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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 여류작가 / 천경자의 작품감상

까까마까 2014. 1. 2. 22:11

 

 

 

 

천경자 화백의 작품을 보는 것은 항상 즐겁고 희열을 느껴왔기에

여기에 여태껏 보아오던 작품과 못 본 작품 90여점을

음악과 함께 올림으로 새해를 시작하려합니다.

지금들리는 이 음악은 Uzbekistan의 7살짜리 꼬마가 전곡을

모두 외어서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에서 나오는 음악입니다.

너무나 많이 알려진 J. Strauss의 Overture to "The Bat"인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휘를 잘 합니다.

큐를 정확히 짚어주는 연주를 재생해서 한 번 보세요.

신기하고 귀엽기까지 하네요.

 

 

 

천경자 화백의 작품 감상

 

 

 

  한국의 대표적 여류작가 / 천경자

 

 

아름다운 꽃과 나비로 장식한 얼굴이지만 무표정한 것이 어딘가 모르게 쓸쓸해 보인다.

그러나 천경자화백이 말하는 恨과 고독은 세속적 탄식이 아닌 창작의 원동력인 것이다.

 

천경자는 화가로서 전시 화집을 출간한 것 외에도 수필집과 자서전, 화문집(畵文集)등

20여권의 문학서적을 출간하는 등 문단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화가이면서 문학인이기도 한 그의 족적은 수많은 스케치 여행과

그 여행에서 제작했던 작품들에서 드러난다.

여행을 하면서 문학인들의 자취를 찾아 다니며 이를 화폭에 담아내고,

또 그러한 기록을 지면을 통해 연재했던 문학기행작품들을 살펴보면

그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읽을 수 있다.
 

 

1924년생

도쿄미술학교 졸업

파리아카데미 고에스 수학

홍익대 미대교수

국전심사위원(8회)

삼일문화상(1975년), 예술원상(1979년),

은관문화훈장(1983년) 수상

   

 

 

천경자 화백의 작품 감상
 

    [ 자살의 미 (1968) ]

     
    누구보다 많은 열정을 품었기에 또한 그만큼의 한(限)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했던 여인

    그녀의 인생에 자살이란 단어가 들어왔을때 느꼈던

    나름대로의 차가운 미학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잿빛 푸른색으로 그려진 꽃과 구름으로

    자살이라는 가장 극한 감정을 형상화 하고 있습니다.


    [ 청춘의 문 (1968) ]

     


    천경자화백을 유명하게 만든 작품 중 하나이지요.

    죽은 사람인양 회색빛 여인의 얼굴은

    꿈을 꾸고 있는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그녀의 얼굴은

    전통적 한국 여인과는 다르지요. 환상적인 여인의 얼굴과 분위기에서

     천화백이 바라는 이국에의 동경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여인은 천 화백의 꿈이자 이상인 듯 합니다.


    [ 꽃과 나비 (1973) ]


    한 무더기 아름답고 화려한 꽃다발 아래에 반라의 여인이 한가롭게 누워있습니다.

    그녀의 피부색은 그녀가 여기 한국의 사람은 아니라고 느끼게 하고 있네요.

    그리고 화려한 공작새와 꽃들도 먼 이국의 정서를 물씬 풍기게 합니다.

    여느 천 화백의그림처럼 색감과 구성이 화려합니다


    [ 이탈리아 기행 (1973) ]


    1960년대 말에 시작된 천 화백의 유랑은 많은 작품의 소재를 만들었습니다.

    1969년에 갔던 이탈리아에 대한 감흥을 3년 동안 이 작품으로 완성하였지요.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열었던 보티첼리의 그림과

    멋진 건축물이 찍힌 사진, 여인의 장갑

    그리고 양주병과 꽃으로 화폭을 채웠습니다.

     몇 안 되는 소재들이지만 화려하게 표현된

    이 작품으로 그녀는 자신의 느낀 이탈리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孤 (1974) ]


    머리에 가득 꽃을 꽂은 이 여인은 너무나 아름답지만

    그 큰 눈과 처연한 입술의 끝은 한 없이 슬퍼 보입니다.

    무심한 듯 허망한 듯 바라보는 여인의 시선이 그녀의 짙은 피부색

    보다 더 내 가슴을 더 막막하게 합니다.

    늘상 외로움을 품고 살았다는 천화백은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여인에게 자신의 외로움을 덧입혀주었습니다.

     


    [ 사월 (1974) ]


    1974년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돌아온 뒤 그린 그림 속 갈색 피부 여인의 머리칼에는

    연보랏빛 등꽃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사월의 신비로움과 화사함이 꽃잎 끝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네요. 강렬한 호랑나비의 무늬보다

     여인의 연보랏빛 입술에 먼저 시선이 가는 것은 왜일까요.

     

     

    [ 인도 올드 델리 (1979) ]


    올드 델리는 수 천년 동안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많은 성곽들과

    모스크,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는 인도의 오래된 도시입니다.

    우리의 옛 시골 장터처럼 형성된 올드 델리 길가의

    사람들의 모습을 풍경화로 담아내었네요.

    인도의 전통 의상인 사리를 입고 있는 여인들

    의 모습에서 이국적 정서를 느끼게 됩니다.


    [ 뉴욕 센트럴 파크 (1981) ]


    맨하탄 중심부에 있는 센트럴 파크는 뉴욕을 대표하는 공원이지요.

    그 곳을 대표하는 공원을 그리면서 자신이 느꼈던 또 다른

     이국의 정서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한가로운 공원의 한켠에는 다람쥐가 놀고있고,

     마차를 몰고 있는 마부는 또 다른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듯 합니다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의 가지들이

    배경을 가득채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두상 (1982) ]


    너무나 강하고 화려하여 슬프고 애처로운 이 그림은

    천경자 화백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 이지요.

    그녀가 느끼는 아름다움은 슬픔의 애상에서 시작된 것임을 뼈 속 깊이 사무쳐

    느끼게 하지요. 쏟아지는 꽃비 속, 처연한 눈망울의 여인은

    차가와 보이지만 사랑이 필요한, 누군가를 바라고 있는

    천 화백의 또 다른 얼굴인 듯 합니다.

     


     

     

     

     

     


    [ 황금의 비 (1982) ]


    황금색 꽃들이 비처럼 내리고 있는 공간.

    그 속에 있는 갈색피부의 여인이 아름답습니다

    그림을 바라보는 내 자산의 가슴속을 꿰뚫어 보고 있는 듯한

    그녀의 눈동자가 인상적이지요. 그녀의 인상은 너무 강렬해서

    그림을 내려도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경자 화백의 작품 감상
 
 

(노부
) / 1943 / 117 x 147

 

 

 


놀이 / 1960 / 70 x 64.5 / 종이에 채색

 

 


원(園) / 1963 / 130 x 162 / 종이에 채색

 

 

靑春의 門(청춘의 문) / 1968 / 145 x 89


세네갈 고래섬 / 1974 / 34.8 x 27.3 / 종이 에 채색

 

 

 



이디오피아의 여인들 / 1974 / 33.4 x 24.2 / 종이에 채

 

 

 

 

콩고 킨사샤의 여인들

/ 1975 .2

 

 


6月의 新婦(신부) / 1977 / 47 x 34

 

 

 

멀리서 온 女人(여인) / 1977 / 34 x 21

 

 

 

수녀 테레사 / 1977 / 53 x 45.5 / 종이에 채 색

 

 

미모사 향기 / 1977 / 33.4 x 21.2 / 종이에 채색

 

 

 

탱고가 흐르는 黃昏(황혼) / 1978 / 48 x 43

 

 

 

 

아그라의 무희(舞姬) / 1979 / 33.4 x 24.2 / 종이에 채색

 

 

 

 

노오란 산책길 / 1983 / 94 x 74 / 종이에 채 색

 

 

 

 



 

괌도에서 / 1983 / 45.5 x 37.9 / 종이에 채 색

 

 

 

 

 

어느 여인의 時(시) 1 / 1984 / 60 x 44 / 종 이에

 

 

 

 

 

나비소녀 / 1985 / 60 x 44 / 종이에 채색

 

 

 

 

 

막간 / 1986 / 40 x 31 / 종이에 채색

 

 

 

 

 

발리섬의 소녀 / 1986 / 40.9 x 31.8 / 종이 에 채색

 

 

 

 

 

윤사월(閏四月) / 1987 / 25.8 x 17 / 종이에 채색

 

 

 

 

 

나바호족의 여인 / 1988 / 41 x 31.5 / 종이 에 채색

 

 

 

 



 

아이누 여인 / 1988 / 41 x 32 / 종이에 채색

 

 

 



 

누가 울어 1 / 1988 / 79 x 99 / 종이에 채색

 

 

 



 

누가 울어 2 / 1989 / 79 x 99 / 종이에 채색

 

 


 



 

아파치족의 여인 / 1988 / 31.5 x 41 / 종이 에 채색

 

 

 

 



 

막(幕)은 내리고 / 1989 / 41 x 31.5 / 종이 에 채색

 

 

 



 

캬바레(뉴욕) / 1990 / 24 x 27.5 / 종이에 채색

 

 

 



 

그라나다의 시장 / 1993 / 37.5 x 45 / 종이 에 채색

 

 

 



 

소녀와 바나나 / 1993 / 40.8 x 31.5 / 종이 에 채색

 

 

 

 



 

모자파는 그라나다 여인 / 1993 / 45.5 x 38 / 종이에 채색

 

 

 



 

불티모어에서 온 여인 1 / 1993 / 38 x 46 / 종이에 채색

 

 

 

 



 

불티모어에서 온 여인 3 / 1993 / 41 x 32 / 종이에 채색

 

 

 

 



그라나다의 여도서관장 / 1993 / 37.5 x 45.2 / 종이에 채색

 

 

 



그라나다의 창고지기 하는 女人(여인) /

1993 / 37.5 x 45.2 / 종이에 채색

 

 

 

 



처녀(處女)와 석불(石佛) / 1994 / 40 x 30.5 / 종이에 채색

 

 

 

 



황혼의 통곡 / 1995 / 94.5 x 128.5 / 종이에 채색

 

 

 



스케치-타히티의 소녀 / 1969

 

 

 
 
검은색 클럽(카드) 미소가 있는 아침 검은색 클럽(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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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아침을 보내면 일상을 접고 차를 한 잔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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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보고,차도 마시면 아침 일찍 서두느라 분주했던 제 몸과

마음이 어느 새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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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시계바늘처럼 창문을 활짝 열어제치고

심호흡을 크게 한 다음 마음을 다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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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날 바라보는 자그마한 화초들에게

물도 먹이고 잎을 보듬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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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들의 엄마라도 된 듯. 오늘 또 하루를 열었습니다.

   

어느 회사엔 '웃음거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화를 받을 때마다

그 거울을 보며 통화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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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에 있는 자신의 모습이 미워지는 걸 원하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결국 그 웃음거울로 인하여 그 회사는 더 많은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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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이 적힌 글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던 생각이 납니다.

좋은 생각 같아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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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의 얼굴은 자신의 책임이라는 말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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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의 제 모습에 눈인사 한 번 건내 주고 저도 제 일을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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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그린 얼굴 보단 미소지은 제 얼굴이 훨씬 예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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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아침을 활짝 열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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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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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이 떠올랐다면, 지금 자신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해 주고 좋은 생각이 났다면 두 팔 걷어붙이고,

지금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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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인생 스토리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망설이고

주저하다 세상 많은 좋은 것들이,

그냥 흘러가 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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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일과가 시작될때마다 오늘은 좋은일만 있길바라는 마음

누구나 다 똑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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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선 내가 먼저 사랑으로

내가 먼저 긍정적으로 내가먼저 미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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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할때 돌아오는 보람 또한 클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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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나의 인생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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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름답게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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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과음악=씨밀래

일부출처=ghandrva.shineyou.웃음과 즐거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