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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기암괴석의 절경, 통영 사량도

까까마까 2013. 7. 14. 14:45

 

 

 

 

 

 

 

 

 밑으로 내려갈 수록 볼 만한 영상들이 많습니다.

앞엣 것은 적당히 보시고 뒷 부분을 눈여겨 보세요.

 

  

 사량도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蛇梁面)에 있는 산.

 

높이는 398m이다.

 

사량도의 8개 섬 중 상도(上島)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 중 돈지리쪽의 제일 높은 봉우리로서,

 

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과 어우러져 '한반도 남단 최고의 비경'으로 꼽힌다.

 

산이름은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으로,

 

현지에서는 부르기 쉽게 줄여서 흔히 지리산이라고 한다.

 

 

 

바위산으로서 불모산(佛母山:399m)·가마봉(303m)·향봉(香峰)·

 

옥녀봉(玉女峰:281m) 등과 연봉을 이루고 있어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는데,

 

높이는 낮아도 정상부의 바위산이 기암괴석을 형성하고 있으며 조망도 좋고

 

기묘한 바위능선으로 유명하다.

 

기암절벽과 경치가 뛰어난 옥녀봉에는 자기 딸에게 욕정을 품은 아버지와

 

그 딸 옥녀의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사량도는 섬이 뱀처럼 생기고, 또 뱀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의 일정은 시간에 맞춰 두 팀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A팀...내지항을 출발해 지리망산을 종점으로 잡았고,

B팀...옥녀봉을 종점으로 잡아 일부 일행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지금부터 자세한 소개글은 생략 한다.

사량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해 보시라~~~짜잔~~!! ^^&

 



사량도 내지마을의 선착장 주변 앞바다.

 

 

 

 

 

 

 

 

 

 

  


사량도 내지마을의 선착장 주변 앞바다.

아침의 따스한 기온은 전날 밤 낮아진 수온을 데워주고....

그로 인하여 삼천포 선착장 주변엔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났다.

너무 너무 아름다워 한참을 멍~하니 바라본다.

캬~저 멀리 선장의 모습이 물안개 속에 환상적이다...

아마도 물안개로 인하여 뱃길이 걱정스러운 모양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름다운 물안개의 모습에 가슴이 뛴다.ㅎㅎㅎ

사량도의 산행 중 발견한 풀 꽃...

 

 

 

 

당신에게 달려가 곁에 있을거에요 ...

       

산꾼들이 길을 잃을까... 안내판은 자리를 잘 지키고 그 몫을 하고 있다.

 

 

 



봄의 전령사 진달래 또한 흐드러지게 피었다.

 

 



멀리 보이는 섬마을 풍경..

 

 

아직도 안개가 남아 있다.

멀리 보이는 남해 바다.



칼바위 사이 사이에 그 생명력을 지키며 자라는 나무와 꽃들...

 

 

 

 






바다에서 헤매이는 이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등대

 

 





환영하는 내지마을의 방향 안내판



 

 

글이 참 멋스럽다.

아직도 바다위엔 물안개가 자욱 하다.

너무 아름답지 아니한가....

저 광경을 울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구려...



오르는 산길에 핀 풀꽃



야릇 야릇 새싹들이 속살을 드러내고..

.

조금 더 단단해 지기 위하여



봄의 전령사가 또 있다..

 

 



이런 모습은 상상하지 못했지??

새 생명은 아름답다.

봄볕을 받아 선명함은 더 해가고..



바다위로 태양이 떠 오르니...

 

 

 

그 물결 또한 아름답구나...

멀리 보이는 무인도.



여객선 위에서 프로펠러로 차 올려지는 물살을...



섬마을의 또 다른 모습..


 

 

갈매기가 무리지어 날고...

조금씩 내려 앉는 석양의 빛 또한 아름답구나...

 

멀리 보이는 삼천포 대교...

그 너머로 지는 석양빛이 붉어지고 있다.

 

 

 

 

 

 

 

 

 

  통영 사량도의 절경

 

 

 

유인도 44개, 무인도 482개를 포함해 500여개의 섬을 품고 있다는 통영,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통영에서도 아름다운 섬으로 손꼽히는 사량도로 향합니다.

 

통영 가오치항에서 뱃길로 40여분..

 

 

 

10여년만에 다시 찾은 사량도는

 

여전한 아름다움으로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사량도를 갔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오르게 되는 곳,

 

지리산..

 

지리망산이라고도 불리우는 산,

 

그 산에 올라

 

아름다운 다도해를 내려다 보고 지리산을 올려다 봅니다.

 

통영 사량도 지리산입니다. (2013년 2월 20일)

 

 

 

 

 

 

 

 

 

 

해발 397.8m의 지리산

 

사방이 탁 트인 곳에서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만납니다.

 

 

 

 

 

 

 

 

 

 

섬 여행..

 

섬 여행은 언제나 푸른 바다와 갈매기의 낭만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량도로의 여행은 통영 가오치 항에서 시작됩니다.

 

여행자와 일행을 사량도로 데려다 줄 사량호~

 

 

 

이제 이 배를 타고 출발합니다^^

 

 

 

 

 

 

 

 

 

 

모처럼 날씨가 좋았던 날,

 

잔잔한 남해 바다 위로 배는 미끌어지듯 나아가고

 

주변의 섬 풍경들은 여행자의 눈길을 붙듭니다.

 

 

 

 

 

 

 

 

 

 

40여분의 시간이 이리 빨리 지나가나요?

 

어느새 눈 앞에 사량도가 펼쳐지고..

 

 

 

눈앞에 보이는 저 산줄기들이

 

이날 여행자가 올라야 할 산이로군요.

 

 

 

 

 

 

 

 

 

 

가오치항에서 출발한 배는 사량도 진촌마을에

 

여행자를 내려놓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옥녀봉인 듯 싶습니다.

 

 

 

 

 

 

 

 

 

 

진촌 마을에 내려서 여객 터미널 앞에 서 있던 마을버스를 탑니다.

 

버스비 1,000원

 

 

 

버스는 여행자를 산행의 시작점인 돈지 마을에 내려놓고 갑니다.

 

돈지 마을은 포구를 끼고 있는 돌담이 아름다운 마을이었지요.

 

 

 

 

 

 

 

 

 

 

사량도 마을버스 운행시간표입니다.

 

보통 산행을 돈지 마을에서 시작하여 진촌마을쪽으로 많이 하신다고 하더군요.

 

10년전에도 마을버스를 타고 돈지마을로 가서

 

산행을 한 기억이 있는 여행자, 이날도 돈지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진촌마을에서 돈지마을까지는 7.1km

 

 

 

 

 

 

 

 

 

 

돈지마을 포구 앞,

 

산행 출발지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이렇게 벽에 붙어 있습니다.

 

 

 

등산로는 학교 앞에 있다고 적혀 있네요.

 

 

 

 

 

 

 

 

 

 

돌담길이 아름다운 돈지 마을을 지나면

 

이렇게 학교로 향하는 길이 나타납니다.

 

학교 뒤로는 지리산 봉우리가 이리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 등산화 신발끈을 단단히 다시 묶고

 

출발~

 

 

 

 

 

 

 

 

 

 

걷다가 돌아보니 돈지마을 풍경이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지리산 한오백년 길.

 

올라서는 길 양쪽에 세워진 수많은 돌탑들,

 

무사 등반을 기원한다는 글귀도 보이구요.

 

 

 

온통 바위 투성이의 험산 사량도 지리산,

 

그 산을 오르기에 무사 등반을 기원하는 이런 탑들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지마을에서 1.2km쯤 오르면 툭 트인 조망이 펼쳐집니다.

 

바다 조망이 일품인 산입니다.

 

 

 

 

 

 

 

 

 

 

삼천포도 손을 내밀면 잡힐 듯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절벽 끝에 자라는 소나무 한그루..

 

바람에 제 몸을 맡기고, 햇살에 만끽하는 중이로군요.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좀전에 산행을 시작하였던 돈지마을 풍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등산동호인들에게 가장 멋진 섬산을 꼽으라하면

 

사량도 지리산이 첫손에 꼽힐 것이라고 하지요.

 

 

 

 산 안팎의 풍광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조금 전에 여행자가 지나온 바위가 보이는군요.

 

바라보는 풍광은 멋지지만, 온통 바위산이니 조심, 또 조심하여 올라야 하는 곳입니다.

 

 

 

 

 

 

 

 

 

 

여행자가 가야 할 봉우리들도 모셔와 봅니다.

 

 

 

 

 

 

 

 

 

 

통영의 작은 섬 사량도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한국의 100대 명산’에 이곳 지리산(지리망산)이 당당히 이름을 올린 때문입니다.

 

 

 

 

 

 

 

 

 

 

사량도 지리산의 본래 이름은 육지에서 가장 높은 산인 지리산을 뜻하는

 

‘지리(智異)’가 아닌 ‘지리(池里)’였다고 합니다.

 

 

 

섬 남쪽의 돈지(敦池)마을에서 북쪽의 내지(內池)마을 사이에

 

솟구쳐 올랐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육지에서 몰려든 등산객들은 사량도의 지리산(池里山)에서

 

육지의 지리산(智異山)을 떠올렸지요.

 

 

 

그래서 결국 찾아낸 것이 ‘맑은 날 사량도 지리산(池里山)에 오르면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였답니다.

 

그래서 산 이름도 지리산이 보인다는 지리망산으로 바뀌어 불렸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요사이는 육지의 산과 똑같은 지리산(智異山)으로 불리운다고 합니다.

 

 

 

어쨌든 해발 397.8m의 지리산에 오른 여행자입니다^^

 

 

 

 

 

 

 

 

 

 

지리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사방이 툭 트인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돈지 마을이 바로 발 아래 내려다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멋진 풍경을 앞에 두고도 먹어야 하는 것이 인간이지요^^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든든하게 먹고 다시 출발~

 

 

 

 

 

 

 

 

 

 

지리산 정상에서 몇발자국 걷자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윗섬과 아랫섬으로 나뉘어진 사량도

 

그 두 섬 사이에는 주민들이 동강으로 부르는 해협이 흐릅니다.

 

이 해협이 뱀처럼 구불구불하다고 해서 사량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하지요.

 

 

 

이제 아랫섬과 윗섬 사이에 다리 건설이 한창입니다.

 

10여년 쯤 뒤에 다시 이곳을 찾을 때는 윗섬과 아래섬을 모두 둘러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가야할 봉우리들

 

 

 

지리산은 만만한 산이 아니지요.

 

칼날 같은 바위능선을 네 발로 기어야 하는 구간이 제법 많은 산입니다.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기도 하고,

 

바위 직벽을 앞으로 쏟아질 것만 같은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하는 구간도 있습니다.

 

 

 

 

 

 

 

 

 

 

내지 마을인 듯 하네요.

 

수면에 물결조차 일지않는 바다가 이 풍경을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지리산 지나 가마봉에 이르릅니다.

 

 

 

 

 

 

 

 

 

 

옥녀봉쪽에 전에 못보던 출렁다리가 생겼네요.

 

 

 

 

 

 

 

 

 

 

오금이 저리다는 표현이 딱 맞는 철계단을 내려옵니다.

 

뒤로 돌아 한발씩 내딛고 내려옵니다.

 

 

 

거의 90도에 가까운 경사였는데

 

사진속에서 그 경사가 느껴지시나요?

 

 

 

이런 계단이 몇군데 더 있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출렁다리~

 

여길 건널 생각을 하니 또 다리가 후덜덜 하더군요^^

 

 

 

 

 

 

 

 

 

 

폭 2m, 연장 39m, 22m 라고 적혀 있던 현수식 출렁다리

 

아직 공사중이긴 하였지만,

 

공사 마무리 단계여서 등산객들이 지나 다닐 수 있습니다.

 

 

 

이 출렁다리가 없었다면

 

봉우리를 밧줄을 잡고 오르락 내리락 하였을 터인데,

 

어쨌든 고마운 출렁다리입니다.

 

 

 

 

 

 

 

 

 

 

사량도에는 몇개의 마을들이 있습니다.

 

그중 진촌마을에서 돈지 마을 사이의 또 다른 마을이 발아래 펼쳐집니다.

 

 

 

자꾸만 걷다가 뒤돌아보게 하는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한려수도..

 

아름다운 다도해입니다.

 

 

 

바다를 둥글게 감싸 안은 아늑한 포구

 

눈길을 붙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눈앞에 아랫섬이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바다를 향해 내려서는 것 같았던 계단들..

 

 

 

 

 

 

 

 

 

 

여행자가 내려서야 할 진촌마을이 드디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도 여행자는 직벽 코스 계단을 내려오고,

 

바위 암봉을 지나왔답니다^^

 

 

 

 

 

 

 

 

 

 

처음의 출발지였던 진촌마을로 내려서자

 

오후의 햇살 아래 배들이 출렁이는 한가로운 풍경이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드디어 다시 통영으로 출발~

 

해는 뉘엿뉘엿 서산으로 지고,

 

사량도 지리산으로의 여행은 이리 끝나갑니다.

 

 

 

 

 

 

 

 

 

 

사량도 지리산 등산 안내지도

 

이날 여행자의 산행코스는 돈지 마을에서 시작하여 지리산,

 

볼모산, 가마봉, 옥녀봉을 거쳐 진촌마을까지입니다.

 

총 7.1km에 이르는 코스입니다.

 

 

 

 

 

 

 

 

 

 

편집과 음악=씨밀래

일부출처=하늬바람.아오이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