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로옆에 사는집은 먼지가 장난이 아니였지요.
나이가 들수록 이런시골들이 너무 그립네요~~~
바로 어제 본 것처럼 아련합니다.
옛적 시골 신작로
싸래기눈 온 아침 / 김순진
어제 저녁
외양으로 소 들여 맬 때
이눔의 소 걸어가며
와달달 오줌 싸더니
쇠오줌 언 마당 위
싸래기눈 이뿌게도 뿌렸네
보리밥 먹기 싫은데
퍼다 쌀뒤주에 담아 둘까
감자 먹기 싫은데
백설기로 시루에 담아 찔까
아니야, 아버지 밥 잡숫고 나무 가셔야 하니
신작로 따라 나들이 1958년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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