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모덕사 --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사당
<新청풍명월> 40. 모덕사
당당했던 호국선열 ···
고고한 선비魂을 되새기다
성리학을 정치이념으로 삼은 조선왕조에서도 충청도는 충신,
효자가 많이 배출된 충절의 고장이다.
특히 성리학이 붕괴된 한말과 일제강점기에도
충청도 선비들이 보여준 훌륭한 행동과 기개는 후손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데,
한말 고고한 선비이자 대표적인 의병장으로서 일본 헌병에 체포되어
대마도로 끌려간 뒤 왜놈의 음식은 일체 입에 대지 않겠다며
고고히 굶어서 죽은 면암 최익현(勉庵 崔益鉉; 1833∼1906)도
그중 한분이다(2011.05.03. 청풍명월의 고장 충청도 참조).
모덕사 면암 최익현
조선 후기 애국지사인 최익현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모덕사
청양의 모덕사 --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사당
푸른 오월이 궁금해서 달려가 보았습니다
역시 겨울보다 찬란한 봄이어서 그런지
바라다보이는 풍경마다 아름답기 그지없었습니다
호젓한 느낌이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고,
모덕사 앞 연못에 비친 반영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모덕사를 거닐어 보고 담은 오월의 풍경들입니다.
모덕사
조선 후기 애국지사인 최익현(1833∼1906)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최익현은 이학로의 제자로 문학과 도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철종 6년(1855)에
문과에 급제하고 벼슬이 현감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나라를 걱정하며 대원군의 정책을 비판하는 상소문을 여러 차례 올리고
흑산도에 유배되기도 하였다.
또한 1905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을사 5적을 처단할 것을 주장하였고
같은 해 일본의 죄상을 16개 항목에 적어 항쟁하며 전라북도 태인에서 의병을 모집, 일본군과 싸웠다.
그러나 일본 헌병대에 체포되어 대마도에 유배되었고
적군이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며 단식하다 끝내 순국하였다.
후에 그를 추모하는 사림들이 태인, 포천, 곡성 등 여러 지역에 그의 사당을 세웠다.
이곳 모덕사는 선생에 살았던 고택에 마련된 사당으로 많은 장서를 보존하고 있는 장서각과
선생의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이 함께 들어서 있다.
-출처 문화재청-
푸른 계절이 역시 아름답습니다
연못에 반영되는 풍경이 정말 환상으로 예쁘더군요
평화롭게 거닐어 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연못 주변에 붉은 철쭉꽃이 피어
그 반영이 더욱 아름다운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모덕사 앞 연못과 우목지 저수지 사이로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걷는 기분이 정말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낚시터로 유명한 우목지 저수지가 연못과 경계로 있답니다
저수지 주변의 신록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눈부신 푸른 오월이 참 아름다운 곳
최익현 선생의 사당 모덕사
철쭉꽃도 낙화 중이더군요..
오월이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해빙기를 맞는 연못 위로 쏟아지던 봄 - 모덕사
나는 어느 여행자의 모습을 건너다 보며..
그분들과 서로 마주보고 서 있었습니다
한참이나 우린 그렇게 연못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역시 오월은 신록이 짙어 바라보는 곳마다 아름답습니다
여기 모덕사는 애국지사 최익현 선생의 충절을 기리는 곳으로
한적하고 산책하듯 거닐어 보는 느낌이 참 좋은 곳입니다
언제 찾아가도 고즈넉한 느낌과
모덕사 앞 연못이 있어서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행복한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모덕사의 다른 계절에 담은 풍경이 궁금하시면
▲모덕사 앞 연못이 고용하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
▲춘추각
▲고택
현존하는 건물로는 영당을 비롯하여 고택과 중화당, 장서각, 춘추각, 유물전시관 외에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매년 4월 13일 항일의거기념 면암 최익현의 추모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덕유산을 가며 잠시 들렀던 곳인데 가을이면
단풍과 저수지의 반영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지나시는 길 있으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눈이 살짝 내린 겨울의 풍경도 고즈넉하고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사당
▲조선 후기 애국지사인 최익현 선생의 위패를 모신 영당
▲ 최익현 선생의 위패
▲영당 옆문..
.. 모덕사 앞에는 저수지가 있다.
느긋하게 걸어들어 가니 낚시를 하는 강태공들도 있고 조용하고 산책하기 참 좋다..2012.4
모덕사는 충청남도 청양군 목면 송암리에 있는 사당으로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유림의 소유로 청양군에서 관리하고 있고 조선시대 대학자이며 의병대장인
면암 최익현의 항일투쟁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14년 창건된 사당입니다. 영정 및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유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편집과 음악=씨밀래
일부출처=하나의 사진공간 리나 내 영혼이 아름다운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