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뽑아논 자료 지금 올리는 이유는 나도 몰라요.
자색이 그리워서 일까?
아니면 약효가 뛰어나서 일까?
병아리풀(Polygala tatarinowii)은
높이 4-15㎝이고 털이 거의 없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연모(緣毛)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옆갈래조각은 꽃잎같이 생기며
용골판은 끝이 솔처럼 잘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편평한 원형이며 검은 종자에 털이 있다.(퍼온글)
병아리풀꽃은 작년에 만났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상상의 꽃보다 훨씬 작았다.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했으니 말이다.
그러고는 내 눈이 그동안 세상에 밝아진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가 아직 피어나지도 않았다고 할 뻔 했다.
병아리 풀
애기풀은 아주 귀엽고 조그마한 풀이라는 생각에 무심코 지나쳐 버릴 수도 있다.
너무 작기에 다른 풀에 가려서 눈여겨 보지 않으면 잘 볼 수 없다.
애기풀의 꽃말도 "숨어사는 자"라고 한다. 하지만 그 효능은 실로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작은 것을 통해서 큰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작다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
작은 것에 충실할 때 비로소 큰 것에도 충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으로 야생화를 찾아 다니다 보면 꽃을 피우는 시기를 정확히 맞추지 못할 때가 많다.
다행히 개체가 많은 경우에는 늦게나마 한두개체 꽃을 피운 것을 찾아 눈맞춤을 할 수가 있다.
흰병아리풀이 필무렵이면 물매화며 큰잎쓴풀이며 다른 꽃들도 많이 피어난다.
매주 먼길 나서기 힘들어 부득이 스케줄을 짤 때,
비슷한 시기의 꽃들을 한데 묶다 보니 병아리풀도 시기에 좀 늦어 버렸다.
억지로 본 셈이다.
비가 오락가락 했던 지난 주말...
즐거운 여행길에 보고싶은 꽃이 있어 들른 곳에서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병아리풀을 만날수 있었다...
얼마나 작았던지 가까이 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한번도 보지 못했던 야생화라 눈에 더 띄지 않았으리라...
비를 맞으면서도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한참을 쪼그리고 작은 병아리풀과 인사를 나누고 왔다...
덕분에, 이번 한 주 사진을 보면서 행복하리라...병아리풀을 만나다...
병아리풀꽃
작지만 작다 탓하지마오.!
내 이름은 병아리풀입니다.
저는 바위에 붙어 자생을 하지만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운다오.
바위에 습이있어야 하며 흙과 이끼가 있어야하며
양지바른곳이여야 하며
장마를 기다렸다 그 장마비를 먹고 크는 그런 나이기에
흔이 볼수없는 귀한 자태를 지닌 그런 나 입니다.
병아리라 하면 우선 노란털이 보송보송한 어린 병아리를 연상케 하지요.
또는 초보운전자 뒷 유리창에 병아리 그림을 붙여놓고
두 어께에 잔득 힘이들어간체 운전을 하는 병아리 운전자를 보기도하고,
유치원가는 어린아이 모자와 가방 그리고 웃옷까지 온통
노란색을띄여 또한번 병아리를 연상시키는 그때에도 내이름을 쓴다오.
내 이름은 병아리 풀이기에~
병아리풀(Polygala tatarinowii)은 한국과 동아시아 인도등지에 분포하는
한해살이풀로서 높이 4-15㎝이고 털이 거의 없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연모(緣毛)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며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옆갈래조각은 꽃잎같이 생기며
용골판은 끝이 솔처럼 잘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편평한 원형이며 검은 종자에 털이 있다.(옮긴글)
7월22일 대청댐에서
작년에 그렇게 보고싶었던 야생화... 병아리풀...
드디어, 올해 만났다...
작년에 왜 못 봤는지 자라는 곳이나 크기를 보니 알 수 있었다...
산기슭의 경사진 곳이나 바위 틈의 대기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고,
키는 4~15cm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바위 틈에 자라는 병아리풀은 정말 작다...
그리고 앙증맞고 귀엽다...
병아리풀이 강아지 풀인줄 알았는데 ..,
제가 사는 곳에서는 제법 먼 곳에 있는 곳에 피어난 병아리풀꽃입니다.
올해는 제 철에 만나고 싶어 먼 길을 달려갔습니다.
가고 오면서 느낀 것,
늘 내 곁에도 그렇지만 일상으로 만나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깨닫지 못하고 살아갈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가까운데 있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십시오.
일부출처=리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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