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진으로 보는 것이 실제보다 훨 예술적으로 화려하게 보이네요.
상식적으로 파리 출신 거주자는 남성이 빠리지엥(프랑스어: 'Parisien', parizjɛ̃ 빠리지엥),
여성이 빠리지엔느(프랑스어: Parisienne, parizjɛn빠리지엔느)로 불린다는거 아시죠?.
여행 다녀오신 분의 허락을 받고 올린 불펌.
오페라 하우스 부터 상젤리제 거리까지
드디어 파리! orly 역에 내렸는데 역시 자그마한 공항이다 (김포공항보다도 훨씬 작다;) 나와서 rer 선을
타기 위해 orly val 이라고 ..음 이걸 뭐라 해야 하나. 마치 롯데월드에서 공중에 있는 레일위로 다니는
기차 같은걸 타는데 이거 타보면 나름 신기하다. ㅎㅎ 생각보다 빠르다 느낌도 좋고 하여간 이거 타고
anthony 역에서 내리면 바로 rer b 선을 통해 파리중심지로 갈수 있다. 내가 갈곳은 피라미드역~
개선문으로...
몽마르뜨 언덕의 샤크레쾨르 성당을 나와 테르트르 광장을 거닐다 보니,
순식간에 약속시간에 쫓기게 되었다.
발걸음을 재촉하여 우리 버스가 있는 곳을 찾아 간다.
그 사이에도 찰라를 이용해서 파리의 분위기를 렌즈에 담아본다.
오페라 하우스 부터 상들리제 거리까지
참고로 파리 지하철은 로마에 비하면 엄청나게 복잡한데 사실
서울의 메트로 정도 잘 이용 할 수준이라면
문제없다. 구간도 워낙 좁고 각 노선별로 이동이 더 촘촘하게 되어 있기도 하고.
노선 별로 방향이 표지판에 나와있기 땜에 안에서 헤맬 일도 별로 없다.
한가지 불편하다면 정작 지하철 타는곳에서 이게 어느방향으로 가는건지
표지판 (서울 지하철에 방향 표시처럼) 이 없다는 거 하나정도랑 당췌 지하철에서
화장실 찾기가 힘들다는점; 당근 있을거라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낭패를 본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_-;
그리고 로마랑 마찬가지로 지하철이 말그대로 우중충;;;하다 좁다 로 표현 가능.
서울 지하철이 좋긴 좋구낭..
피라미드 역에서 내리면 바로 저 멀리 정면에 보이는 가르네이 오페라 하우스 일명 오페라의 유령
으로 유명한 곳. 지금은 오페라 보다 발레 상영을 주로 한다는데 , 상영일정이 없는 날은 유료로
구경이 가능한데. 가보길 추천. 조명이 장난 아니게 화려하다;
오오 들어가자 마자 화려하다. 영화의 세트장에 온 느낌이랄까; 근데 여기 생각보다 꽤나 넓다;
단순하게 로비 있고 안쪽에 공연장이 있는 예술의 전당 같이 생각하면 구경하는데 꽤 에로사항이;
골목골목이 있고. 층마다 박물관 같은것이 있고 의상실 조명실등에 생각보다 볼거리가 있다
분위기를 보아하나 레스토랑이 아닌가 싶다; 오페라 하우스 안이라고 그런지 레스토랑도
조명뿐 아니라 천정화까지 장난아니다; 가격이 얼말까;
입구앞쪽 로비의 전체적인 분위기. 파리의 전체적인 느낌은 로마가 웅장하고 남성적이라면
파리는 화려하고 여성적이랄까. 그리고 조명빨이 더 많다 ^^:
이게 바로 공연장 . 오 앞쪽에 무대 꽤나 화려한데 무엇을 상영하는건지 궁금하다. 꽤나 입체적으로
꾸며 놓는듯 한데. 내부는 영화에서 주로 본 듯한 느낌의 관람석들.. 그리고 천정에는 그 유명한
샹들리제가 있는데 정말 화려하다 밑에 올림
무대 위쪽에 자리한 커다란 샹들리제 무척이나 화려하다. @_@. 이밖에도 커다란 도서관 ,박물관
예전 배우들이 입었던 의상실 , 조명실 등등이 있는데 조명실도 꽤 이쁘다 거울방 같은 곳에서
이런저런 빛을 보여주니 하여간 이제 나와서 오페라 하우스 뒤로 가면 바로 보이는 라파예트 백화점
으로 가보았다.
짜잔. 여긴 오페라 하우스가 아니고 백화점이다; 백화점도 이리 멋지다. 여긴 라파예트 백화점
근처에 쁘렝탕 백화점도 있고. 백화점 구경하실분들 좋을곳인듯. 대충 둘러 보았는데 가격은
역시 비싸다 -_-; 패션쪽 뿐 아니라 식품관도 꽤나 유명하다는듯
오페라 쪽에서 나와 세느강쪽으로 좀 걷다 보면 나오는 마들렌 사원 딱 보면 파리의 여타 건물들과 양식이
틀림이 느껴진다. 그도 그럴것이 파리 유일의 고대 그리스 양식 성당. 꽤나 거대 하다. 입장은 물론 무료고
참고로 성당안에 갈때는 남자는 모자를 벗어야 한다. 여자는 상관없다 하고, 비와서 모자 쓰고 들어갔더니
막 와서 벗으라고 하네; 근데 앞에 있던 외국인도 모자 쓰고 있었는데 암말 안하더만 -_-;
파리에서 조금씩 뭔가 차별을 느끼기 시작했다 ㅎㅎ 이후로도 몇번 이런일이 있던게 파리에서의
유일한 감점이랄까.
마들렌 사원 내부 모습
마들렌 사원에서 콩코드 광장까지 역시 가까워서 갔다가 (콩코드 광장은 유명세에 비해 사실 볼게
별로 없더라; 그냥 분수대랑 썰렁한 광장과 오벨리스크 하나, 관람차 하나;) 대충 지나친 후에
샹들리제 거리를 걸었다. 여기가 개선문으로 가는 샹들리제 거리. 산책하기는 괜찮은 곳이다.
사진으로 보니 저 왼쪽 나무들에 조명이 켜진것이 무지 화려하길래 저녁에 다시 와봤는데
안켜지킬래 뭔가 했더니 크리스 마스때나 켠다고 한다 -_-; 걍 야경으로 켜주지
하여간 이 거린 명품거리로도 유명한곳 걷다 보면 익숙한 브렌드가 많다. 아가타 부터 샤넬,
루이비통, 베네통, 디올등등. 그러다 보니 당근 동양인 무지 많이 볼 수 있는곳 ㅎ
여기는 어딜까? ㅎㅎ 악세사리점? no no 화장실이다...-_- 파리에서 고생했던것 중 하나가 화장실..정말
공중 화장실이란게 거의 없다. 지하철에도 화장실이 드물고. 큰 상가에는 있겠지 하고 가면 거의 대부분
유료 화장실. 여기도 유료 화장실인데 이쁘게 꾸며놨다고 그런건지 무지 비싸다 2유로였던가 -_-;
음 이건 여성분들이 아주 좋아할 곳. 루이비똥 파리 본점; 공사 할때 커다란 루이비통 가방 모양으로 감싸서
유명했던 곳 무지하게 크다 본사이니 만큼. 직원들도 많고.
참고로 여기 오기전 길 건너편에 세로라 라고 엄청나게 큰 향수 전문점이 있다. 전세계 모든 향수를
거진 모아 놓았다니 한번 쯤 가 보길. 거기서 9천원짜리 샤워젤 하나 사왔음 -_-
버스에 올라 파리 시내를 달린다.
영화로도 너무나 유명해진 물랑 루즈....가 시야에 잡힌다.
오늘 밤....
저 곳을 가서 쇼를 볼까....의견투합해 보았지만,
나를 포함한 남편님들께서 반대하셔서....ㅎㅎ
꼭 가고싶어 하던 언니가 쬐끔은 속상해 했겠지만,
그냥...난 쇼 같은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리....
모두가 간다면 가겠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도 가고 싶지 않다고....
그렇게 난 이 순간 미운 오리새끼가 되었다는.....
벌써 세번째지만 그래도 시원한 밤 바람을 가르며 파리의 세느강변의 분위기에 젖어드는
야경 쿠르즈가 더 좋다. 난.....
버스는 섰고, 우린 파리의 유명 백화점에 들어가 있었다.
패키지 여행의 필수 코스에 들어선 것이다.
물론 전혀 강요는 없지만...이게 또 견물생심이라고.....지름신이 거하게 되면 큰일이다.
일단 백화점 한 바퀴 휘이~ 둘러 본다.
역시 눈을 사로잡는 것 투성이다.
그러나 가격을 보면 미련도 남지 않는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ㅎㅎ
백화점을 나와 시내 오페라 하우스엘 가기로 했다.
지나치는 백화점 쇼윈도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외 명품-루이비똥의 부스다.
의류 광고라기 보다는 완전 설치 작품이다.
얼마전 한국에서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한국의 최고의 의상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갤러리에 전시된 적이 있었다.
정말 발길이 사로잡힐 정도로 멋진 작품이었었는데....
여기 파리에 오니, 그런 작품들이 백화점 쇼윈도우 부스에 전시되어 있다니...
역시 패션의 도시-파리에 온 실감이 난다.
가구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정말 환상이었는데, 유리부스라서 반사가 되어 더 이상 찍지 않았다.
오페라 하우스다.
오페라 하우스(OPERA de Paris-Garnier)는 오페라와 발레의 전당으로
무대는 한꺼번에 450명이 등장할 수 있는 크기를 가진 초대형 극장이다.
코린트풍의 기둥사이에는 하이든, 바하 등의 7인의 음악가의 흉상이 보인다.
1875년에 세워졌으며 총2,200석으로 폭은 125미터, 건평은 11,000평방미터의 규모를 가졌다.
내부에는 하얀대리석의 계단 그랑 테스칼리에가 있으며, 큰 홀에는 휴식시간사이사이의 거대한 사교장이 되고 있다.
관광객위의 천장 가득히는 샤갈의 "꿈의 약속"이란 그림이 그려져 있다.
내부에는 오페라 박물관, 도서관이 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는 1910년에 발표된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이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소설의 배경이 된 파리 오페라 하우스는 빠지지 않고 들러야 하는 파리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오페라 하우스 옆에 붙어있는 건물 까페 전면유리에 비친 파리 시내 모습이 멋지다!
오페라 하우스 한 켠의 풍경....
오페라 하우스 앞에선 학생들의 브라스 밴드 연주가
벌어지고 있었다.
많은 관광객은 오페라 하우스 계단으로 오르는 길을
야외 오페라 극장 자리삼아 앉아 연주를 감상하고 있었다.
참으로 자유스럽고 더없이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광장 앞으론 수많은 투어 버스가 지나치고 있다.
아!! 저 오픈 카를 타고 시내를 달리고 싶당~
눈길을 사방에 두고 거닐다가 까페에서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사 먹을까....
하고 있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던 일행이 파죽지세가 되어서 나타났다.
그 짧은 순간에 소매치기를 당한 것이다.
그것도 슬쩍이 아니라 떼거지로 달라붙어서 거의 혼쭐을 빼놓고는 순간 보니, 지갑이 없어진것....
아!!
이곳도 역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예외가 아니었어~
홀로 걷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부부가 함께 팔짱을 끼고 걷고 있는데,젊은 학생들같은 애들이 무슨 서명운동을 한다면서.....
짚시도 아니었다는데....ㅠㅠ
큰 돈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잃어버린 돈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지않겠는가~
순간 그 돈으로 백화점서 쇼핑이나 할걸~ 싶은 생각이 왜 안들어~
그래도 훌 훌 털어내 버려야지~
다행히 그런것 같아 맘이 놓인다. 훌훌 털어내고 밝은 표정 그대로 여서.....
오페라 하우스 발코니에서 내려다 본 파리 시내....
개선문은 지름 240m의 원형 광장에 서 있는 높이 50m의 건축물로
프랑스 역사 영광의 상징인 개선문(l'Arc de Triomph)은 콩코드 광장에서 북서쪽으로 2.2km 거리에,
샹젤리제 거리의 끝 부분에 위치해 있다. 이 개선문과 그 주위를 둘러싼 샤를르 드골 광장은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라고 말할 수 있다.
샹젤리제를 비롯해 12개의 대로가 이 곳으로부터 출발하는데
이 광장이 에트왈(etoile: 별, 방사형의) 광장으로도 불리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이 문은 1806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착공되었으나
그는 개선문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1920년 이래로 1차대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의 시신이 중앙 아치의 밑에 묻히게 되었고
매일 저녁 6시 30분에는 이 들을 기리기 위한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편집=씨밀래
일부 자료출처=아름다운 날들
'세계의 역사자료,여행지 > 여행지를 찾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여행하기-A Trip to South Korea (0) | 2013.05.11 |
---|---|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Burj Khalifa)앞 세계적인 음악 분수쇼 (0) | 2013.05.04 |
달라스 제일의 부자마을 Highland Park (0) | 2013.04.22 |
천혜의 오지마을 .비수구미(秘水九美)-최후의"샹그릴라" (0) | 2013.04.13 |
Giethoorn 마을의 풍경들. (0) | 2013.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