 란 이런 것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한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가 부부요,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라오.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게 부부요,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게 부부라오.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요,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라오.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답니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답니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고,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답니다.

청년일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답니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해서 운답니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습니다. 부부일 때 더욱 그러하리라.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한답니다.

아내란 "청년에겐 연인이고, 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란 말이 있지 않은가...

인생최대의 행복은 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참밖엔 바람이 부네요 누군가 사랑하고 있어요 우리도 그런 사랑 주고 받아요 이별은 이별은 싫어요 이별은 이별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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