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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하려면 꼭 외워야 했던 그리스 신화이야기-렘브란트와..

까까마까 2013. 1. 12. 10:40

 

문학을 하려면 꼭 필요한 필수.

학교 때 힘들게 외운 것 다 까먹었슴다.

7번 만에 올린 자료임다.

그림이 자꾸 없어저서리..

 

 

 

 

 

                그리스 신화이야기

 

 

 

                올림푸스의 12신들      

 

 

          

 

 

Jupiter and Thetis

1811
Oil on canvas

 

모든 신의 강력한 제왕인 제우스는 올림포스의 왕좌에 앉아 있고

테티스가 자신의 아들 아킬레우를 도와 달라고 간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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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ul Rubens - The Abduction of Ganymede 1

 

독수리로 변한 제우스가 아름다운 청년 가니메데스를 납치해 올림포스 산으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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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a

1510 - 1515
Oil on panel
44 x 33 3/4 inches (112 x 86 cm)
 

레다 왕비는 백조가 된 제우스의 사랑을 받고 알을 두개 낳는데

그중 한개에서 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 쌍둥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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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 Correggio

Antiope
1528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닉테우스의 딸 안티오페는 사티로스로 둔갑한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암피온과 제토스 쌍둥이 형제를 낳는다
안티오페가 달콤한 사랑의 신 에로스 옆에서 잠들어 있고 젊은 사티로스로 변한
제우스가 조용히 그늘을 드리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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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olo Veronese

에우로페의 납치

 

멋진 황소로 둔갑한 제우스가 에우로페에게 구애한다

제우스는 바다에서 솟아 올라 에우로페를 태우고 크레타로 가서

아들 셋을 잉태하게 했다.에우로페가 황소의 유순함에 용기를 얻어

황소를 타고 있고 사랑의 정령이 하늘에서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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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s Poussin - Apollo and Daphne
 
아폴론은 강의 님프 다프네를 사랑해서 맏다른 강둑까지 쫓아갔다
다프네가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하자 곧 월계수 나무로 변했다
왼쪽에서 다프네의 아버지인 강의 신이 슬픔에 잠겨 울고 있고 놀란 아폴론은
잎이 무성한 다프네의 팔을 만져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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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Leochares
Italian Classical Rome artist
아폴론 신,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아르테미스와는 쌍둥이 형제이다
예언 및 궁술과 예술의 신, 예술 중에서 특히 음악을 맡아 보며
질병을 옮기는 동시에 의술의 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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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ziano Vecelli - born circa 1488 - died 1576
Diana and Actaeon

아르테미스 디아나와 악타이온

 

사냥의 신이자 처녀 여신인 아르테미스는 남자의 관심이나 사랑을 일체 거부한다

아르테미스가 요정들과 함께 나신으로 목욕하는 것을 사냥꾼 악타이온이 보게 되는데

분노한 아르테미스는 악타이온을 수사슴으로 변하게 하여 자신의 사냥개에게

습격 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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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go Velazquez - The Forge of Vulcan
헤파이스토스 (불칸)의 대장간
 
불의 신 헤파이스토스는 자신의 대장간에서 정교한 황금 작품을 만들고 있다
절름발이인 헤파이스토스는 한 다리로 서 있고 그 옆에 아폴론이 서 있다
헤파이스토스의 아내 아프로디테는 전쟁의 신 아레스와 밀애를 즐기는데
이 사실을 안 헤피이스토스는 그 불륜의 커플을 접기 위한 덫을 놓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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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ul Rubens
Mercury and Argus

헤르메스 머큐리와 아르고스

 

헤라의 사제인 이오는 제우스의 구애를 받고 아버지 이나코스로 부터 추방을당한다

제우스는 헤라로 부터 이오를 보호하려고 어린 암소로 변신 시키지만

헤라는 수많은 눈을 가진 아르고스를 보내 이오를 괴롭힌다

하지만 제우스는 헤르메스에게 자장가를 연주하게 하여 아르고스를

잠들게 한 후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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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ro Botticelli - Pallas and the Centaur

아테나 (미네르바)와 켄타우로스

 

지혜의 여신 아테나가 제어할 수 없는 어두운 본성을 지닌 야생의 켄타우로스를 길들이고 있다

켄타우로스의 애원하는 듯한 표정에서 비록 반인반수의 괴물이지만 인간과 마찬가지로

신성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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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ro Botticelli - Venus and Mars

아프로디테 비너스와 마레스(아레스)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남편인 헤피이스토스의 눈을 피해

전쟁의 신 아레스와 밀회를 즐긴다

태양 신 헬리오스는 이 사실을 헤파이스토스에게 밀고한다

분노한 헤파이스토스는 그물을 설치해서 나체로 껴안고 있는

두 신을 사로 잡고 다른 신들을 불러 두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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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ro Botticelli

아프로디테 (비너스)의 탄생

 

크로노스가 아버지인 우라노스를 거세하여 그 남근을 바다에 던지자 남근 주위에 바다 거품이 모였다

아프로디테는 키프로스 섬 근해의 이 바다 거품 속에서 탄생했다

아프로디테의 탄생을 서풍 제피로스와 봄의 여신 플로라가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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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ois GerardCupid

에로스 (쿠피드)와 프시케

 

프시케를 질투한 아프로디테는 아들 에로스를 불러 프시케가 못 생긴 남자와

사랑에 빠지도록 만들라고 시킨다

하지만 너무 아름다운 프시케를 본 에로스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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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ya - Atropos (The Fates)

운명의 여신들

 

운명을 맡은 세 여신인 모이라들 (모이라이)이 태어날 아기의 운명의 실을 잣고 있는데

실을 뽑아 어떤 길이로 자르는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운명의 여신은 그리스에서는 주로 엄숙한 표정의 바쁜 여자로 묘사되고

로마에서는 인간의 희망이나 욕구를 무시하는 냉혹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여기서는 흉악한 노파로 묘사되었다. 왼쪽에 있는 클로토는 불쌍한 아이 모습을

한 물레 가락을 풀고 있고 라케시스는 돋보기를 곁눈질로 보고 있고

아트로포스는 가위를 흔들고 있다.네 번째 인물은 일반적인 개념의 운명을 상징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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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ul Rubens

아르테미스 (디아나)의 요정을 쫓아 다니는 사티로스

 

반인반수의 괴물 사티로스는 염소같이 생겼다.코는 납작하고 머리칼은 뻣뻣하고 뿔이 났고

염소의 귀와 꼬리가 달렸으며 발굽이 있다

보통 음흉하고 교활하게 모사되며 숲속에서 요정을 쫓아 다니거나 인간에게 장난을 치며

소란을 부린다.숲의 요정들이 늙고 음탕한 사티로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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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cklin Arnold - Battle of the Centaurs

켄타우로스의 싸움

 

악인 익시온과 구름인 네펠레의 자식인 켄타우로스는 반인반마의 괴물로

야만적인 생활을 하며 싸움을 좋아한다

현명한 켄타우로스인 케이론은 말을 훈련 시켰는데 이것은 아주 드문 경우이다

여기서 켄타우로스는 심한 싸움 중에 몸을 비틀고 있는데

이는 인간의 맹목적이고 잔인한 본성을 상징한다

 

 

 

 

 

 

 

 

 

 

 

 

렘브란트의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신화

 

 

 

 

 

루벤스에 이어 렘브란트의 그림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 신화를 각 화가들은 어떤 식으로 표현했는가가 궁금했기 때문이지요.

 

그런 작업을 시작하고 나서 어제 낮에 점심 약속이 있어서 조금 일찍 집을 나섰지요.

 

태영문고에서 하는 이벤트,

 

한 번에 15만원의 책을 사면 제주도행 비행기표 두 장에 렌터카를 이틀간 지원하는 그런 행사가

 

있지만 제겐 그림의 떡이라서 이왕이면 여행이 가능한 사람에게 표를 주고 싶어서인데요

 

마침 지혜나무님하고 살 책을 합하면 가능하다 싶어서요.

 

 

 

서점에서 만난 바로 이 책, 지금의 관심사와 딱 맞아떨어지는 책을 만났습니다.

 

책을 구하고 나서 작정하고 시간을 낸 날이라서 마나님, (인터넷의 아이디가 마나님인) 지혜나무님

 

이렇게 셋이서 오랫만에

 

이야기를 하던 시간, 집에 들어가니 벌써 4시가 넘어서 놀랍긴 했지만

 

악기 연습하려던 계획을 바꾸어서 읽기 시작한 책

 

결국 어제 다 읽고 말았습니다.

 

 

 

그리스 신화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그림이지만 철학자,렘브란트가 생각하는 철학자의 이미지라서 골랐지요.

 

철학자가 자신의 생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저렇게 옆에서 불을 지펴야 하는 여성의 전폭적인 도움이 필요했겠지요?

 

여성은 왜 오래 전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는가,

 

능력이 없어서?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여성의 삶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 요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렘브란트의 미네르바입니다.

 

그는 그리스식 이름이 아니라 로마식 이름을 택했군요. 미네르바의 부엉이란 말로 표현되는 그녀의 지혜.

 

어제 책을 읽다가 이테나의 지혜,

 

그로 인해 도움을 받아서 헤라클라스가 자신의 곤경을 헤쳐나가는 장면에 대한 소개글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헤라클레스를 다른 맥락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굳어진 생각을 깨고 그 틈으로

 

들어오는 새로운 바람을 맞이하는 것,바로 그런 과정이 힘들기도 하고

 

굳은 살을 깨는 묘한 매력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안드로메다입니다.

 

어머니의 자랑이 화가 되어서 희생제물이 되어 매달려 있는 그녀의 공포에 찬 눈빛을 바라보게 되네요.

 

그리스에서는 휘브리스 즉 인간의 오만이 가장 큰 죄악이었다고요.

 

 

 

알렉산더 대왕인데요 모델이 아마 렘브란트의 아들 티투스가 아닐까 추측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화가는 아들에게 이런 인물상을

 

투영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런데 사실 티투스는 조금은 약한 인물이 아닐까

 

그래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다른 기질을 요구했었을까?

 

엉뚱한 상상을 하는 아침입니다. 그러고 보니 티투스라는 렘브란트 아들 이름도

 

로마 시대의 황제이름과 겹쳐져 있군요

 

.

 

안티오페와 주피터입니다.

 

역시 렘브란트의 드로잉은 그 자체로 맛이 나는 명암을 보여주고 있네요.

 

 

 

호메로스의 얼굴에 손을 대고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모습입니다.

 

 

 

비누 방울을 불고 있는 큐피드인데요 신화속 인물이나 역사속 인물의 모델을 선정하는 렘브란트를

 

생각하면서 웃게 되네요. 뭔가 그 만의

 

색깔이 있어서요.

 

 

 

다나에입니다.

 

외손주가 태어나면 자신의 지위를 뺏게 된다는 신탁에 딸을 죽일 수는 없어서 가두게 되었다는 왕,

 

그러나 그녀의 슬픔에 답한

 

제우스가 황금비가 되어 결합하고 태어난 존재가 바로 페르세우스라고요.

 

그가 위의 그림 안드로메다를 구해준 인물이기도 하지요.

 

 

 

꽃의 여신으로 분장한 사스키아, 바로 렘브란트의 아내입니다.

 

 

 

호메로스입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자꾸 만나게 되는 이름인데요,

 

일요일날 아이들과 읽는 책에서도 호메로스는 100인의 명단에 들어있더라고요.

 

호메로스를 읽으면서 이왕이면 그의 작품도 제대로 번역된 것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어떤 식으로 제대로 된 책읽기가 가능한지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네요.

 

 

 

유노, 즉 헤라입니다 .

 

 

 

루크레타아

 

그녀의 자살이 로마 왕정을 끝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로마의 마지막 왕의 아들이 기혼자인 그녀를 겁탈하고,

 

그녀의 자살이후에 왕을 몰아내는 일에 성공한 로마, 그 때부터 공화정이 시작되는데요

 

이 때 등장하는 이름이 부르투스입니다.

 

아니, 카이사르를 죽인 브루투스가 왜 이 때에?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와 이 사람은 동명이인이랍니다.

 

다비드의 그림에 나오는 바로 그 부르투스인데요 아들이 왕정 복고 운동에 참여한 관계로

 

모반이 발각되었을 때 아들은 죽게 되고

 

유체를 들고 들어오는 장면에서 보이는 부르투스의 모습을 다비드는 화폭에 담아내고 있거든요..

 

 

 

메데아, 그녀가 사랑을 느낀 존재, 자신의 도움을 받고도 결국 다른 여성과 결혼하게 되는

 

그들의 결혼식을 바라보는 메데아의 모습인데요,

 

그녀가 뒤에 보이는 광기를 생각해보면 그리스 신화에 담겨있는 인간들의 감정이란

 

얼마나 다양한 빛깔을 담고 있는지요!!

 

그래서 그리스 신화는 우리들 각자의 이야기로 지금까지 읽히고 있고 앞으로도 새롭게 태어나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무궁무진한 이야기거리로 새롭게 다가가게 되겠지요?

 

 

 

독서하고 있는 철학자입니다. 그러고 보니 렘브란트는 성경을 읽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기도 했네요.

 

자신은 그다지 독서에 열을 올리지 않은 인물이었다고 하는데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그려낸 그의 인물들이 주는 깊은 위안이 아름답습니다.

 

 

다이아나 즉 아르테미스의 목욕 장면입니다

 

.

 

에우로파가 황소의 등에 타고 있는 장면입니다. 렘브란트와 티치아노,

 

그리고 루벤스의 작품에서 각각 화가의 개성이 다르게 드러나는

 

것을 보니 다른 화가들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솟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