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을 그 추운 겨울 공군 재직시 수 없이 드나들던 곳 입니다.
그 때는 이렇게 한가하게 산행을 하며 즐길 겨를이 없었지요.
그리고 그 당시는 영양군이라는 명칭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눈이 덮인 단풍을 보던 기이한 현상을 이곳 에서만 즐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아스라한 장면들...
산 밑엔 뜨거운 여름 인데도 산 꼭대기 기지에선 난로를 피워 눅눅한 온 방 안을 덮혔던 기억들..
(이것은 펌이 아닌 제 얘기 입니다).
경북 영양 일월산(1,218m)
이 길을 그 추운 겨울 공군 재직시 수 없이 드나들던 곳 입니다

일월산 정상은 중계탑 삼거리에서 동남쪽 작전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보면 기지가 보입니다.
옛모습 그대로... 감개가 무량합니다. 이곳에서 일년을 보냈지요

중계탑 너머로 군사시설(공군 레이다 기지)이 있는 실제 일월산 정상이 보인다
일월산은 산세가 하늘에 우뚝솟아 웅장하고 거대하며 산정은 평평하다.
동으로 는 동해가 바라보이고 해와 달이 솟는것을 먼저 바라본다 하여 일월산이라 부르며,
정상부에는 일자(日字)봉 (해맞이장소 ) 월자 (月子) 봉 두봉우리가 솟아있고 청축사라는 사찰터와
황씨부인당,용화사,천화사,용화선녀탕등 볼거리가 많다.
일월산 산나물 (참나물,금죽,나물취,더덕,고사리 등)은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일월산은 음기가 강하여 여(女)산으로 알려져 있고 그믐날 내림굿을 하면 점괘가 신통해진다 하여
전국각지의 무속인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무속인들로부터 성산(聖山)으로 추앙받는 산이기도 하다 .
여기부터는 펌 해온 글과 사진

산행코스 :
윗대티마을-윗대티갈림길-월자봉-중계탑삼거리-쿵쿵목이-일자봉(일월산 정상)
-쿵쿵목이-윗노루목
갈림길-대관봉-윗예계봉-베틀바위-아래예계봉-방아목-당리저수지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일월산은 산이 높아 해와 달이 뜨는 것이 잘 보이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정상부에 주봉인 일자봉(1,218m)과 그 서쪽에 월자봉(1,205m)
두 봉우리가 사이좋게
솟아있으며 그 줄기가 뻗어 크고 작은 산맥이 주종을 이루었으니
동해가 눈 아래
보이는 일자봉에 올라 해가 솟아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펌)

버스에서 내려 산행들머리로 이동하는 중 왼쪽 하천 너머로 보이는 천문사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인 윗대티마을
(버스가 눈 때문에 못 들어간다고해서 우리는 입구에서 내려 걸어왔는데
다른 산악회 버스는 여기까지 들어와 있네)

9:00 본격적인 산행시작


큰골 갈림길
일자봉(일월산 정상)으로 바로 직등하려면 오른쪽 큰골 계곡길을 따라가면
된다

처음부터 길은 완만하게 시작한다

10:00 산행시작 1시간만에 만나는 그네있는 쉼터



10:15~10:40 월자봉가는 갈림길
지금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길을 따라 왔지만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급격히
가팔라지는데
여기에서 왼쪽으로 꺾어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데 산행대장이 이 길은 일자봉으로 가는
길이라고
계속 직진을 하다가 한참 후에 길을 잘못들은 것을 알아채리고 다시 되돌아오는
바람에
알바산행을 25분간 하고 말았다

왼쪽 능선위로 일월산 정상인듯한 구조물이 빨리 오라고 유혹하고 있다

11:40 윗대티 갈림길
여기에서 중계탑 밑 왼쪽으로 가면 일월산 정상으로 바로 갈 수 있을것
같은데
아무도 가지않은 눈길이라 허리까지 푹푹 빠지기도
하고
계획된 월자봉을 거쳐야 하기에 오른쪽 중계탑 삼거리
방향으로 나간다


중계탑 삼거리

월자봉까지는 불과 300m , 일부는 점심식사 자리를 펴고 나머지는 월자봉으로
향한다

12:00 월자봉 도착 (산행시간 : 알바 25분 포함 3시간)

중계탑 너머로 군사시설(공군 레이다 기지)이 있는 실제 일월산 정상이
보인다



중계탑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12:10 ~ 12:50 까지 40분간
점심식사

중계탑 삼거리에는 옛날 정상에 있던 정상석을 옮겨 놓았는지 엉뚱한 자리에 정상석이
있다

중계탑 삼거리에서 서쪽 작전도로로 조금 내려가면 '황씨부인당'과 '천화사'갈림길이
있고
보다 수월하게 하산하려면 거기에서 천화사로 하산하여 당리저수지로 갈 수
있다

일월산 정상은 중계탑 삼거리에서 동남쪽 적전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보면
........

도로 너머로 보이는 이 이정표가 있는 길을 따라 내려서야만 하고
도로를 따라 바로 가면 공군부대 정문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도 산행대장이 곧장 직진하는 바람에 10여분간을 또 알바를 했다는
사실.....)
도대체 가자산악회는 준비도 제대로 하지않고 좌우간 여러가지로 맘에
안든다
13:05 10여분간의 알바끝에 다시 돌아온 갈림길

13:25 쿵쿵목이
여기에서 왼쪽(윗대티/선녀탕)방향으로 일월산 정상으로 올라
갔다가(약500m)
다시 되돌아온 후 오른쪽 방아목방향으로 하산해야 한다
13:45 일월산 정상 해맞이 전망대 (일자봉) : 산행시간 4시간 45분(알바 35분
포함)
해맞이 전망대답게 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삼면이 뻥 뚤려 주변 조망이
명품이다

14:20 윗예계봉
방아목까지 2.4km가 남았다


14:35 베틀바위

방아목 근처에서 뒤돌아보니 아까 우리가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던
중계탑 삼거리가 허연 눈을 뒤집어쓰고 멀리
보인다


15:30 당리저수지 도착 : 산행종료
(총 산행시간 : 알바 35분 포함 6시간 30분)

당리저수지 입구에 우리의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가을의 일월산 산행
전망이 정말 좋음
전망이 정말 좋음-2
군사시설 울타리에 있는 관광안내도
일월산 정상은 군사시설 안에 있으므로 확인하지 못하고 울타리에 접해 있는 일자봉엔 일월산 정상표시가 세워져 있고 그 앞으로 해맞이전망대가 계단식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전망대에서 전망이 상당히 시원하고 전망대 앞 아래 부분에 좌우에 있는 길은 확인하지 못하고 직진하여
일자봉에서 월자봉으로 가는 숲속길
잠시 내리막길로 이어지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너덜돌길을 30여분만에
우측 대티골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는곳을 지나가자
좌측에 KBS중계소 울타리가 나오며 월자봉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도착한
산허리길이 끝나가 우측에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다
잠시 내리막길로 이어지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너덜돌길을 30여분만에
우측 대티골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는곳을 지나가자 좌측에 KBS중계소 울타리가 나오며
월자봉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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