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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헤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老朋友
까까마까
2013. 6. 14. 08:04
박근헤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오랜 친구
![]() ♡ 오랜 친구 (老朋友) ♡
1969년 중·소(中·蘇) 국경 우수리 강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자 닉슨
대통령이 키신저 안보보좌관에게 "어느
쪽을 지지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키신저가 말했다. "2차대전 때 많은 나라가 히틀러의
보복이 두려워
유대인 입국을 거부할 때 중국은 우리 유대인을
받아줬습니다.
" 소련이 중국에 대한 핵 보복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키신저는
"중국이 공격받는다면 보고만 있지 않겠다"
고 경고했다.
소련은 핵 카드를 내려놓았다.
중국 외교사(史)의 일화다.
![]() "배가 아파 호텔에서 쉬겠다"며
언론을 따돌린 뒤 전세기를 타고 베이징으로 날아갔다.
키신저·저우언라이
(周恩來) 비밀회담은 이듬해 닉슨·마오쩌둥 정상회담을 거쳐
1979년 미·중
수교로 이어졌다. 중국인은 키신저를 '인민의 오랜 친구
(老朋友·라오펑요우)'라고
부른다. 그가 중국에 올 때마다 융숭하게 대접한다.
![]() 다진 친구 관계를 이른다.
"옛 친구는 금(金), 새 친구는 은(銀)"이라는 말도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그제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박 대통령을
"중국 국민과 나의 라오펑요우(老朋友)"라고 불렀다고 한다.
시 주석은 2005년
저장성(浙江省) 당서기 시절 한국을 찾아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을 만났다.
부산에 있던 박 대표는 일정을 바꿔 시 서기를
63빌딩 식당으로 초대했다.
두 사람은 새마을운동과 북핵 문제에 관해
두 시간이나 대화했다.
시 서기가 "새마을운동 자료를 보내달라"고 하자
박 대표는
책 두 상자를 부쳐줬다.
![]() '절망이 희망을 창조한다.
박근혜의 특별한 인생'을 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인과 일상 대화를
나눌 만큼 중국어를 잘하고 중국 철학에도
조예가 깊다. 중국인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2세 정치인이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은 두 나라 관계에서
큰 자산이다.
한·중 관계에 열린 '박·시 시대'가 한반도
문제를 푸는 '
박씨'를 물어다주기를 기대한다.
<출처제공=조선일보 만물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