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의 초대/시와 음악이 있는 곳

힘들고 어려 울 때

까까마까 2014. 1. 16. 17:08

 

 

그림이 너무좋아 글과 함께 올립니다.

 

 

 

 힘들고 어려 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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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 울 때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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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대 자녀가 공부를 좀 못한다 해도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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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가진 것이 있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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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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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아야 할 잔디, 닦아야할 유리창, 고쳐야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 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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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맨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걷는 운동도 하고 차도 있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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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 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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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하고 다림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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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 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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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평,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보면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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