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색다른 자료를 올려보겠습니다.
소싸움 하면 청도 소싸움이 유명하지만
진주소싸움도 그에못지 않습니다.
밑의동영상을 한 번 보시지요.!!
전국 11개지회중 상설 소싸움을 여는 곳은
진주가 유일한 곳.
진주소싸움은 잔인하지 않고 사회자의 맛깔나는
입담이 더해서 인지 재미가있더군요.^^
진주 소싸움 경기장
싸움붙이기
가운데 심판을 기준으로 소주인이 X자로 줄을 당겨 소의 머리를 맞 닫도록 하면
소들은 가까워질 수록 서로를 의식하며 싸움을 시작한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눈빛싸움의 시작이죠.
이때 기선을 제압당한 소는 대부분 빠른 경기 포기를 하더군요.
하지만 팽팽한 기싸움을 한 소들은 오랜시간동안 밀고 당기는 싸움을 하더군요.
사람으로 말하면 남자의 강인한 멋이라고 할까? 아주 멋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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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소는 어떤 소들일까. 우선 품종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고
황소 중에 공격적이고 힘이 좋은 소를 골라 훈련시킨다고 한다.
싸움소는 근성, 지구력, 싸움 기술이 좋아야 하는데,
이에 적합한 소의 생김새는 귀가 작고 눈이 깊이 파인 소가 근성이 있고,
목이 굵고 가슴이 넓어야 근력이 좋으며, 뿔 사이가 좁고 이마가 두꺼우며
몸길이가 길어야 한다고 한다.
특히 싸움소에게 무기나 마찬가지인 소뿔은 아주 중요한데 그 형태에 따라 옥뿔,
비녀뿔, 노고지리뿔로 크게 나뉘기도 한다. 옥뿔은 돌출되어 찍기에 능하고,
비녀뿔은 뿔 걸기에, 노고지리뿔은 찌르기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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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명 싸움소 211여 두가 참가하여 6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첫날 태백급 예선전을 시작으로 종별로 경기가 진행됐다.
대 태백, 소 태백, 대 한강, 소 한강, 대 백두, 소백두 등 모두 6체급으로 나눠
추첨에 의해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했다.
송아지, 자전거 등 경품 추천을 하고 가수 공연을 통해 한층 흥을 돋았다.
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인터넷으로 생중계 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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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소는 훈련 또한 엄격하게 이뤄진다. 달리기, 콘크리트를 채운 타이어 끌기로
지구력을 키우고 나무 찍기와 떠올리기 훈련으로 뿔치기 기술을 연마한다고 한다.
경기에 나가기 전에는 약한 소와 연습 경기를 자주 시켜
자신감을 키우는 걸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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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소싸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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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소싸움
진주의 소싸움대회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전승(戰勝)기념잔치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을정도로
투우대회의 발상지이다. 예전에는 진주의 "큰판(소싸움)"은 남강
백사장이었다.
투우가 벌어지는 며칠 동안은 싸움소가 일으킨 뿌연 모래 먼지가 백사장을 뒤덮었으며,
수만
군중의 함성은 하늘을 찔렀고 수백개의 차일(遮日)이 백사장을 온통 뒤덮었으며
차일 속에 오간
술바가지로 인하여 양조장술은 동이 났다한다.
이러한 진주 투우는 일제때 민족의 억압된 울분을 소싸움에서 발산했고
왜인들이 진주땅을 들어설 때 수만 군중이 백사장을 뒤엎고 시가지를 누비니
겁에 질려 남강 나루를
건너지 못하고 며칠씩 머물렀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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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소는 엉등이를 보이며 도망갑니다.
세레모니를 하듯 소들도 뒤를 쫏아가거나 제자리에서 눈빛연기를 하더군요.
이 경기에서 정말 싸움소의 포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더군요.
그냥 머리를 부딛혀 싸우는게 아니라 기선제압부터
압승한 용심이가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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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11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를 연다고 한다.
500kg 이 넘는 전국의 유명소들이 모여 하루 적게는 10회, 많게는 20회의
경기를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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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소싸움의 발원지인 진주소싸움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06년 3월부터 매년 상설 소싸움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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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월, 10월에는 논개제, 개천예술제 기간중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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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소싸움경기장을
먼저 가족 나들이로 강추합니다.!
스페인출장때 투우경기도 봤지만 그건 너무 잔인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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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이 시작되고 소가 등장합니다.
싸움소라 그런지 굉장히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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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소 인데 웃기게도 신나서 돌아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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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이름은 소 등에 새겨 놨습니다. '악권'이라는 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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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에서 패한 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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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은 소가 도망가던가 아니면 소가 싸울 의지가 없다면 지는 경기 입니다.
각 소의 주인들이 소들을 싸우게 만듭니다.
한명 이라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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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치기, 목치기, 머리치기, 밀치기, 뿔걸이, 뿔치기, 연타, 옆치기(배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아찔한 상황을 맞으며 팽팽하던 접전은 연이은 공격에
한쪽이 꽁무니를 빼며 도망을 치면서 승부가 갈렸다.
이긴 주인은 결전을 잘 치러낸 싸움소가 그 어느 때보다 대견하고 진 소주인은
애써 서운한 감을 감추고 덤덤하게 소를 끌고 나간다.
이때마다 관중들의 아낌없는 박수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급기야
장내 아나운서의 한마디에 모두 괴성을 지르며 열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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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는 팔월 추석 중에 남강의 백사장에서
소싸움이 벌어졌고 그 기원을 백제에 이긴 신라의 전승 기념잔치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고려 말에 자연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이곳의 소를 많이 잡아먹어
소들을 위령하기 위해 시작되었다는 설 등을 언급하고 있다.
<조선의 민속놀이>는 소싸움이 줄다리기와 함께
진주 일대의 연중 큰 행사로 치러졌다고 적고 있다.
<조선도읍대관> ‘진주편’에선 소싸움과
촉석루를 소재로 한 당시 우표의 스탬프 인장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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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00kg에서 최고 850kg이 넘는 육중한 황소가 김을 푹푹 휘젓는
내쉬며 모래판을 휘젓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부리부리한 눈망울과 날카로운 뿔로 상대방의 빈틈을 노리는
소들의 치열한 탐색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전율마저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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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방지의 효시인 <경남일보> 1909년 11월 23일자에는
주필이던 위암 장지연이 「진양잡영(晋陽雜詠)」이라는 소제목으로
진양(진주)을 노래한 것이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농가의 8월에는 술 향기 번져나고/가을 곡식 드리운 꽃은
땅에 가득 누렇네/천고의 영웅들이 전쟁하던 이 땅인데
/지금에 이르러 투우장이 되었구나.” 라는 시와
“가을 풀 우거지고 밭갈이 쉬었기로 목동들은 한가한데/
억센 소 힘이 솟아 그 분기가 산과 같네/
뒤엉킨 뿔싸움 다투어 충돌하니/
제(齊) 나라 군대가 절묘한 승리로
묵적(墨翟) 군을 파하고 돌아오는 듯하네”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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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록들로 보아, 소싸움은 멀리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고려시대에도 성행하였으며 조선시대까지도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로
성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소싸움이라는 것이 많은 구경꾼을 동원하여
넓은 백사장이나 공지에서 행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동네 아이들끼리
소꼴 먹이러 가서는 심심풀이로 소싸움을 붙이는 경우도 있어
농경을 주로 하던 전통시대에 있어서 소싸움은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전통 민속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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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끄트머리에 “이곳의 투우가 심히 성하여
수많은 무리들이 크게 충돌을 부리며 그 등약(騰躍)하고 포효하는 모습이
진실로 일대 장관이더라.”고 적고 있다.
“이미 남강 백사장은 일제강점기 시작 전부터 ‘수무바다’라고 일컬어
소싸움 때면 백사장에 수많은 차일(遮日)을 치고 진주 인근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큰 구경거리가 되었다.”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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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진주 소싸움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13:30분부터
토요상설 소싸움 대회가 개최되고 10월 축제 기간중에 개최되는
전국민속 소싸움 대회는 전국에서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진주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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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진주시에서는 소싸움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진양호 공원 후문 앞 50,648㎡ 부지위에
3,000석 규모의 원형 경기장인 진주 전통 소싸움 경기장을 건립하여
2006년 3월부터 이곳에서 진주 소싸움 경기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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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소싸움
편집과 음악=시밀래
일부출처= 부지런한 배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