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누워서 2명 제친' 델 피에로,

 

프리킥 골까지 '원맨쇼'

 

 

기사 내용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인턴기자]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비록 팀은 패했지만, 클래스는 여전히 빛을 발했다.

 '판타지 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39·시드니 FC)가 넘어진 상태에서도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놀라운 드리블로 골을 만들었다.
     

 


델 피에로는 26일(한국 시각)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호주 A-리그 12라운드 브리즈번 로어와 홈 경기에서 신기에 가까운 볼 트래핑으로 반칙을 얻었다.

 0-0으로 맞선 전반 9분, 델 피에로는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았다. 곧이어 상대 수비수 두 명이 달려 들었다.

 

그는 상대 압박 수비에 잠시 넘어졌지만, 오른발로 절묘하게 공을 지켜내며

 

일어나 단숨에 수비수 두 명을 따돌렸다.

 





 

        

          '영원한 판타지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26일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호주 A-리그 12라운드 브리즈번 로어와 홈 경기에서 신기에 가까운 볼 드리블을 보이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브리번즈 수비수는 반칙으로 델 피에로를 멈춰세웠다.

 곧바로 이어진 프리킥에서도 델 피에로의 클래스가 제대로 빛났다.

 키커로 나선 그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게 노려 골망을 흔들었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지만 발끝 감각은 여전했다.


델 피에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시드니 FC는 디미트리 페트라토스(21)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브리번즈에 2-5로 역전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시드니는 6승6패(승점 18)로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델 피에로는 지난해 9월 호주리그에 도전해 마지막 축구인생을 불태우고 있다.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나서 5골을 뽑아내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영상]

 

'누워서 2명 제친' 델 피에로, 프리킥 골까지 '원맨쇼 활약'

     


 

◆ 델 피에로 프리킥 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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