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TV에 방영이 되서
자료수집해서 여기에 올려 봅니다.
1953년 `아침해`의 모습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공훈을 남긴
미국 해병대 최초의 말 하사관 ‘아침해’의 1953년 모습.
서울 신설동 경마장의 경주마였던 ‘아침해’는 52년 10월
미 해병대의 수송용 말이 된 뒤 총알과 포탄이 난무하는
전쟁터를 누비며 무기와 탄약을 운반했다.
Semper Fidelis 는 미 해병대에서 motto로 쓰고있는
"항상 충성"의 의미를 담고있는 나전어로
여러 나라와
가정의 슬로건으로 쓰고 있습니다.
레클리스는 켈리포니아 Camp Pendleton 에서 사망하여
현재 그 곳에 뭍혀
있습니다.
한국전 영웅馬
SamperFidelis
Samper Fidelis
Semper Fidelis
is
Latin
for
"Always Faithful" or "Always Loyal".
미 해병대 영웅 한국 말 '아침해' 기념관 연다
[중앙일보] 입력 2013.07.12 01:06 / 수정 2013.07.12 10:19
6·25 전장에서 탄약 수송 맡은 경주마, 훈장 받고 하사로 진급
라이프지 선정 세계 100대 영웅 … 이달 말 미 해병본부서 헌정식
이런 용맹으로 59년 하사로 진급했고 다음해 성대한 전역식 속에 은퇴했다. [사진 미 해병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레클리스(Reckless)’는 미군에 입대했다.
원래 이름은 ‘아침해’였지만, 미군과 함께 일하면서 영어 이름이 생겼다.
해병대 소속인 그의 임무는 총알과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장에서
병사들에게 탄약을 공급하는 일이었다.
당시 최전방에서 전투를 치르는 많은 병사들이
레클리스가 날라다 주는 탄약으로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정작 레클리스는 하나뿐인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했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위험을 불사하고 탄약이나 포탄을 전달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는 묵묵히 맡겨진 임무를 수행했다.
때로 위험한 지역에 갈 때는 혼자서 탄약보급소와 최전선을 오가기도 했다.
동료인 미 해병대원들은 이런 그에게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의미로
‘레클리스’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별명은 정식 이름이 됐다.
총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한 그의 공로는
틈틈이 직속부대 사단장에게도 알려졌다. 전쟁이 끝난 뒤 미 정부는
그에게 퍼플하트 훈장(전투 중 부상을 입은 미군에게 주는 훈장),
대통령 표창장, 미 국방부 종군기장, 유엔 종군기장 등을 무더기로 수여했다.
한국전의 치열한 전투 속에서 최전선에 포탄을 운반한 ‘아침해’. [사진 미 해병대]
이쯤 되면 전형적인 전쟁 영웅의 스토리다.
미 해병대 역사에서 유명한 일화를 남긴 레클리스는 6·25전쟁 영웅이 맞다.
하지만 사람이 아니다. 군마(軍馬·군에서 일하는 말)다.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원으로 대우받으며 큰 공로를 세운 말 한 마리를
추모하는 기념관이 미국에 건립된다. 미 국방부는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아
2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관티코 해병대 본부 내 해병박물관에서
한국산 경주마 레클리스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 헌정식을 연다.
레클리스 기념관에는 동상도 세워지고 각종 자료가 전시된다.
미 전역에서 추모행사도 열린다.
한국전 참전용사 대접을 받는 레클리스는 미국에서 꽤 유명하다.
전쟁 직후인 1950년대 말 일간지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등 미
언론에 특집기사로 등장했다. 특히 라이프 매거진은 97년 특별호에서
세계 100대 영웅에 레클리스를 선정했다. 당시 세계 100대 영웅에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과 토머스 제퍼슨, 흑인 노예 해방의 주역 에이브러햄 링컨,
영화배우 존 웨인, 성녀 마더 테레사 등이 포함됐다.
그의 이름을 딴 추모 웹사이트(www.sgtreckless.com)까지 있다.
6·25전쟁 전까지만 해도 레클리스는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경주마로 트랙을 누볐었다.
그런 그를 산악지역이 많은 한국 전장에서
탄약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미 해병 1사단 5연대 무반동화기 소대
에릭 페더슨 중위가 당시 돈 250달러를 주고 군마로 구입했다.
그 뒤 레클리스는 53년 3월 미 해병과 중공군 120사단이 맞붙은
‘연천전투(네바다 전투)’를 포함해 보급기지와 최전방 고지를
386회나 왕복하며 탄약 수백t을 날랐다.
미 국방부는 장병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레클리스를
정전협정(53년 7월 27일) 이후 미국으로 데려갔다.
59년엔 미 역사상 처음으로 군마인 레클리스를 부사관으로 진급시킨 뒤
하사에게 교부되는 근무 기장인 선행장을 수여했다.
60년 성대한 전역식을 치른 레클리스가 68년 죽자
미 해병대는 참전군인을 대하듯 엄숙하게 장례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26일 열리는 ‘레클리스 추모 기념관’ 헌정식에도 미 해병대의 고위 장성들이
대부분 참석한다고 미 국방부 측은 밝혔다.
군악대와 의장대까지 총출동한 가운데 헌정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Sgt.
Reckless
|
한국전 당시 미 해병대원으로 참전했던 한국의 경주마 '레클리스'를 추모하는 기념관이 버지니아에 건립된다. 레클리스가 한국전 당시 미군들과 기념촬영을 한 사진과 기념관에 설치된 동상. [서전트레클리스닷컴 캡처] |
한국전 당시 군마로 맹 활약했던 한국의 경주마를 추모하는 기념관이 건립된다.
미 국방부는 한국전 정전60주년 기념 행사로 오는 26일
버지니아의 미 해병대 본부에 있는 해병박물관에서
한국경주마 '레클리스(Reckless)' 기념관 헌정식을 갖는다.
레클리스 기념관에는 이 말의 동상과 함께 각종 자료가 전시된다.
레클리스는 서러브레드종(Thoroughbred)이 아니고 몽골산 말입니다.
6.25전쟁 당시 몽골에서 7378필의 말을 북한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아침해’는 경주마가 되었을 것이고
결국은 중공군을 무찌르는데 앞장 서는 미 해병대 군마가 되었습니다.
현재, Robin Hutton 이라는 분이 레클리스에 대한 영화각본을 쓰고 있습니다.
로빈 허튼은 비영리 단체인 ‘Angels Without Wings’의 대표로
많은 수고를 하고 있는 분이지요.
레클리스도 female, 로빈 허튼과 동상 조각가인
Jocelyn Russell 도 모두 여성입니다.
앞으로 나올 레클리스 영화에 ‘다니엘 김’이 출연하지 않을까 기대해 보겠습니다.
식성이 얼마나 좋았는지 레클리스는 못 먹는 음식이 없었다고 합니다.
허쉬 초콜릿을 비롯하여 Scrambled eggs, 캔디, 맥주까지 잘 마셨다고
미 해병대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6.25전쟁 당시 먹을 것이 전혀 없었을 한국에서 먹을 것 풍부한
미 해병대 대원이 되었으니
레클리스는 열심히 탄약을 실어 날은 후,
해병대원이 사랑으로 주는 맛있는 먹이들을 신나게 먹었겠지요.
한국전쟁 영웅의 동상이
버지니아주 트라이앵글에 세워졌다.
그녀의 한국 이름은
‘아침해’.
하지만,
‘네바다 전초전투’에서 무모할 정도의 용감성을
발휘하자 미 해병은
아침해에게 레클리스(Reckless)라는
정식 이름을 지어 주었다.
네바다 전초전투(Battle
of Nevada Cities: Outpost Vegas)는 1953년
3월,
경기도 연천 지역을 침공한 중공군과 방어중이던 미 해병과의 치열했던 전투를 말한다.
‘아침해’는 6·25전쟁
전까지만 해도 서울의 신설동 경마장에서 트랙을 누비던 경주마였다.
그런 그를 산악지역이 많은 한국 전장에서 탄약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미 해병
1사단
당시,
말 주인이었던 김훅문(Kim Huk Moon)은
어린 누이의 의족을 사주기 위해 아침해를 넘겼다고 한다.
그의 누이동생은 지뢰를 밟아 다리를 잃은
6·25전쟁의
피해자였다.
*그 뒤,
레클리스는
단 한번의 길안내를 받고 보급소에서 산정상까지 무기와 탄약을 실어 날았다.
*특히,
네바다 전초전투에는 하루만에
51회를
왕복하며 탄약을 실어 나르고
내려 올 때는 부상자를 등에 싣고 오는 놀라운 적응력과 용맹성까지 발휘했다고 한다.
*레클리스가 최전방 고지를 왕복한 회수는
386회.
무기와 탄약은 모두 합쳐
9000파운드 이상을 날랐다고 한다.
이것은 무려
5톤에 가까운
엄청난 무게의 무기와 탄약이었다.
*당시 최전방 고지에는
1분에 500발 정도의 총알이 쏟아졌다고 하는데
레클리스는 두 번에 걸친 부상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탄약을 실어 날았던 것이다.
*한국전쟁
때 미 해병이 동물을 군사용으로 사용한 사례는 매우 특이한 경우였다.
한국전은 산악이 많아 미 육군에서는 육군지게부대에 의해 보급품을 전달 받기도 했는데
지게가
A자 처럼 생겨 미 육군에서는
육군지게부대를
A-Frame Army라 지칭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게부대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 전투 속에서의 탄약 운반이었다
*찢어지는 폭음과
사격소음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모두 겁을 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레클리스는 이를 극복하고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미 해병대 신화를 만들었던 것이다.
*전쟁이 끝난 뒤 미 정부는
레클리스에게
대통령 표창장,
미 국방부 종군기장, 유엔 종군기장,
두 개의 퍼플하트 훈장(전투
중 부상을 입은 미군에게 주는 훈장)을 수여
했으며,
미 해병대 하사(Staff Sergeant) 계급장을
달아 주었다.
*또한,
1997년에는 라이프 매거진에 의해 세계 100대 영웅에 선정되는 영예를
받기도 했다.
영웅 중에는 조지 워싱톤,
에이브러햄
링컨,
마틴 루터 킹 목사, 마더 테레사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는 금요일(26일) 오후
12시 45분 ~ 3시
사이에 버지니아주 트라이앵글(Triangle)에
있는
미 해병대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Marine Corps) 야외 기념공원에서
미 해병 하사,
레클리스(Sgt.
Reckless)의
동상 헌정식이 거행된다.
헌정식에는 미 해병대 장성들과 해병대원,
네바다 전초전투 참전용사,
그 외에 네바다 전초전투 유가족 등 수많은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She wasn't a horse - She
was a Marine!
National Museum of the Marine Corps
18900 Jefferson Davis Hwy.
Triangle, VA 22172
1.877.635.1775
http://www.sgtreckless.com/Reckless/Welcome.html(레클리스
추모 웹사이트)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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