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숲 울진 금강송
소나무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올립니다.
마침 훌륭한 사진작가 장국현 씨가 왕소나무 전시회도 있고해서 말입니다.
먼저 내가 작년에 텃밭에 활착시켜 놓은 금강송 묘목을 조금있다가 멀칭하여
40cm 간격을 좀 띄고 심은 애들입니다.
애들 이름이 "향수"인데 먼저 인사 올리려 밑에 사진을 올립니다.
제일밑에 금강송 동영상 올렸으니 이 음악을 끄시고 보세요.
씨밀래가 심은 "향수"라는 묘목 금강송
금강송은 높이가 30m까지 자랍니다.
나무의 생장 속도는 자라는 환경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 금강송이라 해도 춘양 등 적지에서는 높이가 1년에 40-50cm(10~15년이내 생장)씩 자랍니다.
그렇지만 토양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는 느리게 생장합니다.
직경생장 역시 생장조건이나 생장시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 일률적으로 이야기 하기가 어렵습니다.
작가를 소개 후 천년의 숲을 들어가기 전에 불영사라는 절을 쪼끔만 소개합니다.(씨밀래)
천년의 숲 울진 금강송
내가 멀칭 후에 텃밭에 심은 금강송 묘목입니다.
이 애들 이름이 "향수"입니다.
내가 멀칭 후에 텃밭에 심은 금강송 묘목입니다.
이 애들 이름이 "향수"입니다.
사진작가 약력
40년이 넘도록 우리나라 자연을 카메라에 담아온 장 작가는
다소 과장된 점이 없지 않으나, 30년 전통의 조선일보 등산전문지 ‘월간 山’의 인터뷰 기사로
작가의 소개를 대신 하고자 합니다.
"설암(雪庵)장거사(張居士)의 작품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하늘의 계시에 따라 만들어 놓은 신비스러운 기운을 느끼게 하는 신작(神作)이다. 특히 백두 한라산 사진에서는 무서운 산정기(山精氣)가 나의 몸을 휩싸고 도는
기감을 강력하게 느끼고 홀연 나를 잊어 버린다. 참으로 신비스러운 일이다"
대체 누가, 누구의 사진을 두고 이렇듯 과하다 싶은 찬사를 던지고 있는가.
이 글을 쓴 이는 뜻밖에도 스님이다.
전 조계종 종정 서옹 스님으로부터 전법계를 이어 받은 한편 법력이 높기로 이름난
선승 철웅스님이다.
여기서 부터 잠간 불영사 구경하기...
작가가 이곳에 많이 머문다능..
불영사 구경하기...
위치 :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하원리 122
불영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651) 의상대사가 이곳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과 비슷하다 하여 산이름을
천축산이라 하고, 큰 연못에 있는 아홉 마리의 독룡을 주문으로 쫓아낸 후
그 자리에 절을 지어 구룡사라 하였다가, 서쪽 산 위에 부처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쳐 불영사라 개칭하였다 한다.
조선 태조 6년(1397)에 소실된 것을 이듬해 소운대사가,
연산군 6년(1500)에 소실된 것을 양성법사가 중건하였으며,
선조 41년(1608), 경종 4년(1742), 고종 3년(1899)에도 중수가 있었다.
'소나무 사진작가' 장국현 사진전 개최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소나무.
소나무는 우리민족의 기상과 정기를 보여주는 나무다. /장국현씨 제공
“우리나라 산의 정기와 기상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우리나라 산과 소나무같이 정기를 내뿜는 것은 없어요,”
10년간 소나무 사진을 찍어 ‘소나무’ 사진작가로 불리는 장국현(69)씨가
이번에는 우리나라 숲과 나무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연다.
이번에 여는 사진전은
‘청송 명품 수목 풍광전’. 경북 청송의 주왕산, 주산지 등에 자생하는 나무와 숲 사진을 전시한다.
경북 청송 지역에는 소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향나무 등
천연기념물급 나무들의 자생지가 널리 분포돼 있다.
장씨는 “이번 사진전에는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산과 숲의 절경들이 많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송 주산지의 왕버들과 주왕산 소나무,
느티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비경(秘景)”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송 주산지의 왕버들 자생지 사진은 그가 첫손에 꼽는 작품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산지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왕버들 자생지가 많이 훼손됐다고 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37년 전 그가 촬영했던 청송 주산지의 왕버들 자생지와
최근 촬영한 자생지 사진을 비교해 전시할 예정이다.
그는 “많은 사람이 주산지 왕버들의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보고
자연환경 훼손에 대해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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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 주산지 지역의 절경. 주산지는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장국현씨 제공 |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사진도 있다. 바로 경북 청송군 노래산 정상에서 찍은 운해(雲海)다.
장국현씨는 “청송 지역은 일교차가 심해 아침, 저녁으로 안개가 많이 낀다”며
“노래산 정상에 올라 아침을 맞이할 때 떠오르는 운해는
전 세계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절경(絶景)이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노래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해를 찍은 사진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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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 노래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해. /장국현씨 제공 |
장국현씨는 본래 약사였다. 하지만 20대 후반 처음 카메라를 쥐면서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본래는 주변 사람들의 생활을 찍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였다.
하지만 1989년 백두산에 오른 뒤 그는 시선을 산과 나무로 옮겼다.
소나무를 찍기 시작한 것은 약 10년 전. 경북 울진의 ‘금강송’ 자생지를 방문한 뒤부터다.
그는 아예 집을 울진으로 옮겨 소나무를 촬영했다.
10년쯤 지나자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소나무 사진작가가 됐다.
그는 울진 ‘금강송’의 모습을 촬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상북도, 울진군과 함께
울진 ‘금강송’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발벗고 뛰는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프랑스 파리 시청 국제미술관에서
‘한국의 울진 금강송’이라는 주제로 2주간 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전을 관람한 파리 시민들은 울진 금강송의 자태를 보고 감탄해 마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파리 사진전까지 마친 이상 금강송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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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 세계 최고의 자연유산인 우리나라의 산과 나무를 사진을 통해 보전하고 싶다”며
“제 사진을 본 관람객들이 자연유산 보전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생긴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송 명품 수목 풍광 사진전’은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광화문의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11월 5일부터 18일까지는 사진들의 배경인 경북 청송의 청송군립 야송미술관에서 열리며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사진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청송 명품 수목·풍광 사진전
경상북도 청송군이 주최하고 '월간 산'이 주관하는 사진 전시회 '청송 명품 수목·풍광 사진전'이
오는 10월 3~8일 조선일보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사진작가 고송(古松) 장국현이
수십 년 동안 청송군의 산과 들판에서
카메라에 담은 수만 컷의 사진 중 엄선한 33점을 선보인다.
청송 명품 수목·풍광 사진전’에서 선보일 장국현 작가의‘내룡리 : 소나무’. /월간 산 제공
청송군은 예로부터 '나무의 보고'로 불리는 고장으로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숲으로 덮여 있으며
소나무가 울창한 산림과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다.
특히 노거수(수령이 오래된 나무)가 잘 보존돼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서식하는 '청송 관리(靑松 官里) 왕버들''청송 장전리(靑松 長田里) 향나무'등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밖에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만 수십 그루에 달한다.
이번 전시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숲과 나무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청송군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고송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국현 작가는 "사진작가들에게 좋은 촬영지로 꼽히고 있는 청송군 부동면에 있는 저수지
'주산지(注山池)'의 사계와 주왕산 운해를
카메라에 제대로 담기 위해 한동안 청송군에 살다시피 했다"고 밝혔다.
40년이 넘도록 우리나라 자연을 카메라에 담아온 장 작가는
특히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1975년에 촬영한 주산지 사진 2컷을 발견해 선보이게 되었다.
그는 "37년 전 촬영한 사진에는 왕버들이 20여 그루나 있어서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지만
지금은 몇 그루만 남아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번 '청송 명품 수목·풍광 사진전'은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청송군립야송미술관(11월 5~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11월 20~25일)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시회는 무료 관람이며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 가능하다.
둘레 4m나 되는 금강소나무
▲ 줄기는 용트림하여 신령스러운 기운을 느끼게 한다. (장국현 사진작가 제공)
6년 전 강릉 대관령에 폭설경보가 내려졌다. 나는 이곳 오대산 쪽으로 향했다.
눈이 1m나 쌓여 있어서 사람이나 차량 통행은 거의 되지 않고 있었다.
오대산 깊은 산속에 호랑이같이 숨어 있는 왕소나무가 있다.
높이는 15m, 둘레는 무려 4m나 되는데 수분이 거의 없는 암벽 위에 오랜 세월 동안
눈과 비바람에 시달리며 모질게 살아왔다. 우리 역사와 같은 삶을 견디어 왔다.
소나무 중의 소나무는 금강송이다. 이 왕소나무는 줄기는 유난히 붉고 가지는 짧고 용틀임한 것이 많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이다. 눈의 무게를 이겨내기 위해 가지는 짧고, 가늘고,
많이 도태시킨 지혜가 놀랍다. 기상이 대단하고 우아한 자태, 고매한 품격을 지닌 전형적인 금강송이다.
소나무를 통하여 지조, 절개를 표현하려면 눈이 얹혀 있어야 제격이다.
나는 이 왕소나무의 매력에 홀려서 10년 동안 촬영하고 있다.
전문 산꾼, 사진 제자 2명과 같이 등산로도 없는 험한 이곳으로 걸어서 올랐다.
전문 산악인도 눈이 1m 이상 쌓이면 1시간에 100m 이상 전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야 이 왕소나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신의 기운, 즉 신바람으로 가는 방법 이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신의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나는 체험을 통하여 너무나 잘 알고 있다.
▲ 눈 폭탄을 맞아 가지가 부러질 것 같다. (장국현 사진작가 제공)
눈이 많이 쌓인 곳은 가슴까지 차올라서, 그곳을 통과할 때는 서로 끌어 당겨 주면서 올랐다.
한쪽 발을 옮기려면 배꼽 위까지 발을 올려야만 한 발자국을 디딜 수 있었다.
경사가 있는 곳은 두 발로만 걸을 수 없어서 두 손까지 ‘네 발’로 기어서 올랐다.
3분의 2 지점까지 접근하는 데 4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나의 사진 제자 중 한 명은 사타구니에 멍울이 생겨서 양발을 노끈으로 묶은 뒤
끈을 위로 당겨서 한 발 한 발 옮겼다. 그러다 이 짓마저도 도저히 못하겠다고 마침내 주저앉았다.
우리 모두가 포기하자니 4시간에 걸친 사투가 너무 아까웠다.
평생 한 번밖에 없는 결정적인 찬스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
그 제자는 기다리게 하고 나머지 세 사람이라도 가자고 하였다.
그리고 두 시간이나 더 올라가는데 젖 먹던 힘까지 내야 했다.
6시간이나 지난 후 드디어 그 이미지가 현실로 나타났다. 딴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현실이 아닌 꿈속 같다.
우리의 정성이 하늘에 닿았는지 햇볕의 방향, 밝기가 아주 이상적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눈이 있으면 노광(노출)이 맞지 않아 사진을 망치기 일쑤인데 이 날은 달랐다.
때문에 줄기의 붉은색, 잎의 녹색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눈의 질감도 그대로 표현된 기막힌 사진이 탄생되었다.
하늘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곳까지 접근할 수도 없었으며,
이런 이상적인 광선도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항상 하늘에 파장을 맞추어서 하늘의 도움을 감사한다.
장국현씨의 작품
흥덕왕릉 소나무
내가 두류공원돌다가 자주 들어가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
소나무 사진작가 고송(古松) 장국현님의 흥덕왕릉의 소나무 사진이 걸려있다.
(흥덕왕릉도래솔 526 x 148cm 2008.)
안개가 깔린 흑백사진이 정말 멋지다!
나무중에서도 특히 소나무를 좋아하는데 갈 때마다 꼭 보고 온다^^
여기를 꼭 가봐야지 하며 벌써부터 벼루다가 이제야.....
왕릉은 다 비슷할 거고~ 순전히 소나무 보러 ㅎ
재작년과 작년 문예회관에서 장국현님의 금강송과 청송소나무 사진전이 있었다.
작년 5월엔 프랑스 파리에서 울진 금강송 사진전을
2주동안해서 호평을 받았다는 조선일보기사도 봤고.
전시회갔을 때 두번 다 작가를 만났는데
연세도 있고 작은 체구에 무거운 카메라메고 험한 산길을 어떻게~ 싶었다.
와우~ ! 천지삐까리로 많다.
삼릉보다 여기가 더 멋있다.
목재로는 가치가 없겠지만 쭉 뻗은 금강송을 보는 것과는 다른 멋이 있다.
이렇게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고 땅을 지키고.
해가 들락날락하는 흐린 날씨에 일꾼만 몇 명 보이고 관광객은 아무도 없고 조용하다.
동네 할머니 말씀 - 저건 제실인데 제사있을 때만 문 열고 맨날 자물통 채워놓니더.
철책사이 2m정도의 문을 들어서면 뒤틀리고 엉킨 소나무숲(안강송)을 만난다.
흥덕왕은 임금이 된 첫해에 왕비가 죽었는데 이후 11년 동안 왕비마 생각하다가 세상을 떠났고
왕의 유언에 따라 합장을 했다고 한다.
그 당시에 왕이 여러명의 왕비를 거느릴 수 있었을텐데.....
죽은 왕비만을 지극히 사랑했었나 보다.
(형의 딸이었다고 하니 삼촌과 조카사이~)
↑ 금강송 군락지는 함부로 벌채할 수 없는 봉산으로 지정돼
궁궐을 짓거나 나라의 큰 일이 있을 때만 베어다 썼다
↑ 1959년부터 민간의 출입이 통제되었기에 금강송 군락지가 이토록 잘 보존될 수 있었다.
장국현씨의 작품
장국현씨의 작품
고송 장국현 사진작가 선샌님의 귀중한 사진 작품을
인천 송도 전시회에서 작가님의 싸인회때 전시된 작품을 찍은 사진들
이 작품들은 프랑스에서 전시된 작품입니다.
어떤 작품들은 일 억원에 판매된 것도 있다 합니다.
밑의 사진은 액자처리가
초딩수준으로 되서 죄송합니다
.초점도 많이 흐립니다.
울진 대왕 소나무는 한국인의 기상과 숨결은 느낄 수 있습니다
유구한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대왕 소나무들!
은근괴 끈기, 절개와 충의 , 고난과 역경의 자연의 모진 풍파에도
무수한 세월속에 껍질은 거북이 등처럼 갈러져도 꺽이지 않는 기상과
뒤 뜰림의 등줄기는 꿈을 잃지않고 하늘롤 올라가는 용상같이
솔잎은 사시절 변지않는 충신의 절개와 일편단심이여
하늘의 덕과 땅의 덕, 모든 기운을 갈무리해 인간에게 천지의 의 형상을 보여주는 구나!
편집과 음악=씨밀래
일부출처=짜까사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