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역사적 인물의 재조명

1670년 러시아의 농민 반란 지도자

까까마까 2013. 7. 10. 20:14

 

 

 

 

 

 

 

1670년 러시아의 농민 반란 지도자

 

 

 

 

스탠카 라진

 

 

 

 

 

 

러시아 화가 일리야 레핀의 작품을 같이 올립니다..

 

 

 

평양시민 뿐 아니라

 

북한의 농민들에게도 이 자료가

읽혀지기를 기도하면서 올립니다.

 

 

 

 

 

 

 

 

 

 


 

주인에게 버림받은 자여,

예속을 강요 받은 자여 봉기하라.

우리 코사크는 항상 그대들과 함께 하리라

 

- - - -

 

 

 

 

  오늘 이 노래를 북한 농민들에게도 들려지기를 바라며..

 

 

                 부르면서

그야말로 북한 농민들이

두 손을 높이 들 때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대동강물에 배를 띄우고 말입니다.

 

 

1670년 러시아의 농민 반란 지도자
스텐카 라진(Razin, Stepan Timofeyevich,1630~1671)은
알렉세이 1세의 학정과 봉건 영주들의

수탈에 맞서 봉기를 일으킨다..

러시아 전역을 뒤흔든 농민봉기는
황제의 매수에 넘어간 동지의 배반으로
스텐카 라진이 체포되어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서
두 팔이 잘리고 두 다리가 잘리고
마침내 목이 잘려
처형됨으로써 실패로 돌아간다.

 

그러나

러시아 농민들은 그의 죽음을 믿지 않고
스텐카 라진이 언젠가 다시 나타나
그들을 이끌고 폭정과 수탈을 쳐부수리라 생각하면서
 러시아 민요 [스텐카 라진]을 만들어
노래하면서 전설을 이어갔다.

 

 

 

 

안나 게르만 (Anna German, 1936~1982)


청아한 목소리로 우수에 젖은 러시아 로망스의

백미를 들려주었던 안나 게르만은

우즈베키스탄의 작은마을에서 태어나

폴란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지질학을

공부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서게된 무대가 국제 가요제로

이어져 최고상을 받으면서

그녀는 뜻하지 않은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영광의 날들 만큼이나 고통의 날들도

준비되어 있었던 안나 게르만은 심한 교통사고로

십수년간을 후유증으로 고통 받다

 46살의 나이로 짧은 삶을 마감했다.

 

 


 

넘쳐 넘쳐 흘러가는 볼가 강물 위에

스텐카 라진 배 위에서 노래 소리 들린다

 

페르샤의 영화의 꿈

다시 찾은 공주의

웃음 띄운 그 입술의 노랫소리 드높다.

 

동편 저쪽 물 위에서 일어나는 아우성

교만할 손 공주로다 우리들은 주린다

다시 못 올 그 옛날의

볼가 강물 흐르고 꿈을 깨친

스텐카 라진 장하도다 그 모습

 

넘쳐 넘쳐 흐르는 볼가 강물 위에

스텐카 라친 배위에서 노래 소리 들린다.

 

페르샤의 영화에 꿈,

다시 찾는 공주의

웃음 띄운 그 입술에 노래 소리 들린다.

 

돈코샥의 무리에서 일어나는 아우성

오만할 손 공주로다 우리들은 주린다.

흐느끼는 파도소리 넘치어 떠밀리고

잊지 못할 주검들이 달빛 되어 흐른다.



 
 
일리야 레핀
 
 

 

 

 

 

 

 

일리야 레핀

(ILYA REPIN - 1844~1930)

 

19세기말 러시아 리얼리즘 화가.

프랑스에서 잠시 공부를 했다.

당시 어지러운 사회상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 했다.

 

 

 

 

 

 

 

 

 

 

 

 

 

 

 

 

 

 

 

 

 

 

 

 

 

 

 

 

 

 

일리야 레핀의 아내의 낮잠 자는 모습

 

 

 

 

 

 

러시아의 음악가 무소르그스키의 초상화

 

병원에서 알콜 중독으로 거의 삶을 마감하던 무소르그스키를 찾아가..

4일 동안 그린 그림이라 한다... 그리고 이틀 후 세상을 떠났다.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내...

그를 놀라운 표정으로 맞이하는 아내....

놀라는 아이들...

사회주의를 익히고 몇 년 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남편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그 당시의 사회상을 담고 있는 작품.

사회주의 혁명 전의 폭풍전야.

 

 

 

 

 

 

 

 

 

 

 

이반 뇌제, 자신의 아들을 죽이다

 

 

 

 

 

 

 

 

 

 

 

 

볼가 강에서 배를 끄는 인부들

삶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터키 술탄에게 조롱하는 편지를 쓰는

자포로제의 카자흐인들'

이 그림은 크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

 

즐거워 하며 크게 웃고 있는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표정이 살아있는...

그리고 저 대머리 뒤통수만 보아도 실제 반짝이는 듯한...

 

 

 

자화상...

 

 

 

자화상...

 

 

 

 

 

 

 

 

 

 

 

 

 

 

 

 

편집=씨밀래

출처=비전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