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역사자료,여행지/명승지를 찾아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과 사라한의 풍경

까까마까 2013. 11. 14. 17:04

 

 

 

 

 

차마고도는 이미 많이 보셨겠으나 다시 올리는 이유는

그동안 보아온 영상 중에 제일 깨끗이 나와서도 이지만

나의 불방친구가 아주 귀한 여행을 하고 보내온 자료 때문에 올립니다.

차마고도 밑에 너무 아찔하고 기막히게 찍은 영상을 올립니다만

그 장본인은 공유하기를 약간 꺼리는듯 해서 밑으로 올립니다.

그래도 차마고도를 많이 보신 분들은 휘리릭 넘기시고

그 밑에 본론인 "라다크로 가는길"을 보시기 바랍니다.

밑에있는 동영상은 KBS가 "방송 80년 문명대기획"의 일환으로

오랜기간을 마방과 같이하며 300일을 보낸 험난한 여정을 엮은 다큐이니

자료를 다 보신 후에 재생해서 보시면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차마고도(茶馬古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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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마고도(茶馬古道)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차마고도(茶馬古道)          

         


          지상낙원은 청정지역 산 바로이런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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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답고
또 가장 높은 길, 그것이 차마고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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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하늘과 거대한 만년설산.
그 정적인 풍경 속에 개미떼처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것은 인간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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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의 사람들은 말, 야크를 앞세워좁고 척박한
돌길을 걸어 물물교환을 하며 살아간다.
낯선 풍경이다.순례하는 기분으로 차마고도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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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말의 운반을 위해 만들어진 길 차마고도.
중국이 말을 얻기 위해 말 최대 생산지인 티베트에
차를 전하고 말을 공급받으려 왕래하며 생겨난 길이다.
말 그대로 차와 말이 오가던 길인 것이다.하늘과 가장 가까운
그곳에서는차와 함께 아침을 맞고, 말과 함께 저녁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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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차와 말 뿐만 아니라 생활필수품을
물물교환하기위해 티베트인들이 오가는중요한
생활교역로가 되었다.
말 등에, 또는 야크 등에 차나 곡식, 소금 따위를 싣고
먼 길을 떠나는 행렬.위험하고, 고된 여정이지만
그들에게는 생존을 위한 몸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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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따라서는 현대 문명이 파고들지 못한낙후와
후진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재산의 축적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요량만을 거래하는 가벼움에서 오히려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또한 짐승을 혹사시키기 보다는 동행인으로 생각하는 그곳
사람들의 소박함이 돋보인다.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
척박한 땅을 오고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천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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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험난한 지역을 이어주는 차마고도와
소금 루트,가장 길고 가장 가파르고 그리고 가장 높은 길.
이 길의 역사 위에는 히말라야에 기대 사는
사람들의삶의 원형질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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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는 차의 본고장 중국과 말의 나라 티베트를
이어주는 길이자 두 나라의 슬픈 역사의 시간들을
지켜봐온 산증인이기도 한 것이다.
앞으로도 점차 중국화 되어가며 문명을 받아들이고 있는
티베트를 오랫동안 지켜보는 눈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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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마고도 [茶馬古道] :
차(茶)와 말을 교역하던 중국의 높고 험준한 옛길.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이며
이 길을 따라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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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보다 200여 년 앞서 만들어진 인류 최고(最古)의
교역로로, 중국 서남부에서 윈난성[雲南省] 쓰촨성[四川省]에서
티베트를 넘어 네팔·인도까지 이어지는 육상 무역로이다.
윈난성·쓰촨성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교환했다고 하여
차마고도(茶馬古道)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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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전인 기원전 시기에 중국 서남부 윈난성·
쓰촨성에서 생산된 차와 티베트의 말을 교역하기
위해 형성되었고 당·송 시대를 거치면서
번성하였으며 이후 네팔, 인도, 유럽까지 연결됐다.
1000년 전 티베트 불교가 티베트의 주도인라싸[拉薩]에서
윈난·쓰촨 지역으로 전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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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약 5000㎞에 이르며 평균 해발고도가
4,000m 이상인 높고 험준한 길이지만 눈에 덮인
5,000m 이상의 설산(雪山)들과 진사강[金沙江],
란창강[瀾滄江], 누장강[怒江]이 수천㎞의 아찔한
협곡을 이루어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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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강이 이루는 삼강병류 협곡
(Three Parallel Rivers of Yunnan Protected Areas)은
200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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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따라 물건을 교역하던 상인 조직을
마방이라고 하는데, 수십 마리의 말과 말잡이인
간마런으로 이루어지며 교역물품은 차와 말 외에
소금, 약재, 금은, 버섯류 등 다양했다.
근대 들어 차마고도를 따라 도로가 많이 건설되었지만
아직도 일부 마방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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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하지만 마음이 따스하고 맑은 웃을을 보여주는
차마고도의 사람들 얼굴에서 행복이 느껴짐은 어떤 연유일까?
좌우로 갈라져서 치고 박고 욕하면서 쌈박질이 끝나지 않는
대한민국의 앞날을 생각하니 차마고도의 사람들이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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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로 가는 길

 

 

심라(2205m)에서 람푸르(1055m)-사라한(2165m)까지의 매혹적인 풍광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히말라야 라다크 짚 사파리가 시작된다.

우리 인원은 대장님을 포함 9명.

차량 한대에 3명씩 3대로 나누어 타며 매일 로테이션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큰 차량에는 가이드를 포함 포터들과 쿡..그리고 우리의 큰 짐을 싣기로 했다.

양쪽 창을 통해 맘껏 자연경관을 즐기고 카메라에 담을 수 있도록 배려한 구성이다.

 

 

 

호텔에서 나와 얼마 달리지 않아 우리 차량은 섰다.

어제 올라오면서 까무러 치도록 경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던 심라의 그림같은 풍광앞에서다.

아침에 살살 뿌렸던 비때문에 초록은 더욱 싱그러웠고,

산허리를 감싸안은 운무는 더없는 운치를 자아내고 있었다.

 

이 그림같은 풍광앞에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저 모두들 무아지경에 빠져서 카메라 세례를 퍼붓기에 정신없다.

 

"아!!

이런 풍광은 이번 여행의 컨셉에선 전혀 예상치 못한 광경이야~

오로지 황토빛만이 존재할 거라고...

외계 혹성이라고 했잖아~"

 

 

  

 

 

 

 

 

 

 

 

 

 

 

 

 

 

 

 

 

 

 

 

 

 

 

 

 

 

 

 

 

 

 

 

 

 

 

 

 

 

시작부터 흥분에 겨우 어쩔 줄 몰라하는 우리를 보고 대장님께서는 빙긋이 웃으신다.

뭐~ 이런걸 가지고....

이런 뜻일까???

 

아~~ 어떡하면 좋지??

클랐네~

걸어갈 수도 없고...

달리는 내내 이런 비경이면 그냥 휙 휙 지나치기 안타까워 어쩌지??

 

 

 

이런 내 예상은 적중했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길을 달리는 내내 차창밖으로 저 멀리 펼쳐지는 풍광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이었다.

굽이 굽이 능선을 휘감으며 춤추고 있는 하얀 구름들은

그야말로 선명한 초록위에서 또 다른 세상을 펼쳐보였다.

그 세상은 너무도 광활하여 카메라 렌즈로 잡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접근이었다.

 

아!!

그런데 이 곳을 지나치는 이가 있다.

여행객을 단숨에 흥분속에 빠뜨리는 멋진 피사체.... 

 

 

 

흥분속에 빠뜨리는 피사체는 여인뿐만이 아니었다.

이렇게 멋진 야크도 있다.

이는 다름아닌 여행객을 호객하는 관광상품.....ㅋㅋ

 

에잇~ 그려~

우리가 타줄께.

그렇잖아도 야크 한 번 타보고 싶었어. ㅋㅋ

 

 

 

 

 

 

 

 

와아~

차창밖으로 이렇게 멋진 피사체를 또 만났다.

이들은 도대체 몇시부터 일어나서 일을 나갔길래 벌써 이렇듯 한 짐을 뜯어 메고 오는걸까~

젖은 풀이라 엄청나게 무거울텐데...

이들의 고단한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왜 내겐 이렇듯 아름답게 보이는 걸까...ㅠㅠ

 

 

 

 

 

 

 

 

 

 

 

내가 아프리카에서도 그 광활한 풍광을 제대로

카메라에 담을수가 없어서 절망감 마저 느꼈듯이

사실, 인도의 드넓은 땅덩이의 풍광도 너무나 어마 어마해서

내 카메라로는 제대로 잡히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휙 휙 지나치기가 얼마나 안타까운 지...

어쩌면 사진을 찍기 위해서가 아니라 잠시라도 머물러

이 광경을 눈속에  깊이 담고 싶어서 였는 지도 몰랐다.

차를 세우고 싶었음이....

나의 이 안타까움이 통했는 지, 대장님께서는 차를 세우셨다.

 

 

그림같은 다랑이 밭은 네팔의 히말라야에만 있는게 아니었어~

이곳 인도에서도 똑같이 다랑이 밭이 능선 끝까지 펼쳐져 있네~

녹음이 푸르르고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더욱 아름다워~

왠지 거치른 히말라야가 아니라 아름다운 알프스 자락을 달리고 있는 것만 같아~

 

 

 

 

아~

이 비경속에 잠시 고개를 돌리니 또 이런 기막힌 풍광이 있네~

이 소년 역시 새벽부터 나가서 나뭇가지를 주었을거야~

한 아름  머리에 이고 힘들을 텐데도 카메라를 들이미니

이렇듯 환하게 미소를 지어주네~

 

 

 

썬그라스 쓴 할머니...

우와 대박!!

 

 

 

 

 

 

 

 

 

 

 

 

 

 

 

 

 

 

 

 

 

 

 

 

  

 

 

 

 

 

 

 

 

 

 

 

 

 

 

 

이제 람푸르를 지나 사라한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양이다.

다시 고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듯 하다.

계곡이 저 아래로 점점 까마득히 깊어지고 있다.

장관이다!!

 

  

 

 

 

 

 

 

 

 

 

 

 

 

 

 

 

 

 

 

45 방송80년 문명대기획 인사이트 아시아 차마고도 다이어리 KOR

 

 

 

 

 

 

 

 

 


 

 

 

 

 

편집과음악=씨밀래

출처=웃음과 즐거움,아름다운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