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처럼 포근한 겨울 풍경이 있는 `외암마을`
여기 외암마을은...
하얀 눈이 쌓인 초가지붕도
굴뚝에서 새어나오는 하얀 연기도
해 질 녘 노을이 깔린 마을 풍경도
초가지붕에 주렁주렁 열린 고드름도
곡선이 아름다운 돌담길도
마음에 가득 다가와 안긴다
내 고향처럼....
아산 외암마을은 찾아갈 때마다
고향의 향수를 달래 주곤 했던 곳입니다
공세리 성당을 돌아보고 돌아오는 발길이 아쉬워
고향 집 골목길을 걸어보는 느낌을 갖고 싶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기 외암마을은 자주 들러보는 곳이고
특히 해 질 무렵 자주 들렸던 곳이라 낯설지 않아서 좋고
언제 찾아가도 반가운 느낌이 드는 곳이랍니다
눈이 쌓여있는 겨울 풍경도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바람이 불고 손이 시려도 마음은 아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고향 마을을 돌아보듯 골목을 돌아보며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계절마다 다녀오면서 포스팅을 하였기에
외암마을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고향같이 포근한 느낌,
겨울 느낌이 가득한 외암마을을
마음으로 걸어보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얼음장 사이로 졸졸 흐르던 시냇물소리...
눈부신 햇살이 함께하던 풍경....
바라만 봐도 봄이 저만치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곧 봄이 오시겠지요...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풍경들..
어린 시절 고향이 떠오르고
돌아보면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던...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생각해보면 그립고 그리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가끔은 이렇게 한가로운
그리운 고향을 찾고 싶을 때면
언제고 달려와도 좋은 외암마을이지 싶습니다
사진 한장 한장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갖게 되는데
늘 포스팅 하면서 아쉽습니다
그런 느낌을 다 써내려가지 못하여...
출근하기 전
아침 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포스팅을 하는데
시간이 허락지 않아 정성이 부족함을 보면서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께 송구함이 많습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라고요
사진에 담은 풍경을 감상하시면서
포근한 고향을 상상하는 느낌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꽁꽁 언 손을 호호 불며
만들던 눈사람... 생각이 났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눈사람 만들던 그런 날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많이 그립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던 풍경들....
누군가 눈 위에 발자국을 모아 그려놓은 하트모양이
정겹고 마음에 닿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아름다운 사랑을 품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곳에 시선이 닿아도 아름다운.....
외암마을을 돌아보면서
사진에 담기 위해
그 풍경 앞에 오래 서 있는 기분...
나를 그렇게 오래오래 서 있게 만든 풍경이
무척 좋았습니다
바라만 봐도....
출처=초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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