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아름다운 나이아가라 폭포가 105년 만에
기록적인 북극 한파로
나이아가라 폭포수마저 얼렸습니다.
조금 쎙뚱맞지만 결빙사진도 이 밑에 올립니다.
환상의 나이아가라 폭포야경
나이아가라 폭포도 얼었다.."한파 피해 5조 원"
SBS 이성철 기자 입력 2014.01.10 07:24 수정 2014.01.10 08:12
미국 한파 CNN 기자의 살신성인 결빙실험 TOP5,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까지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일대가 영화 37도까지 내려가면서
나이아가라 폭포마저 얼려버렸습니다.
이로써 지난 1911년 한 차례 얼어붙었던 나이아가라 폭포는
103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차례 모두 얼어붙으면서
100년 만에 빙하기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1911년 결빙 모습
나이아가라 폭포 2014년 결빙 모습
먼저 뜨거운 음료를 준비한 CNN기자 -
가장 흔한 실험중 하나를 선보입니다
이처럼 극한으로 치닫는 미국 한파는 모든 걸 얼려버릴 태세인데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 온도가 무려 영하 70도나 된다고 하니
정말 경악 그 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날씨가 얼마나 추우면
떨어지는 폭포도 얼릴 정도인지 그 느낌이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런 추위에 대한 강도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 CNN 기자들이
몸소 체험과 실험을 통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
고요바다
물에 젖은 찢기 얼마나 추운지 동태처럼 얼어버린 상의
그냥 두 손으로 잡아당기니 찢어져 버림
2
3
뜨거운 음료를 공중에 뿌리자 바로 얼음으로 변해 떨어지는 음료수 -
어마 어마한 추위가 따로 없습니다
4
날계란을 깨 바닦에 올려 놓으니 바로 그자리에서 얼어 버리는 장면
햄과 스테이크를 15분 동안 밖에 놓았더니
바로 냉동 식품이 돼버린 장면
그런데 이 몇 가지 실험 중 마지막 실험을 본 저로서는
정말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는데 정말 한 마디로 미친 실험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당 실험은 혀를 때려고 힘을 주워 상처가 날 경우 자칫 출혈이 심해져
목숨까지 아사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무모한 실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얼마 추운지 보기 위해 철재 기둥에 혀를 댄 무모한 기자 그대로 얼어 버렸다
얼어버린 혀를 때어 보려고 하지만 혀가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
결과가 어떻게 돼었을까요?
반면에 춥기로 이름난 러시아 모스크바는 훈훈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 대륙의 거대한 폭포 나이아가라가 동장군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꽁꽁 얼어붙어 물줄기는 얼음 기둥으로 바뀌었고 그 위에 얼음꽃까지 피었습니다.
뉴욕주 허드슨 강을 오가는 통근 여객선은 얼음에 갇혀 구조대의 손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미국을 강타한 동장군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미시간 등 중북부는 여전히 눈과 얼음에 덮여 있습니다.
극 소용돌이가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알래스카도 다시 그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섭씨 영하 37도, 미 전역에서 최저를 기록한 미네소타에서
빙판에 미끄러진 차량이 고가도로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추위 관련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북극 한파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50억 달러,
우리 돈 5조 원을 넘어 미 국내총생산에도 0.2% 안팎의 손실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중·동부 유럽엔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1월에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수은주는 영상에 머물러 있습니다.
헝가리와 폴란드, 체코 등 동유럽도 따뜻한 지중해 기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5도~10도가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sbschul@sbs.co.kr
편집=씨밀래
출처=웃음과 즐거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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