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맛집 이야기

[고들빼기 김치] 막담가도 곰삭아도 맛있는 고들빼기 김치 담그는법

까까마까 2013. 1. 18. 19:16

불펌

 

 입맛 없을 때

이 겨울에 몸에 좋은 "고들빼기 김치 담그는 법"배워서 

많이 드시고 건강 챙기시라고  올립니다.

마땅한 음악을 고르기 어려워 "신들의 만찬"에 나오는 음악을 올립니다.

 

 

 

 

 

고들빼기 김치 담그는법

 

 

 

고들빼기의 효능

 

 



한편 최근에는 고들빼기에 항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국내 한 대학의 연구소에서 암을 예방해 주는 성분 가운데 토코페롤이라는 것이 있는데

 

고들빼기에 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또 이 연구소는 고들빼기가 콜레스테롤 강하, 당뇨병 개선, 습진 치료와 함께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 결과 민간에서 ‘쓴나물’,‘싸랭이’,‘싸랑부리’라고 불리는 씀바귀의 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4배, 항박테리아 효과가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씀바귀 추출물이 이처럼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면역증강, 항암에 뛰어난

‘알리파틱’과 노화억제, 항산화 기능을 지닌 ‘시나로사이드’와 같은 성분이

다른 식품에 비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기능성 식품이라는 것과

천연 신약 개발의 소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씀바귀의 효능을 요약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효능: 가나다순: 간경화, 간염, 강장, 강정, 건위, 고혈압, 골절, 구내염, 노화방지, 만성기관지염, 면역력 증강, 뱀에 물린데, 부종, 불면증, 생활습관병예방, 설사, 소종, 소화불량, 식욕부진, 오심, 오장보익, 요로결석, 위염, 유방염, 음낭습진, 이질, 조혈, 종기, 지혈, 진정, 진통, 축농증, 콜레스테롤 억제,

타박상, 폐렴, 항박테리아, 항산화, 항스트레스, 항알레르기, 항암, 항종양, 해독, 해열,

혈액순환촉진 등 씀바귀를 토끼에게 먹이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야산 논밭에 널려있는 흔한 씀바귀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히 탁월하다.

 

봄나물로 인기있는 달래, 냉이, 씀바귀가 노랫 가사에도 실려 있듯이

한국인의 체질을 말없이 지켜온 보약인 것이다.

 

 

 

 


 

 

 

 

 

막담가도 곰삭아도 맛있는

고들빼기 김치 담그는법

 

 

 

 

 

 

 

 별미 김치 중에서 고들빼기 김치를 또 빼놓을수 없습니다.

무청김치 다음으로 입맛다시게 하는 김치가 바로 이 고들빼기 김치가 아닌가 싶어요.

쌉싸롬한 맛이 약이 될것같은 느낌의 성질이 찬 김치입니다.


뛰어난 항암효과 때문에 항암나물, 항암김치 대명사로 떠오른 고들빼기.

쌉싸름한 맛과 졸깃졸깃 씹히는 식감이 좋아 특별히 사랑받아온 별미 김치입니다.

 

 


 

 

잣과 밤 홍고추가 고명으로 들어가 더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죠.

김치중에 잘난 고급김치라고 봐야겠습니다.

봄에는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고

가을부터는 김치로 담가 이듬해 봄까지 곰삭혀 먹는 김치이기도 합니다.

고들빼기 김치는 뿌리채 담가 그대로 먹기도 하고

잔뿌리가 약이 된다 하니 그대로 담가 먹으면 됩니다.

흙을 털어내고 절여서 씻어내는게 큰 일인게 고들빼기 입니다.

갓 뽑아온 고들빼기

대충 손질을 하고

짜지 않은 소금물에 푹 담가 약간의 쓴맛을 빼줍니다.

쓴맛을 너무 빼도 맛없어요.

소금물에 너무 오래 절여두면 맛있는 물이 다 빠지고

질감이 더 질겨져서 맛이 덜하여 3~4시간 정도만 담가 두었다

바락 바락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장갑을 끼고 고들빼기 뿌리쪽을 양손으로 문질러 주면 흙이 잘 제거됩니다.

준비완료

고들빼기 김치는 새우젓 보다는 액젓을 넣어 담가야 맛있어요.

전라도 지방에서는 생젓갈을 넣어 담기도 합니다.

찹쌀풀을 조금쑤어 고춧가루를 풀고 액젓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양파는 갈아서 넣어주면 양념바르기도 좋고 자연스런 단맛을 더 내줍니다.

여기에 마늘과 설탕 생강을 넣어 최종 간을 봐줍니다.

쪽파도 다듬어 비슷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그래야 먹기 좋아요.

홍고추는 고명으로 색깔을 넣어줄겁니다.

잣을 넣어 고급스런김치가 됩니다.

밤을 채썰어 넣으면 하나씩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어때요? 고들빼기 김치 맛있겠죠?

 

 

 

 

 

고들빼기 김치는 은근 양념도둑입니다.

그만큼 양념이 많이 들어간다는 뜻이죠.

 

 

 

 

 

 

 

 

 

 

 

고들빼기김치

 

 

 

:: 쌉싸름한맛이 너무좋아요 ::

 

 

 

 

 

 

 

 

 

 

 

 

 

 

 




<< 고들빼기김치 >>

 

 

 

재료

 

고들빼기2단, 실파한줌, 멸치액젓3큰술, 소금조금, 고춧가루1컵,

새우젓1큰술( 생략가능 ), 다진마늘1큰술반, 생강반톨

통깨조금, 찹쌀가루1작은술( 찹쌀풀 )

 

* 고들빼기는 깨끗이 손질해, 소금을 탄물에 2~3일간 담궈 놓아 쓴맛을 빼줍니다...~

( 물병을 위에올려 눌러놓아요 )

* 뿌리와잎중간부분이 너무 꼬질꼬질해, 칼로 긁어 내느라 시간좀 걸렸나봐요 ㅋㅋ

깨끗이 씻어 물기를 쪽~~ 빼줍니다...~~

* 찹쌀풀을 미리쑤어 식혀줍니다...~ 찹쌀가루1작은술 + 물1컵 ~

* 물이 빠지는동안 양념재료를 모두섞어 줍니다...

* 쪽파와 고들빼기를 넣고, 양념을 살살 발라가며 버무려 줍니다..~

* 통깨를 뿌려 저장용기에 넣어줍니다...~

* 이때부터 두어번은 담궈서 이듬해 가을까지는 생각날때마다 먹는것 같아요...

쓴맛이 많이나서 좀 삭혀 드시면 더욱더 맛있는듯 하네요~

* 고기먹을때도 좋고~, 어른들 오시는날, 식탁에 올리면 저 그날 칭찬 많이 받쟎아요~~ ㅋㅋ

김치종류만 잘 담아 놓아도 맘까지 아주 든든 하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