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 은행나무길이 너무 포근하고 추억속의
환상적인 가로수 길이라 동영상과 함께 올립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맘껏 충남 아산의 노란 은행나무길을
즐기시라고 많이 올렸습니다. 그래도 부족하시면 다 보신 후에
밑에있는 동영상의 드라이브 직찍을 감상하시기를..
밑의 글은 "아름다운 날에"시인의 글을 옮겼습니다.
겨울이 성큼온것같이 쌀쌀한 추위와
함께
새로운한주를 시작합니다..
이젠 정말이지
가을이
가고있어요..
이 쓸쓸한
가을이..많은 통증만
남긴채..
떠나가고
있는듯합니다...저 멀리
멀리...
바람결에 나딩구는 낙엽들과함께..
아...그래도 올 가을에도..
환상의 가로수길이 만추의 절정을 이루는 곳
영상으로 나마 이쁜 단풍들도 봤으니 나름대로 가을을
만끽했으니
보람있고
가슴뿌듯합니다...
이젠
하얀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서서이 해야
할듯합니다..
가슴활짝펴구요...
아..정말이지...
걷고싶은 길이지요
이 가을이
가기전에..
한번쯤은..
걷고픈
이길은..
어디로 가면 있을까요..
새로운
한주시작..
멋진 한 주간 되세요..
환상의 가로수길이 만추의 절정을 이루는 곳
충남 아산의 명소 중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이 있다.
어제 금요일 오후에 달려가 노란 풍경 속에 푹 빠졌다가 온 느낌이 정말 좋았다.
말 그대로 현충사 가는 길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 길은 지금 만추의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수도권 인근에서 쉽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은행나무길과 나란히 곡교천 둔치에는 코스모스밭과 국화 전시회가 또 다른 가을을
선사하고 있었고, 꽃들이 하늘거리는 옆으로 곡교천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풍경이 근사한 곳이다.
지금 이곳은 차 없는 거리를 만들면서 환상의 가로수 길로 거듭나고 있는데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는 은행나무 길은 최상의 힐링 로드로 손 꼽힐만하다.
현충사 진입로에 있는 이 길은 은행나무 터널이 약 1.6km 이어지는 길에 수령 40여 년의 은행나무
수백 그루가 충무교에서 곡교천을 따라 현충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에 노랗게 펼쳐진다.
이 길은 1973년 현충사 성역화 당시 심은 은행나무 길로 40여 년이 흐르면서 아름드리 터널을
이루게 되었는데, 그 길을 걸어보면 정말 멋진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길이다.
말 그대로 만추의 운치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길 이다.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놓았다.
흩날리는 은행잎이 길에 그대로 깔린 길을 걸어보는 느낌도 환상이었고,
일부 구간은 차들이 지나가는 풍경도 나름의 운치를 더하고 있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도 선정된 바 있는 이곳은 과거엔 갓길이 없어 드라이브 코스로만 지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데크 길이 놓여 천천히 거닐어 볼 수 있는 길로 다시 태어났고, 차 없는 거리는 은행나무가 거대한
터널을 이루는 길을 맘껏 거닐어 볼 수 있다.
곡교천 언저리를 따라 이어진 데크 길 곳곳에는 쉼터와 전망대가 있고, 천변을 따라 국화 전시회와
가을 코스모스가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또 야간에도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져 아산의 새로운 명물 거리로 찾는 사람이 많다.
낙엽길에서 - 화산 김수일-
가벼움에도 지는 하나의 낙엽에 작용하는 인력 과학인게야
두께와 모양의 각 저마다 독특한 파문으로 지는 낙엽
바람에 날린다해도 필경 땅으로진다
물들인 형형색색은 사랑이니 그리움이니
아님 눈물이니 바스랑 거림의 비명
낙엽 네얼굴에서 남겨진 많은 얘기
가슴으로 듣고있어
봄날의 얘기도 그 여름날의 얘기도
먼날이 아닌데 이제는 가버린날
내 청춘같은 그런 아련함
낙엽길에 왜 너를 밟는
내가 아픈거니
아산시에서는 일부 구간을 차 없는 은행나무 길로 만들었고, 곡교천 둑길을 따라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국화꽃 향이 진하게 흐르는 국화 전시회까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을에 나는 모든 이웃들을
사랑해주고 싶다
단 한 사람이라도
서운하게 해서는 안될 것 같다.
가을은 정말 이상한 계절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의 대중가요에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그런 가사 하나에도 곧잘 귀를 모은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멀리 떠나 있는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깊은 밤 등하에서
주소록을 펼쳐 들 친구들의 눈매를,
그 음성을 기억해낸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한낮에는 아무리 의젓하고
뻣뻣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해가 기운 다음에는
가랑잎 구르는 소리 하나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 하나에도
마음을 여는 연약한 존재임을
새삼스레 알아차린다.
어제 다녀왔는데 이번 주가 가장 절정이 아닐까 싶었다.
평일인데도 정말 많은 사람이 찾아와 가을의 낭만을 즐기고 있었다.
이곳 아산은 볼거리가 많다.
현충사를 돌아보고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비롯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온천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또한 아산의 풍광을 여유롭게 접할 수 있는 장항선 구철도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레일바이크는 옛 도고온천역(도고면 신언리 142-1)을 출발해 선장간이역(선장면 신성리 275-3)에서
왕복하는 복선 5.2㎞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가을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날씨가 흐렸다.
맑은 날씨였다면, 가을 햇살에 더욱 눈이 부셨을 텐데....
차 없는 거리에 들어서자 황금빛 물결이 나무에도 길에도 깔려
말 그대로 환상의 거리가 일품이었다.
노랗게 떨어진 은행잎을 밟으며 걸어보는 순간
진한 가을을 느껴보는 힐링 로드임을 그대로 느끼게 된다.
실컷 가을을 가슴에 담아오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힐만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고 싶다
한 사람 한 사람
그 얼굴을 익혀두고 싶다.
곡교천 강물에 철새들이 찾아와 노닐고 있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이 노란 은행잎이 지고 나면 겨울이 성큼 다가오겠구나 싶었다.
아직 가을을 실컷 느끼지 못한 것 같은데.... 겨울이 가까이 와 있는 듯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했던 날이었다.
은행나무 길은 정말 아름다운 가을의 대표적인 볼거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은행이 길에 떨어져 밟힌 흔적 때문에
냄새가 많이 났지만, 이것 또한 가을의 대표적인 냄새가 아닌가 싶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은 우리에게 가을의 추억을 선물해주는 것 같아
거닐어 보면서 가슴속에 살포시 예쁜 추억을 담아오게 되는 거리였다.
이 다음 세상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서로 마주칠 때
오~ 아무개 아닌가 하고
정답게 손을 마주 잡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자리에서 익혀두고 싶다.
이 가을에 나는 모든 이웃들을
사랑해주고 싶다
단 한 사람이라도
서운하게 해서는 안될 것 같다.
가을은 정말 이상한 계절이다
편집과음악=씨밀래
일부출처=우보, 내 영혼이 아름다운 날들,꽃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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