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얼마전 주말에 양산에 있는 통도사에 다녀왔어요,
봄소식만은 꼭 먼저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짧게나마 여행길 남기고 갑니다 ㅎㅎㅎ
양산에 있는 통도사는 한국3대 사찰 중 하나랍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사찰이라고도 불리는 곳,
오래된 사찰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이 곳 통도사는, 홍매화로도 참 유명한 곳인데요
얼마 전 매화 꽃이 피었다고 해서
언제한번 다녀올까 하다 지난 일요일,
새벽 댓바람부터 잠깐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
매화 나무 근처로 다가가니
매화 꽃 향기가 얼마나 그윽하고 좋던지...
매화향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답니다^^
홍매화도 예쁘지만,
백매화도 참 예쁘죠? :)
요렇게나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아이들,
아직 다 피지 못한 매화꽃들도 많이 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주말에 한번 다녀와보셔도 될 것 같네요,
홍매화가 유명해서 그런지 다들 매화 사진만 담으시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많던데
꼭 통도사도 한번 둘러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어요.ㅎㅎ
통도사 매표소 입구부터 절 앞까지
한 1~2km 남짓,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요,
웅장하고 따사로운 소나무 숲길이랍니다.
물론, 절 앞에 있는 주차장까지 차로 들어올 수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은
이 길 꼭 한번 걸어보셨으면 해요
여기 저기 둘러보다 보면
오래된 통도사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에요,
홍매화가 가득 한 통도사의 봄날은 이렇게나 아름답답니다.
노란 산수유도.
알록달록한, 예쁜- 통도사 봄나들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