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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미술품 80점 경매 북새통… 낙찰률 100%전두환 미술품 80점 경매 북새통… 낙찰률 100%

까까마까 2013. 12. 12. 17:47

 

금방나온 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전두환 미술품 80점 경매 북새통

낙찰률 100%

 

 

 

평소의 2배인 300여명 몰려… 낙찰 총액은 25억7000만원
김환기 화백 1965년작 유화, 5억5000만원 최고價 기록
DJ글씨는 추정가 5배에 팔려

 

 

 

 

낙찰률 100%! 11일 오후 5시 20분. 경매가 끝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전두환' 이름 석 자의 힘은 컸다.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세금 추징을 위한 경매'는

 

출품작 80점이 모두 낙찰되며 100% 낙찰률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 회사 경매 사상 100% 기록은 처음이다. 낙찰 총액은 25억7000만원.

 

애초 예상액은 20억원이었다.


 

이른바 '전재국(전 전 대통령의 장남) 미술품 컬렉션 경매' 현장에는

 

신규 고객이 대거 몰려와 300여명으로 만원을 이뤘다.

 

K옥션 측은 "최근 몇 년간 거래가 없던 고객에다 새 고객까지 포함해

 

평소의 두 배나 되는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전두환 미술품 80점 경매 북새통… 낙찰률 100%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세금 추징을 위한 경매'가
출품작 80점이 모두 낙찰되며
100% 낙찰률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진한 기자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는 김환기의 1965년작 유화 '24-Ⅷ-65 South East'.

 

시작가 4억원이었으나 5억5000만원에 전화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추정가 최대치 8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는 액수다.

 

 

 

 

오치균의 아크릴화 '가을 정류장'(1999)은 치열한 경합 끝에

 

서면 응찰자에게 2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추정가 최대치는 2억원.

 

"2억2000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라며 경매사가 망치를 내리치자 박수가 쏟아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재국씨 결혼 선물로 써준 글씨 '서산대사시(西山大師詩)'가

 

추정가 최대치(400만원)의 5배가 넘는 2300만원에 전화 응찰자에게 낙찰되는 등

 

소품도 기대 이상으로 잘 팔렸다.

 

이 작품 시작가는 160만원. 열띤 경합을 거쳐 시작가의 10배 이상 올랐고,

 

패들이 하나씩 올라갈 때마다 좌중은 탄성을 지르며 쳐다봤다.

 

"경매에서는 사연이 많은 작품이 잘 팔린다"는 경매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 셈이다.


 


K옥션 이상규 대표는 "자선 경매를 제외하고는 일반 경매로

 

낙찰률이 100%가 된 것은 처음"이라며

 

"검찰에서 이번 경매를 위탁하며

 

미술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경매가 좋은 방향으로 진행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K옥션은 이번 경매에 이어 2차로 13~17일 온라인 경매를 통해

 

   100~120여점을 추가로 매각하고 나머지는 내년 2~3월 매각할 예정이다. 경매 수익금은 국고로 환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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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씨밀래

출처=디지탈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