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한국의 문화

고구려 대장간 마을

까까마까 2014. 9. 16. 16:09

 





 보통 이런 옛것의 귀한 보물을 대할 땐

그 시대에 맞을 법한 음악을 골라 같이 올리는데

아차산 보루군의 발굴은 일대의 사건이였기에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넣으려다 고구려의 기상을 가미하려다 보니

"배르디의 대장간 합창"이 제격일것 같기에 여기 올려봅니다.


처음엔 서양음악이 안 어울릴 것 같아 주저하다가

컴퓨터 4대를 앞에다 놓고 우리 고전가락을 몇개,또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200명이 넘는 합창단의 음악도 골라서 들어보고

다른 합창단의 연주도 듣고 해서 결국

 "Korea Opera Stars (코리아 오페라 스타스)"로 정하고 편집을 해보니

밑의 사진과도 어울리는 것 같아 걍 올려봅니다. 

순수 전문 성악가들의 합창에

두대의 피아노로 연주되니 더 힘차게 느껴집니다.





고구려대장간마을




(다음글은 옮겨온 글입니다.)


아차산에서 1994년부터 실시해온 지표조사를 통해 1997년 1998년 2000년에 걸쳐

남한 최대의 고구려 유적인 아차산 보루군이 발굴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아차산 일대에 커다란 산불이 일어난 적이 있었는데

산불을 계기로 성곽의 유구 일부가 그대로 노출된 것입니다. 




 남북이 분단된 현재 고구려의 유적들이 대부분 북한에 있어

일반인들은 사진과 영상자료만으로 고구려의 유적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차산 보루군에서 발굴된 고구려유물은 그 숫자와 규모가 매우 커서

남한 최대의 고구려 유적군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형태를 알 수 있는 토기. 무기류를 합하면 약 1000여 점에 달하는

고구려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 북한에서 가장 많은 고구려 토기들이 발굴된 것은

500여 점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고구려관련 유물발굴로서는

획기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구려를 논하고 보려면 삼족오를 빼면 않되겠기에

북한산 국립공원의 북쪽끝에 위치한 사패산

(이조 선조가 딸인 정휘옹주에게 시집갈 때 하사한 산) 

보다 199m 더 높은 곳에서의

산 에서 09-06-14 아침 새벽 5시 30분에 만난

족오와 마운틴 라이온을 먼저 올린 후 시작하려 합니다.







마운틴 라이온






아차산과 용마산보다 약 199m 더 높은 곳에서 만난 삼족오.





 


09-14-14 새벽 산행길에서의 코끼리를 만남.







THE THING




 

 

 

 







구리시 아천동 고구려 대장간 마을










아차산에서 발굴된 보루는 총 15여 개로 각 보루들마다

400~500미터 간격을 두고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보루들 마다 많게는 100여명 적게는 10여 명의 군사들이 주둔하면서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루군에서는 숱한 고구려 토기들과 무기, 각종 생활도구와

온돌 등 주거지도 함께 발굴되어 흥미를 끕니다.

고구려군들은 한강유역에 대한 경계를 위해 보루를 만들어 주둔하며

호시탐탐 백제의 목을 죄고 있었던 것입니다.












통 군사기지와 같은 소규모 유적들은 후대에까지 남아있는 경우가 드물고

혹 남아 있다 하더라도 우물터나 방어시설 정도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차산 보루군은 토기, 무기, 심지어 철솥단지까지 고스란히 발견되었습니다.

적군의 공격에 의해 몰살당한 후 그대로 땅에 묻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차산 보루군은 현재에도 계속 발굴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겉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문화재보호를 위해서 만나보고 싶더라도 완전히 개방되기 전까지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은 문화재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구려대장간마을








대장간 마을의 망루? 초소?


어쨌든 고구려 시대의 대장간은 국가 1급 방위산업시설이었을 것 같습니다.

 

큰 대장간 건물.

들어가서 이것저것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장간에 큰 물레방아.

옛날 영화 ‘물레방아간의 마님’같은 곳에 나오는 물레방아 생각하시면

이 물레방아에 크게 실수하시는 겁니다. 급이 달라요 급이.

 

내부에 들어와서 본 물레방아와 천정의 도르레 등 각종 기계장치들.

 

대장간은 오픈되어 사방에서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장간에서 사용하는 도구들.

 

 

고구려 대장간 마을 살펴보기-3



 

‘국강상광개토경안호태왕’은 광개토대왕의 원래 호칭입니다.

고구려대장간마을에는 광개토대왕의 모형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고구려 제19대왕인 광개토대왕(재위기간: 391~412)은 귀족층의 발호와

주변 국가들의 끊임없는 위협 속에서 나라를 굳건히 세우고

최고의 영토 확장을 이루어내었으며 말년에는

전쟁에 지친 백성들의 삶의 안정을 위해 노력했던

고구려 최고의 왕으로 지금까지 칭송받고 있는 분입니다.

.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은 그의 아들 장수왕은

즉위 후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상세하게 기록한 광개토대왕비를

수도인 국내성 동쪽 언덕에 세웠습니다.

광개토대왕릉비는 남한에 있는 중원고구려비와 더불어

고구려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대장간에는 주변으로 딸린 부속 건물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부속 건물들도 일부는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나왔던 거물촌입니다.

 

거물촌의 원로들이 모여 회의를 하던 원탁.

 

신전인가요?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방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문 위에 새겨진 벽의 문양.

 

안으로 들어가 보면 어두컴컴하고 좀 으스스 합니다.

 

SF영화의 피라미드나 고대의 신전 같습니다.

 

천정.

 

대장간 마을의 틈새 골목길.

 

아담한 대장간마을의 뒤쪽 언덕으로 야외 작은 동산이 있습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출현했던 배우 배용준씨.

 

야외 쉽터.

 

야외무대.

 

야외무대와 대장간 마을 뒤 동산으로 이어지는 통로.

 

고구려 역사문화 체험관.

 

대장간 마을 외부 전경.

 

마을 앞 아차산에서 내려오는 개울에는 삼족오에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빕니다.

 

아차산에서 내려오는 마을 앞 개울.

중간의 돌로 된 그릇이 재미로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곳.

 

박물관과 매표소가 있는 맨 앞 건물 외벽에는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나 드라마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맨 앞 건물 2층은 아차산유적전시관입니다.

 

 

 

 

 

 

화장실은 매표소가 있는 건물 1층에.

 

 

매표소 건물 앞에 음료 자판기.

 

주차장은 대장간마을 바로 앞 아차산 아래.

 

주차장에서 본 대장간마을 전경.

 

주차장에서 아차산 등산로로 올라가는 길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대장간마을만 보고 그냥 가기 섭하신 분들은

가볍게 짧은 산행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아차산으로 약 5분 정도만 올라가면

작은 전망대가 있고 계곡 건너의 바위에 나타나는 큰 얼굴 형상

일명 ‘큰바위얼굴’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촬영

하면서 발견된 것이라고 합니다.

 

천호대교 북단 광장사거리에서 아차산로를 타고 구리쪽으로 넘어가다가

왼쪽에 고구려대장간마을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오가는 길 주변으로 움식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장간마을 입구 전경.

 

그리 크지 않은 곳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사진이 많아졌습니다.

참고료 요것도 작년 봄에 양평 놀러가다가 들렀었는데

년이 지나서야 올리게 되네요

바빠요 바빠~


 


 

 

고구려의 기상이 살아온다! 2편


 아차산 보루군, 고구려대장간 마을




 


고구려.백제.신라의 성장과 발전에 대하여 알아보자.

◆ 남한 최대의 고구려 유적 - 아차산 보루군

 

 

 

 

 

 

 

 

 

 





“성은 방어와 공격을 목적으로 하지만

사람들이 정착하여 생활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보다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만든다고 해요.”


 

 “보루는?”
“보루는 군사들의 임시거처 같은 곳이야.”
아빠는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금별이가 제대로 알고 있구나.

그렇다면 보다 자세하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아차산은 서울  강북의 동쪽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287m이며, 한강이 스치고 가는 산으로서

주변에 다른산이 없고 용마산과 함께 

 단일산으로 군집되어 있다. 

서울 광진구와 경기 구리시 사이에 위치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인근에서는 가장높은 산으로 남쪽으로 한강,

 대모산, 구룡산, 청계산, 멀리 관악산 등이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멀리 강동구, 그리고 한강 상류를 아우르는 더 넓은 조망의 확보로

 옛날부터 군사적인 입지조건이 우수해서 삼국시대부터 격전지가 되었으며


         아차산성과 고구려 보루군은 아차산이 갖고 있는

역사적 중요성을 대표하는 유적이라 하겠다.


 


       

  아차산성(사적 제 234호)은 아차산 정상부에서

남쪽능선으로 내려오는 능선의 중앙부에 위치 해 있는데,

현재 정상외에 아차산성


         자체는 발굴중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고,

 구체적인 복구사업은 되지않고 있다.

그래서 현재 이 지역은 보호지구로 보존되어 있는 상태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백제 책계왕 원년(서기 286년) 고구려를 대비하기 위해 수리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백제가 쌓은 성으로 추정된다.


         백제와 고구려 신라는 당시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아차산성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곳에서 백제의 개로왕이 고구려군에


         의해 처형당하고, 고구려 온달장군이 전사했다는 것은 이를 잘 증명해 준다.

1997년과 1998년의 두 차례에 거쳐 부분적인 조사결과


         축조 방식과 유물의 형태를 통해 신라가 쌓은

"북한산성"임이 확인되었으나,

전체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아차산성에 대한 보다


         정확한 내용이 확인될 것이다.


 

현재 북한산 일대에 쌓여진 북한산성 이외의

이런 아차산에서의 북한산성으로 명명된 새로운 단서가


         될 경우, 이후 명칭에 대한 새로운 정정이 필요할지도 모를 일이다. 


 


        

 

 

 

 

  아차보루군(사적 제455호)은 고구려가 475년 한성백제를 멸망시킨 후,

한강유역 방면의 진출로 확보와 남한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일대에 쌓은 군사시설이다.

보루는 둘레100~300m 내외의 작은 규모의 성곽을 이르는


         말로, 10~100여명의 소규모 부대를 주둔시킬 수 있게 했다.

1990년대 부터 아차산 일원에서 20여기의 고구려 보루가 확인되었고,


         이 중 17개소가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등코: 생태공원지구 아차산입구-아차산성-

고려정(팔각정)-전망대-아차산정상(보루)-

등산로3거리(헬기장)-용마산정상-전망대-팔각정-


         전망대 아래 삼거리-추락방지 휀스시설-

용마폭포공원-7호선 용마산역



 

 

교통: 5호선 아차산역2번출구-아차산역교차로에서

좌회전-삼일주유소정류장 03번 탑승-영화사

입구정류장도착(3코스)-생태공원지구 아차산입구 

 

 

 

 

 

 

 


물이 고여있는 연못이라 깨끗하지가 않다.

연못 한가운데 인어 석상이 외롭게 위치해 있는데...

더위에 지친듯 짜증끼 머금은 인상이다.


아차산은 산고가 별로 높지 않아서 조용히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에 최적화 된 산인듯 하다


 


 09:00 고려정(팔각정)도착


신발을 벗고 입장 하라는 안내글이 씌여있다.

등산화 끈을 풀기가 귀찮았지만, 잠시 올라가서 전망해 보기로 한다


 

 


현재 복원된 보루의 높이는 3m 가량 되는데, 너무나 조악해 보인다.


 


핫!~ 우렁찬 폭음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싶었는데, 소리나는 전면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폭포가 보인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웅대하고 장관이다. 물론 인공폭포 이긴 하지만, 제법 운치가 있다.




 45

 






편집과 음악=씨밀래

일부출처=한국 진흥공사,김종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