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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해녀 문화‥'해녀학교'가 맥 잇는다

까까마까 2013. 9. 26. 18:27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된 채취업.

거친 바다에서 생명을 담보로 살아가는 바다의 장인들,

밑에는 배경음악 저작권관계로 말썽을 빚던 동영상인데

이 동영상에는 세계유일의 제주 '한수풀해녀학교'의

여학생들의 사생활 폭로영화의 한 장면을

이 자료의 배경으로 올립니다.(씨밀래 주)

 

 

 

해녀 !! 

 

 


산소 공급 장치도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몸을 던져야 하는 힘든 일.

분명 타고나서 하는 일도,
누구나 계속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기에

해녀들의 물질은 이제, 진귀한 풍경이 되어버렸다.
직업으로써의 해녀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평생 고단한 물질을 해 온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제주도 해녀학교를 나와서 해녀를 직업으로 선택한

졸업생의 인터뷰도 함께 들어보자.

 

 

 

 

 

 


위기의 해녀 문화

 

'해녀학교'가 맥 잇는다

 

 

사라질 위기의 해녀, 하지만 또 다른기회가 될 수 있을듯...

 

 

 

 

 

 

초등학교 다니던 어린시절...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다가도 오후4~5시만 되면

‘동작그만’ 하고는 부랴부랴 달려가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바닷가입니다. 바닷가는 제가 어릴적엔 방언으로 ‘개껏이’라 불렀습니다.

아침에 어머니께선 학교가는 저를 붙잡고는 이렇게 당부합니다.

‘학교 갔다와서 놀다가 4시가 되면 개껏이로 와야 한다.’

 

 

 

물질(해녀가 해산물을 채취하는일) 나가실 어머니께서 채취하신 해산물을

혼자의 힘으론 버거우니 좀 들어다 달라는 소리십니다.

 

 

 

 

아이를 낳고서도 몸조리 없이 3일이면 물질에 나섰고

제주의 세찬 바닷바람을 평생 가슴으로 받아 내셨던 어머니세대,

제주에서 나서 제주에서 자란 해녀 어머니,

 

그리고 우리가족...물질과의 얽힌 일화를 떼어 놓고는

 기억이 거의 없는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저 하고는 나이차가 좀 돼는 지금은 환갑에 가까운 연세이신

맨위로의 누나 두분도 초등학교만 졸업하고는

물질을 배우시고 현재도 활발하게 물질을 하고 계십니다.

 

 

 

아주 오랜전인 30여년전 동네의 바다는 휘~~~~~~유~~~~하고 뿜어져 나오는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갈매기의 울음소리와 어우려져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하고,

 

마을의 바닷가 어귀는 오후4~5시경만 되면 물질을 마친 해녀들의

길게 늘어선 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곤 했었습니다.

 

 

▲물질로 한평생을 살아오신 노모의 딱 벌어진 어깨가 안스럽습니다.

 

▲일명'통통배'를 타고 먼바다로 물질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물질을 마친 노모의 구부러진 허리

▲한평생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오신 노모의 이마주름,

당신의 주름이 아름답습니다.

 

 

 

언제부터 해녀가 생겼는지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문헌으로는

1105년(고려 숙종 10) 탐라군(耽羅郡)의 구당사(勾當使)로 부임한 윤응균이

“해녀들의 나체 조업을 금한다”는 금지령을 내린 기록과

1629년 이건의 『제주풍토기』,『규창집』이란 문헌에 "潛女(잠녀)"라고

처음 기록된것으로 보아 최고900여년~최소3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주해녀,

 

제주해녀의 이러한 추억이 담긴 장면들을 좀 있으면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현재의 제주도 해녀들의 평균연령이 60대이상이 70%를 차지하고 있다니 말입니다.
제주도의 강인한 여성상의 대표였던 해녀(海女)....해마다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30대는 아예 찾아볼 수가 없고 40대의 해녀도 극소수에 불과하여

현재의 60~70대의 해녀들이 물질을 그만두는 10여년후에는

어쩌면 바닷가에서 해녀들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귀포 섶섬이 보이는 자구리해안에서 물질을 끝내고.... 저희 누나의 모습입니다.

 

 ▲수중 20미터가 넘는 바닷속에서 2분이상을 견뎌내는

제주해녀의 폐활량은 세계 으뜸일것입니다. 

 

 

▲거의 모든 해녀들이 수심이 깊은 수중에서 노동을 하다보니

만성두통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두통을 이기려고 중독성이 강한 약품인

'뇌선'이 해녀들의 필수품이 되었으니깐요.  

 

빠른시일안에 우리곁에서 영영 사라질 것이라 느낀걸까요?
2006년 6월, 제주해녀의 항일운동의 대표적인 지역인

구좌읍하도리 지역에 해녀박물관이 개관을 하여 해녀의 역사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제주에서 개최되는 각종 문화제에선

해녀문화를 널리 알리려는 노력이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중입니다.
이러한 귀중한 문화유산인 해녀문화가 드디어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올리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 된다고 하니 너무 반갑습니다.
제주해녀와 동질적인 삶을 살아온 일본의 해녀인 '아마(海女)'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 한다고 합니다.
 

 

▲제주해녀와 함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아마의 모습과 아마가 물질을 하는 모습

 

 ▲10대 후반으로 보여지는 어린 해녀의 모습.

지금에도 이들중에 해녀의 생활을 하시는분이 계신지 모를일입니다.

 

▲해녀축제에서 퍼레이드를 펼치는 해녀들의 옛모습.

참가해녀의 수나 관람객의 규모로 보아 도내 최대의 축제로 보여집니다.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일~21일 한일 양국의 학자들이 모여

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제주에서 열리기도 하였으니

제주해녀의 강인한 여성상이 세계인의 가슴에 감동으로 전해지는 날,

현재의 위기가 또 다른 약진의 기회로

우리곁에 다가올 수 있기를 기대봅니다.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상징이 해녀이지만,

현역에서 일하는 분들이 거의 노인들이어서

 다음 세대엔 해녀문화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녀학교를 통해 제주의 상징이 다시 맥을 잇고 있습니다.



조현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물질 하나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강한 제주여성의 상징 해녀.

현재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녀들 대다수는 70대 이상의 노인들입니다.

그나마 그 숫자도 30년전에 비해 5분의 1로 줄어

 

5천 명가량만이 남았고, 다음 세대엔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하지만 해녀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앳된 소녀가 해녀들이 쓰는 어망과 호미를 손에 쥐고 물에 들어갑니다.



어색하게 도시에서 신던 구두를 벗고 쑥을 이용해

 해녀들처럼 물안경을 닦는 이들은, 올 여름 넉달 동안 해녀교육을 받기 위해

곳곳에서 모여든 해녀학교 교육생입니다.

한 번 잠수하면 10미터까지 내려가 3분을 잠수하는 해녀들.

아직 그 실력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해녀 선생님들에게

석달째 교육받은 덕에 이제 3미터 잠수는 거뜬합니다.

서툰 솜씨에 몇번 허탕도 치고 숨은 차오르지만,

배운대로 잠수를 몇번 왕복하고나니 어망엔 소라 수확이 꽤 됩니다.



◀SYN▶ 해녀
"잡았어?"
(예 두 마리 잡았어요)

교육생들은 해녀학교 프로그램이 제주와 바다를 이해하는 또다른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INT▶ 이로사
"산소통 없이 물속으로 들어가서 맨손으로 소라를 잡는 것도 재미있고

물 속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INT▶ 양순자
"이건 하나의 자연적인 레저고, 우리가 하는만큼 준비된 만큼 바다를 알아가는 것도 좋죠."

지금껏 해녀학교를 마친 교육생은 1백50여 명.

19살부터 60살까지, 성별은 물론 국적도 직업도 다양한 이들 대부분은  

 

해녀체험학습에 만족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17명은 교육을 마치고 실제 해녀로 활동하며

 

제주의 상징 해녀의 명맥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제주에 해녀양성학교가 있다.

 

그 진실은? - 한수풀 해녀학교 1탄-

 

 

매년 5월부터 8월말까지 한수풀 해녀학교에서 교육생을 모집하여

 

제주해녀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저도 신청서를 제출하고 당당히 12대1 경쟁률을 뚫고 합격 하였습니다.

 

입학식도 엊그제 했던 것 같은데, 벌써 3주차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녀학교 졸업식때 해녀노래를 제창한다고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수트를 입고 옹기종기 모여서 교육생이 모두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물에 들어가기전에 준비운동은 필수겠죠??

 

 

교육생들이 물에 들어가기전에 귀덕리 해녀분들이 먼저 물에 들어가

 

교육생들이 채취할 소라를 뿌리고 있어요~~

 

 

교육생들의 교육과 안전을 위해 중간중간에 해녀분들이 있답니다~~

 

 

물속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한수풀 해녀학교 6기 교육생들~~

 

 

 

 

 

 

 

 

 

 

 

 

 

 

 

 

 

 

 

 

 

 

 

 

 

 

 

 

 

 

 

 

 

 

 

 

 

 

 

 

 

혼자서도 잘하는 6기~~~기념사진도 찍고~~점점 발전하고 있는 6기 ^^

 

 

어디선가 나타난~~카약!! 해상 가이드와 함께하는 카약체험 ^^

 

 

우리 그만 나갈까요?? 저번주 보다 물이 차가웠어요ㅠㅠㅠ

 

 

점점 물 밖으로 나오는 6기 교육생들~~~

 

 

물 밖으로 나와서 샤워실로 이동중인 교육생들~~

 

 

 

이렇게 3주차 교육도 마무리가 되었네요

 

교육끝나고 먹는 막걸리 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

 

벌써부터 다음주 교육이 기대되네요 ^^

 

 

 

 

현직 해녀와의 일문일답

 

 

(00:03) Q: 해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원아 / 해녀 : 우리 해녀들은 바다에서 전복, 소라, 성게, 해삼,

여러 가지 해산물을 캐내는 사람을 해녀라고 합니다.
 


(00:19) Q: 해녀로서 힘든 점은?


김원아 / 해녀 : 이젠 힘들지 않아요. 해녀 일은 자유롭고

시간이 제한 돼 있는 것도 아니고 썰물, 들물을 택해서

물질을 맞춰서 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어요.


(00:38) Q: 해녀가 되려면?


김원아 / 해녀 : 자신(감)을 갖고 하면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한수풀해녀학교로 들어와서 배울 수도 있어요.

(00:49) NA. 한수풀해녀학교?

 

그렇다 제주도 한림읍에서는

4년전 사라질 위기의 해녀를 양성하고 해녀문화를 보존하고자

‘한수풀’이라는 이름의 해녀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01:04) Q: 한수풀해녀학교의 현황은?

 


A: 지금 한수풀해녀학교는 올해로 4기입니다.

3기까지 10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요,

1기, 2기, 3기 중 9명이 현직 해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01:21) NA. 이렇게 한수풀해녀학교를 졸업하고 해녀를 직업으로 택한 이들도 있다는데..

 

 

 험난한 물살과 비, 바람을 견뎌내며 하루하루 그 속에 몸을 던지며 살아가다

더는 움직일수없는 몸이 되었을 때야 비로소 물질을 그만둔다는 해녀,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기에 어쩌면 영영 사라지지 않을 업이기에

 그 어떤 기술의 발전이나 기계의 혁명도

 살아있는 그대로의 ‘물질’을 대신하진 못할 것이다.

          

세계유일의 제주 '한수풀해녀학교'의 여학생들의 사생활 폭로영화이자
초자연판타지스릴러심리퀴어로맨스호러물이란 장르를 개척한 첫 영화.

정은과 유선의 동반투신장면은

시사회에 참석한 기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여 평단을 울음바다로 만들었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번 영화에서 물귀신 역으로서 비중이 큰 역할을 맡게된

여배우 조원희는 시사회후 기자인터뷰에서
앞으로 좀더 강도 높게 촬영에 임할수 있으며

자신감과 자부심을 얻었다는 인사말을 하였다.
  


한편 이영화는 유튭에서 online world premere 상영 예정이였으나

배경음악 저작권관계로 상당기간 상영일을 잡지못하자
다음 제주 본사에서 한수풀해녀학교의 5기들의 멋진 열정과

제주해녀사랑에 감동받아 다음에서 상영관을 잡아주어
현재 절찬리상영 중이며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어

 한국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이 될것이 전망 된다.

The only film exposing female students private lives in Han Su Pul Haen Yoe School, also
The first film that blazed a trail in the genre of supernatural fantasy thriller

queer romance horror drama.
Death leap scene of Jung Eun and Yu Sun have made all the reporters and

audience wet form the tears.
After making debut as an actress, Joe Won Hwei who act one of the main character as

water ghost in this film, said She has gained more confidence and

self-esteem so herself is more ready for harder roles.

 
Meanwhile, this film was expected to run on the online world premere,

but it was delayed for quite a while because of copyright

related problems of background music.

But DAUM Jeju headquarters was impressed by the passion

of Han Su Pul Haen Yoe Shool's story,

They helped to set this film on local-theater,

So it's on the screen now expecting success of heating up the Korean box office.

Music : Swedish House Mafia & Knife Party - Antidote (Radio Edit)
 

 

 

   

 

 

 

 

 

 

 

 

 

편집과음악=씨밀래

출처=하나투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