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퓰리처상이 발표되어 여기 일부를 올립니다.
특별히 구별해서 올리는 이유는 2013년 퓰리처 대상이
퓰리처 상 96년 역사상 북한문제를 다룬 소설이
수상했다는 특별한 이유에서 입니다.
여기에 영어섞인 줄거리와 인터뷰를 같이 올립니다.
"화제가 된 이 소설은 많은 문학비평가들로부터 북한 김씨 일가의 혹독한
전체주의 통치아래에서도 자기 정체성을 찾고 인간애를 지키려는
보통사람들의 사랑과 헌신을 탁월한 환상적 현실주의 기법의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옮긴글)
올해 퓰리처상
For distinguished fiction by an American author,
preferably dealing with American life, Ten thousand dollars ($10,000).
Awarded to "The Orphan Master's Son" by Adam Johnson (Random House),
an exquisitely crafted novel that carries the reader on
an adventuresome journey into the depths of totalitarian North Korea
and into the most intimate spaces of the human heart.

Lee C. Bollinger, President of Columbia University (left),
presents the 2013 Fiction prize to Adam Johnson.
Finalists
Also nominated as finalists in this category were:
"What We Talk About When We Talk About Anne Frank," by Nathan Englander (Alfred A. Knopf), a diverse yet consistently masterful collection of stories that explore Jewish identity and questions of modern life in ways that can both delight and unsettle the reader; and "The Snow Child," by Eowyn Ivey (Reagan Arthur/Little, Brown), an enchanting novel about an older homesteading couple who long for a child amid the harsh wilderness of Alaska and a feral girl who emerges from the woods to bring them hope.
‘The Orphan Master’s Son’
퓰리처 수상 애덤 존슨 교수 "목소리 없는 북한 주민들 안타까워"
북한을 소재로 한 소설 '고아원 원장의 아들(The Orphan Master's Son)'로
2013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 스탠포드대학 애덤 존슨 교수.
미국 최고의 권위있는 언론.예술상 퓰리처 상 (Pulitzer Prizes)의 이사회는
2013년 소설부문 수상작으로 애덤 존슨씨의 The Orphan Master’s Son,
(고아원 원장의 아들)을 선정했습니다.
지난 5월 30일 뉴욕에서 퓰리처 상을 수상한 저자 애덤 존슨 씨는
현재 미국의 명문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자: 저희 청취자들을 위해
이 소설 ‘고아원 원장의 아들’의 줄거리를 먼저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애덤 존슨(Adam Johnson):
I didn’t set out to write a book about North Korea necessarily.
I just became fascinated with the Korean peninsula.
원래 저는 북한에 대한 책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한반도에 대해 매료 됐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도 세상을 많이 알고 박식하고 교육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실상 한국이나 한국인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대해 많이 읽게 되었는데요 읽을수록 더 빠지게 됐고 특히
북한 상황에 대해서는 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북한에 관한 서적을 읽으면서 느낀 게 북한주민의 일상적인 얘기에 대한 것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정치 경제 군사 핵문제 등에 관한 서적은 많은데 어부 군인 배우 등
보통사람들의 생활에 대한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나마 있다는 것도 모두 탈북자들에 관한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묘사하고 싶었던 것이 예를 들면
생선 가공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첩보장교 같은 사람 등
북한 사회 모든 분야의 인물들이었습니다.
북한이라는 전체주의 사회 차원에서 그들의 삶이 훨씬 더 궁금했고
제게는 흥미 있는 관심사였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가 북한에 대해 알게 된 것들을
최대한 제 소설로 독자와 나누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소설에 북한 군인이 등장하는데요,
보통 사람이면서 고아출신입니다.
제가 이 책을 쓰기 전에 만난 사람이 북한 실향민인데다가
마침 고아출신이었습니다.
이분의 과거사가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제 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고아로 설정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아무도 뒤를 봐주지 않는 그런 천애의 고아로 말입니다.
제 소설에 등장하는 이 주인공은 일본인 납치와 대남 땅굴 공작에 관여하고
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때문에 어선을 이용해 위조달러, 무기,
마약을 수송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야기 설정이 비록 현실과는 동 떨어 질 수 있겠지만
일본인 납치, 땅굴, 위폐, 마약 밀매 등 그가 소설에서 겪는 일들은
실제 일어났던 사실입니다. 주인공은 결국 이런 여러 사건을 거친 뒤에
평양으로 들어가 지도층과 어울리게 되고
그 뒤에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됩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은 북한의 밑바닥층에서
최고 권부까지 올라가는 인생을 경험하게 됩니다.
퓰리처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학·음악상이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저명한 언론인 J.퓰리처의 유산 50만
달러를 기금으로 하여 1917년에 창설되었습니다.
언론 분야는 뉴스·보도사진
등 14개 부문, 문학 분야는 시·소설 등 5개 부문,
드라마 1개 부문, 음악 분야는 1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컬럼비아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있는 퓰리처상 선정위원회가
매년
4월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5월에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상식이 열립니다.
수상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며, 공공봉사상 수상자에게는 금메달도
수여합니다.
단, 언론 분야에서는 미국 신문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문학과 드라마, 음악분야는 반드시 미국 시민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미디어의 온라인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1999년에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온라인 작업이 처음으로 인정되었고, 언론 분야에는 2006년 부터 허용되었습니다.
2007년 부터는 사진부문을 제외한 전 영역의 수상 대상에 온라인 컨텐츠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온라인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1999년에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온라인 작업이 처음으로 인정되었고, 언론 분야에는 2006년 부터 허용되었습니다.
2007년 부터는 사진부문을 제외한 전 영역의 수상 대상에 온라인 컨텐츠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언론 분야는 뉴스·보도사진 등 14개 부문, 문학 분야는 시·소설 등 5개 부문,
컬럼비아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있는 퓰리처상 선정위원회가
수상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며, 공공봉사상 수상자에게는 금메달도 수여합니다.
단, 언론 분야에서는 미국 신문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2007년 부터는 사진부문을 제외한 전 영역의 수상 대상에 온라인 컨텐츠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온라인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1999년에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2007년 부터는 사진부문을 제외한 전 영역의 수상 대상에 온라인 컨텐츠를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퓰리처상 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교수인
작가 애덤 존슨(45)이 지난해 쓴 이 소설을
제97회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주민의 삶을 그려낸 소설이
올해 퓰리처상을 받았다.
북한 주민의 삶을 그려낸 소설이 올해 퓰리처상을 받았다.
미국의 퓰리처상
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작가이자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인 애덤 존슨(사진)이
지난해 쓴 ‘고아원 원장의 아들’을 제97회 퓰리처상 소설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이 소설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북한의 고아원에서 자라나 군인,
스파이, 유괴범으로 살아가는 ‘준도’가
여배우 ‘순문’을 만나 사랑에 빠지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존슨
교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치스러운 별난 행동에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으며,
탈북 반체제인사들이 저술한 책과 북한에 있는
서방 특파원 등에서 정보를 얻었다고 뉴욕타임스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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