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이어 만찬·오찬…펑여사 동석 '파격 환대'
(베이징=연합뉴스) 신지홍 박성민 기자 =
중국 국빈방문 이틀째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공식 영빈관인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내외와 오찬을 함께 한다.
전날 시 주석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국빈만찬에 이은 것으로 중국 정상이 방중한 외국 정상이나 국가수반들에게
오ㆍ만찬을 잇따라 베푸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오찬 회동은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30여분에 걸쳐 댜오위타이에서 양측 통역을 포함해 극소수의 배석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오찬은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에 더해 시 주석이 박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우의와 신뢰를 표하기 위해 중국 측에서 특별히 마련한 행사로서,
중국에서도 오ㆍ만찬을 베푸는 것은 전례가 거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 박근혜 시진핑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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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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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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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 여사와 오찬을 함께 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13.6.28 doh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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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측에서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중국 측에서는 양제츠 국무위원과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각각 배석한다.
특히 이날 오찬에는 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함께한다.
펑 여사의 오찬 참석은 중국이 그 만큼 박 대통령의 방중을 중시하고
양국 지도자간 우의를 강화하기 위한 배려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국민 가수' 출신인 펑 여사는 시 주석의 해외순방 때 늘 동행하면서 '패션 리더'의 면모를 보여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5월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박 대통령은 11위, 펑 여사는 54위에 올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28 12:00 송고
박대통령이 선물받은 서예 작품
왕지환의 등관작루
王之涣 (왕지환 688∼742)
중국 당(唐)나라 시인. 자는 계릉(季陵). 산시성[山西省(산서성)] 출생.
지방관이 되었으나 곧 사직하고 시인으로서 자유로운 생애를 보냈다.
전당시(全唐詩)에 수록된 시 6수가 전하며,
당시의 그는 유행가의 작사가로도 유명했다.
그가 시 한 수를 지으면 악공(樂工)들이 서로 앞다투어
그 시에 곡을붙였다고 한다.
황하(黃河 멀리 오르는 백운(白雲) 사이로 시작되는 칠언절구
《양주사(凉州詞)》와 오언절구 《관작루에 오르다》는
특히 유명하다
登鹳雀楼 (등관작루) 관작루에 올라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하고) ~ 밝은 해는 산자락을 따라 기울어 가고
黄河入海流 (황하입해류라) ~ 황하는 바다로 흘러드는데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하야) ~ 천리밖까지 바라보고 싶어更上一層楼 (갱상일층루라)
~ 다시 한 층 누각을 더 올라가네시진평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계
특별오찬을 베풀때 선물한 서예작품이며고 모택동주석이 애송했하였고
초중교과서에 수록되어 전국민이 애송하였다합니다......,
* * 천리밖까지 바라보려면 누대한 계단을 한층 한층 더 올라가야지 ....
더높은 경지와 진취적 삶을 추구하는 정신이 드러나는 순간에
이런시구를 인용하면서 정신을 다시 가다 덤는기회를 삼는데
청와대는 향후 양국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키 자는
마음을 담은것 같다고 풀이하였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