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꽃들의 향연

100년만에 한 번 피는 꽃들

까까마까 2013. 9. 17. 16:59

 

 

 

 

인터넷에서 많이 도는 자료입니다.

그래서 한 번 정리하는 의미로 올렸습니다.

이런 꽃들 뿐만 아니라  그냥 꽃을 봐도

그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 접하는 꽃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꽃들을 다 보신 후에

밑에 올린 글도 참작 하시라고

같이 올립니다. 

 

 

 

 

 

이 꽃 들을 보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100년 만에 피는 꽃이란

                                      

 

 

 

 

 

 

 

  
100년만에 한 번 피는 꽃
1. 용설란(龍舌蘭)
용설란은 용의 혀 라는 뜻으로
잎이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용설란' 으로 불립니다
100년만에 한 번 피는 꽃 "용설란"
 

2. 가시 연꽃

 

 

 

 

 

 

 

 

100년 만에 한 번 핀다는 가시연꽃입니다.
이 꽃을 보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3. 토란꽃
행운을 가져다 주는 100년만에 한번 피는 토란꽃
토란 꽃을 본 사람에게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이
있다고도 합니다.
 
 
 
4. 소철나무 꽃

보면 행운이 오는꽃 소철~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소철입니다.
소철(Saga Palm)은 Palm Tree과에 속한 종류입니다.
그런데 상당히 비쌉니다.
그만큼 귀한 것이라서 그런 것같습니다.
저에게도 행운이 찾아오겠지요!

보면 행운이 오는꽃 소철~
       

 

 

 

 

 


보면 행운이 오는꽃 소철~
아이보리색인듯 황금색인듯 오묘한 빛의 꽃입니다.
꽃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열매가 보입니다.
소철의 암꽃은 자식을 품에 안은 강한 어머니를 닮았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꽃말도 강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어미가 자식을 낳을때 많이 힘들듯 소철도 꽃을 피우느라 힘들었겠지요.
 

 
5. 대나무 꽃
DSCN6243.jpg
(두타산의 주인공 조릿대)
두타산에 100녀만에 핀 초릿 대나무 꽃의 모습 입니다.
100년만에 피는 꽃을 보는 사람에게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 만큼 보기가 쉽지않다는 뜻같습니다.
 
 
 
6. 소나무 꽃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대개 소나무에는 송화가루가 날리는 송화가
피는데(노란색) 위에 피는 꽃은
100년에 한번만 피는 꽃이라고 합니다.
 
 
 
******************* TIP *************
아래의 것들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야생 꽃들입니다.
DSCN6231.jpg
*은대난
 
 
DSCN6250.jpg
*풀솜대
 
 
DSCN6261.jpg
*요강나물
 
         

 

 

 

 

 

 

 

 

 

 

분석하고자 올립니다.

 

어제와 그제 충북 보은과 강원 홍천에서 

100년 만에 피는 고구마 꽃이 만개했다는 기사를 보게 됐습니다. 

역시 100년 만에 꽃이 핀다는 소철의 개화소식도 최근 연달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에는 같은 맥락의 토란꽃에 대한 기사를 읽고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이번에 고구마와 소철에 대한 내용을 또 다시 보게 되니 

100년 만에 피는 꽃에 대해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100년 만에 피는 꽃을 검색하니

다양한 식물이 등장하더군요. 누가 작성했는지는 몰라도

많이 떠도는 글에서는 용설란, 가시연꽃, 토란,

소철나무, 대나무를 대표적인 식물로 꼽았더군요.

이들 식물뿐만 아니라 소나무와 선인장도 그 대상이었습니다.

그럼 하나씩 짚어볼까요.

 

 

우선 가시연꽃입니다. 가시연꽃은 멸종위기식물로 나름 귀한 식물입니다.

그렇지만 꽃은 매년 볼 수 있습니다. 1년생 풀이니 자손을 번식하려면

꽃을 피워야만 하니까요. 소나무도 매년 꽃이 핍니다.

100년마다 한 번씩 꽃이 핀다면  

소나무에 매달린 솔방울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선인장은 경우 꽃을 보기는 어렵지만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개화에 필요한 여건만 된다면 당연히 꽃을 볼 수 있는 것이죠.

고구마는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중남미가 원산지인 아열대 식물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꽃을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꽃이 100년에 한번 핀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죠. 여러해살이풀인 토란 또한

100년을 산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합당해 보이지 않는군요.

용설란을 볼까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을 보니

“10여 년 동안 꽃이 피지 않기 때문에

100년에 1번 핀다고 과장하여  

세기식물(century plant)이라고도 한다.”는 내용이 보입니다.

 

 

소철은 기사에서도 개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온실에 50~100년 만에 처음 핀다는 소철꽃이

지난 2010년 처음으로 핀 후 올해 다시 피어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흔히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소철은

 암수가 다른 그루(자웅이주)에서 자라고

처음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이 걸린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대나무입니다.
대나무는 흔히 60년을 주기로 꽃이 핀다고 하지만

개화시기는 3년, 4년, 30년, 60년, 120년 등으로 다양합니다.

조릿대의 경우 5년마다 피니 나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신문기사에서 나오는, 그리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100년마다 핀다고 하는

식물에 대해 대충 알아봤는데요, 정리하자면 100년마다 꽃이 핀다고 하는

식물의 대부분은 열대나 아열대 지방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꽃이 피지 않는 식물들입니다.

그렇다보니 평생 한 번 보기 어렵다는 뜻에서

100년이란 수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크게 과장한 면도 있고요.

 

 

일부 식물의 경우 꽃이 피기까지 상당히 오랜 세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구마, 토란, 가시연꽃, 소나무, 선인장과 같은 식물이

100년 만에 꽃이 핀다고 표현하는 것은 과한 느낌이 드는군요.

 

꽃기행님의 글

 

 

 

 

 

 

 

편집과음악=씨밀래

일부출처=꽃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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