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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로하스큐슈] 벳부온천 지옥온천순례

까까마까 2013. 2. 18. 14:16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면

한 번 일본의 온천여행 준비하시라구 올립니다. 

 

 

 

[로하스큐슈] 벳부온천 지옥온천순례

일본은 화산활동이 많아 온천으로 유명한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그 중에서도 벳부는 1년 내내 온천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데
온천욕을 하기 전에 들르는 지옥온천순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무시무시하게 지옥온천이라고 불리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지하 300미터에서 분출되는 뜨거운 증기와 흙탕물로 인해서
마치 지옥의 모습을 연상시킨다하여 지옥온천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지난달 중순 시조부모님을 모시고 일본 규슈로 온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고작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겨울 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여행!

그 세세한 일정과 경비를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본 북규슈 지방으로의 온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행을 준비하며 작성한 위 글에서도 언급했듯 여든이 넘으신 조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여행이었던지라

최대한 널널하고 편안하게 일정을 짜는데에 중점을 두었지요.

그래서 여행지 역시 이미 두차례나 다녀와 적어도 길을 헤맬 염려는 없는

일본 북규슈 지방으로 정한 것이기도 했고요. 물론 그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이곳을 두 분께서 좋아하실거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무모하게 일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이고요 :-)

일본 북규슈 지방에도 멋진 도시들이 넘쳐났지만 그중에서도 벳부

그리고 유후인 두개 도시를 중점적으로 둘러보았고 키타큐슈 공항을 오가며 지날 수 밖에 없는

고쿠라를 돌아오는 날 잠깐 둘러볼 수 있었어요.

날씨는 우리나라 제주와 비슷한 위도로 11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초가을 날씨로 매우 따뜻했으며 원전 사고 지점과의 직선 거리가 서울이나 일본 규슈나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 방사능 걱정없이 떠날 수 있었습니다.


 

 


 



교통(항공편)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에 자리잡은 기타큐슈 공항까지 운행하고 있는 저가항공 제주항공을 이용해

1인당 13만원이라는 저렴한 왕복 항공료를 지불하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세금과 공항세가 포함된 가격은 1인당 214,300원 이었고요.


 



첫째날 숙소 첫날 숙소는 일본 벳부에 위치한 스기노이 호텔, 그곳의 대전망 노천 온천 다나유 그리고

아쿠아 팰리스의 명성은 거짓이 아니었더라고요. 아주 잠깐이었지만(사연이 길어요 엉엉)

그곳에 몸을 담그고 똑똑 떨어지는 차가운 비를 맞으며

멋진 야경을 감상하던 그 순간이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둘째날 관광 올 여름 한중일 크루즈 여행을 통해 다녀온 일본 벳부의 지옥 온천,

그 신비로운 곳을 고작 몇달만에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스기노이 호텔의 노천 온천에 큰 감흥을 못느끼시는 듯 보이는 두분이

이곳에선 어찌나 생글 생글 잘 웃으시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던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마음만큼은 날아갈 듯 화창했답니다.

벳부로 효도여행을 떠나신다면 지옥 순례만큼은 꼭 해보시길 추천해요!

 

우미 지고쿠(海地獄)

신비한 짙푸른 코발트색 못입니다.

한 동안 쳐다보고 있으면 마치 바다를 연상케하나 실은 온도가 섭씨 98도나 된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200년 전에 쓰루미다케(鶴見岳)산의 화산 폭발로 형성되었습니다.

오니이시보즈 지고쿠(鬼石坊主地獄)

잿빛 진흙이 끓어 오르면서 크고 작은 구형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삭발한 스님의 머리를 연상케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야마 지고쿠(山地獄)

산의 여기저기에서 증기가 세차게 치솟고 있어 '야마지옥'이라고 불립니다.

온천열을 이용하여, 사육 재배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희귀 동식물은 모두 생기 넘치며 자라고 있습니다.

온천수 90도

가마도 지고쿠(かまど地獄)

옛부터 조상신을 모시는 가마도 하치만궁 신사의 봄, 가을 2차례의 대축제 때에

지오긔 증기로 밥을 지어 신전에 바치는 풍습이 명칭의 유래라고 합니다.

힘차게 내뿜는 증기와 함께 뜨거운 온천수가 치솟고 있습니다.

온천수 90도


오니야마 지고쿠(鬼山地獄)

오니야마(鬼山)라는 지명에서 유래한 오니야마 지옥은

일명 '악어지옥'이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923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온천열을 이용하여 악어사육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150마리의 악어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온천수 98도

시로이케 지고쿠(白池地獄)

분출시에는 무색투명한 열탕이나 물이 못으로 떨어지면 온도와 압력저하로 인해 청백색으로 변합니다.

원내에는온촌열을 이용하여 각종 열대어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온천수 95도

치노이케 지고쿠(血の池地獄)

펄펄 끓어오르는 점토는 열기까지도 빨간색으로

분고풍토기에 적탕천(赤湯泉)이라 기록된 일본 최고의 천연지옥입니다.

이곳에서 산출되는 빨간 점토로 피부병에 잘 듣는 '치노이케 연고'를 만들고 있습니다.

온천수 78도



타츠마키 지고쿠(龍?地獄)
벳부시 지정 천연기념물로 간헐천입니다.
간헐천은 일정한 간격으로 열탕과 열기를 분출합니다.
휴지 시간이 짧은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地獄 기행

雲 仙 地 獄

 

 

 

 

 

 

 

 

 

 

 

 

 

 

別 府 地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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