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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들의 산 삼청산 (三淸山)

까까마까 2014. 8. 22. 10:40

 



 오늘은 신선들이 산다는 유명한 명산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이렇게 웅장하고 버거운 산을 다녀온 동영상을

음악과 함께 밑에 올렸으니 이 사진을 다 보신 후

재생헤서 크게 확대헤서 보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사진에 있는  설명을 잘 보시고

생각나시면 한 번 다녀오세요.




 


삼청산(三淸山)


삼청산소개


신기한 조물주가 만물을 만들었다면


중국 강서성경내에 있는 삼청산은 바로 대자연이 조각해낸 한폭의 예술걸작이다.


삼청산의 총면적은 12만평방키로메터로서


주봉인 옥경/옥허/옥화 삼봉이 도교의 비조로 알려진 옥청/상청/태청과 비슷하다고 하여서


이름을 삼청산이라고 하였다.




 



삼청산은 이미 세계적으로 제일 길고 높은 고공잠도와

야생동물들의 안전한 생활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동부에 이미 총길이가 3600메터에 달하는 고공잠도가 준공되였다


이렇게 신기하고 아름다운 삼청산은

세계의 주목속에서 2008 정식으로 세계자연유산록에 수록되였다.

아름다운 삼청산은 당신의 관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가계와 황산을 합쳐놓은 듯

뛰어난 비경의 삼청산 구경 하세요  


“攬勝遍五嶽 絶景在三淸” “雲霧的家鄕 松石的畵廊”

오악의 절경을 두루 보고자 하면 그 절경은 삼청산에 있다.

구름과 안개의 고향이요 소나무와 돌의 화랑이다.







삼청산과 황산 여행  

▶ 2008년 세계자연유산 지정 삼청산 비경구경
☞ "오악의 절경을 두루 보고자 하면 그 절경은 삼청산에 있다"



신선들의 산 삼청산 (三淸山)+황산 잔도와 풍경 모음

 

 

잔도(棧道)와 자연의 미 강서성(江西省) 삼청산(三淸山)

 

삼청산 대협곡-구름 바다 무송이 가득하다

 

 

 만홀조천(좌)과 거망출산(우)

 





 

삼청산(三淸山: Sanqing Shan)


삼청산의 유래가 되는 삼봉(三峰)은 옥경(玉京), 옥허(玉?), 옥화(玉?)으로

즉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의 “삼봉준발(三峰峻拔: 험준한 삼봉이),

여삼청열좌기전[如三?列坐其?: 삼청(玉,太,上)신이

그 꼭대기에 각기 앉아 있는 것 같다]” 에서 유래되었다. 



삼청산은 국가AAAA급풍경명성구에 속하며,

2008년 7월 8일에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다.

삼청산은 349종의 약용식물과 300여 종의 조류 및

포유류 등이 분포되어 있다. 특히 선인의 골짜기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표범은

국가1급 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에서만 서식하는 짧은 꼬리 원숭이는

국가2급 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수령이1,700여 년이 넘는 두견화 수목도 자라고 있다.





 

 

삼청산은 강서성(江西省: Jiangxi xing, 쟝시싱)

상요시[上饒(饶)市: Shangrao, 샹랴오] 옥산현[玉山縣(县): Yushan]

덕흥시[德興(兴)市]시 외곽에 있는 도교의 명산이다.

주봉은 1,817m의 옥경봉이다.

 

 

 

10대 절경으로 사춘여신 (司春女神), 거병출산 (巨?出山),

후왕헌보 (?王??), 옥녀개회 (玉女??), 노도배월 (老道拜月),

관음상곡 (??曲), 갈홍헌단 (葛洪?丹), 신룡회송 (神??松),

삼룡출해(三?出海), 포뢰명천 (蒲牢?天) 이다.

 



삼청산 10대 절경


1. 사춘여신(司春女神, Spring Goddess : 봄의 여신),

2. 거망출산(巨?出山, Gigantic python Rising in the Mountain : 이무기가 산에서 솟아 오르다),

3. 후왕헌보(?王獻寶), Monkey king presenting a treasure : 원숭이 왕이 보물을 바치다),

4. 옥녀개회(玉女開懷): Yunu with Open Arms, Yunu in blossom : 옥녀가 팔을 벌리다),

5. 노도배월(老道拜月: Taoist priest worshipping the moon : 늙은 도인이 달을 바라보다),

6. 관음상곡(觀音賞曲: Guanyin listening to music : 관음이 음악을 감상하다),

7. 갈홍헌단(葛洪獻丹: Gehong Presenting elixir : 갈홍이 불로장생약을 선물하다),

8. 구룡희봉(九龍戱鳳): Nine Dragons Joking with Phoenix : 아홉 마리의 용이 불사조와 농담을 나누다)

9. 삼용출해(三龍出海, Three dragons coming out of sea : 세 마리의 용이 바다에서 떠오르다),

10. 포뢰명천(蒲牢鳴天, Pulao crying to sky : 포뢰(고래의 천적으로 여겨지는 전설의 동물)가

하늘을 향해 소리 지르다)

 


 

 

 

 

 

삼청산은 양자판(揚子板: Yangtzi)과 화하판(華夏板: Huaxia)의 접합지역에 위치 하며,

강서성 북동쪽의 깊은 단층봉합선의 북쪽에 위치한다.

인도차이나 이동 이후, 삼청산은 대륙의 경계에서 격렬한 변화를 일으키며

전태평양 구조의 발전단계에 들어갔다. 연산(燕山: Yanshan)운동 후기에 동북동,

북북동 그리고 북서쪽의 3개 단층의 통합되는 과정에서

대규모 산성마그마 관입활동이 일어났다.

 

 

 

 

 

 

삼청산은 특히 중국 동부의 노란 전나무가 많이 분포하는 지역이고

험한 바위에 서식하는 원숭이 얼굴모양의 작은 굽은 진달래나무는

세계적으로 진기한 보호종이다.

 원숭이 얼굴 모양의 진달래는 중국 중부의 식물지리 지역에서만 있는 종류이다.

험한 바위의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원숭이 얼굴 모양의 작은 굽은 진달래 생태계는

삼청산의 화강암 봉우리 지형에 발달해 있다.

생태계는 화강암 봉우리 지형과 미적인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다.

이는 화강암 봉우리 숲의 환경에 깊은 생물적인 영향을 준다.








제일높은곳의 해발고는 1816.9메터이고 년평균기온이 10-12이고

몇억년간의 풍상고초를 거쳐 오늘날의 웅장하고 험악하고

수려한 대자연의 보몰고를 만들어졋다.



삼청산은  산악.고송,운무,비천,도교고대건축물등 기이함과 괴봉석,

고송기화등의 천자만태,비폭유수등의 화려함고 변화무쌍한 운해신광으로 

신비함을 더해주고 인문경관이 소박하고 걸음걸음마다 선경이고

시시로 신운이 울려퍼지고 역대로 많은 문인묵객들의 고생도 마다않고 

앞다투어 등정을 했던 곳이며 (오악을 누를수 있는 절경은 삼청에 있다)

(강남제일선봉.천하무쌍복지) 무수한 찬양사가 남겨져있다.



당대 저명한 산문가인 진목책은 삼청산을 (운무의 고향.송석의 화랑)이라고 비유했고

많은 전문가들과 여행객들은 삼청산의 아름다움을

(동쪽은 험악하고 서쪽은 기이하고 북쪽은 수려하고 남쪽은 절묘하다.

태산의 웅위함,화산의 험준함,항산의 운무.노산의 비폭을 한몸에 지니고 있다)










삼청산은 기이한 자연경관과 신비로운 도교문화를 한몸에 지니고 있고

조물주가 세인에게 선물한 진귀한 선물과 동시에 20세기 80년대초로부터

국가에서 풍경자원조사를 하면서부터 점점 신비의 면사포를 벗으면서

세인들한테 알려지기 시작했고 국가중점풍경구로 선정된

삼청산은 몇십년의 개발을 거쳐 원래의 원시산림으로 부터 점차적으로

풍경이 독특하고 기초시설이 완선화되고 양호한 발전을 가져왔으며

본세기초에는 삼청산은 이미 교통이 편리하고 환경이 아름답고

각종시설이 편리하여 국가의 일급풍경구로 발돋음하엿다.


삼청산풍경구의 관광도로의 평균해발은 1600메터 길이는 4600메터로서

전문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해발이 제일높은 여행용도보코스도이고

설계도 세계적으로 보기드문정도로 기이한것이다.





여행코스는 삼청산 서부에서 시작을 하는데 일명 서해안잠도라고 한다.

14억년전에 지질변동은 삼청산을 세번 바다속에 잠기에 하였고 현재 해발이

1600메터인 서해안잠도는 고지질시대에 해안선과 일치하다고 고증되였다.


 서해안잠도는 도로가 회백색이고 전부다 철근과 시멘트로 시공을 하엿으며

마치옥띠가 벼랑을 타고 다니는 뱀처럼 구불구불하며

그중에 3600메터정도는 하나의 계단도 없으며 제일 좁은데는 90센치밖에 안됨으로

여행객들이 여기에 이르면 반드시 등을 바위에 붙이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소나무파도가 발아래서 지나가고 말로 형용이 어려운

그런 아름다운 운무가 저하늘끝에서 발끝까지 이어져있어

절로 감탄이 나올정도로 선경을 거니는듯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삼청산서해안 잠도는 2000여만원을 투자하여 자연경관이 밀집된 운제령풍경구와

인문경관이 집중된 삼청궁풍경구를 일체로 연결시키고 수차례의 과학적인

가력실험 나력실험을 통해서 잠도의 안정성검증이 되였다.




동방여신봉: 女神峰   


삼청산3대절경중의 하나로서 삼청산남부에 위치해있고 옥경봉을 마주보며 우뚝 서있다.

바위높이가 86메터이고 자세히 보면 모양이 풍만하고

수려한 처녀의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서 선녀봉이라고 하였다.

소녀의 높은 .앵두입.어깨까지 드리운 머리..단아하게 앉아있는 모습..

두손으로 두그루의 고송을 들고 있는 모습은 정말 살아있는 선녀의 모습과도 흡사하다.

전설에 의하면 처녀는 약초캐는 노인의 외동딸인

마을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옥황상제의 삼청산을 바다로 만들려는 소식을

루출했다는 죄명의 상제의 벌을 받아서 바위로 되였다고 한다.







 


삼청산은 14억년 전에 형성된 화강암(花崗巖) 지질대가

제4기 빙하시대의 빙천운동과 습곡작용을 받아 많은 협곡과 기암첨봉(奇巖尖峯)들이 만들어졌다.

삼청산 일대는 1988년 중국 국무원에 의해 A5(AAAAA)급

국가중점풍경명성구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 7월 8일에는

태평양 서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강암 지역으로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중국에서는 7번째, 강서성에서는 현재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이다. 







삼청산의 화강암 봉림(峰林)은 장가계(張家界, 장쟈제) 

무릉원(武陵源, 우링위안)의 석영사(石英砂) 암봉림(巖峰林),

계림(桂林, 구이린) 양삭(陽朔, 양숴)의 리강(?江, 리장) 산수봉림(山水峰林),

귀주성(貴州省, 구이저우싱) 흥의(興義, 싱이)의 만봉림(萬峰林),

운남성(雲南省, 윈난싱) 려평(黎平, 리핑)의 봉림 등과 더불어 중국 5대 봉림에 들어간다.


 


둘레가 100km에 이르는 삼청산에는 349 종의 약용식물과

300여 종의 조류 및 포유류 동물이 있다.

특히 선인곡(仙人谷)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표범은 국가1급, 

해발 1,000m 이상의 고원지대에 서식하는 짧은꼬리원숭이(macaque, 마카쿠)는

국가2급 보호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또, 수령이 1,700살이 넘는 두견화(杜鵑花)도 자라고 있다.







중국 명산의 경승지에는 해안(海岸)이란 이름을 붙인 곳이 더러 있다. 

기암절벽과 대협곡을 운무(雲霧)가 휘덮었다가 사라지면서 연출하는 경치가 

마치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와 맞닿은 해안의 변화무쌍한 풍경을 연상케 한다는 의미에서

그런 이름을 붙였으리라. 자연에 대한 중국인들의 철학이 담겨 있는 이름이다.  





갈홍은 벼슬길에는 뜻을 두지 않고 오로지 신선도(神仙道)에만 몰두했다.

그는 삼청산에서 수련하면서 신선방약(神仙方藥)과 불로장수의 비법을 담은

도교서적인 '포박자(抱朴子)'를 썼다.

갈홍은 연단(煙丹)을 만들어 옥화봉 오선대(悟仙臺)에서 신선이 되어 하늘에 올랐다고 한다. 

진서(晋書)에는 갈홍의 저술이 사기(史記)를 쓴

전한(前漢)의 역사가 사마천(司馬遷, BC145~BC86)이나

한서(漢書)를 쓴 후한(後漢)의 역사가 반고(班固, 32~92)보다

더 많을 뿐만 아니라 논리가 정연하고 분석이 정밀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갈홍은 유교 윤리와 도교의 비술(秘術)을 결합시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다.

수련과 연단으로 육체를 초월하여 영원히 죽지 않고 신선이 될 수 있다는

도교의 기본 교의는 갈홍에 의해 완성된 것이다. 

그는 불로장생을 위한 수련을 하고 연단을 만드는 과정에서

중국의 양생학과 기공학, 의학, 약학, 화학 등의 발전에 많은 역할을 했으며,

나아가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갈홍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만물은 변한다.'는 사상을 수립했다.




당(唐) 희종(僖宗, 862~888) 때 신천 태수 왕감은

태수에서 해임된 후 이 산에서 은둔생활을 했다.

송(宋)나라 때 왕감의 후예인 왕림이 삼청산에 도관을 건설한 이후 

이곳은 도가의 동천복지가 되었다. 남송(南宋)의 유학자 주희(朱熹, 주시, 1130~1200)는

강서성 남강(南康, 난캉)의 지사(知事)로 있을 때 삼청산을 찾은 바 있다. 

북송의 시인이자 정치가인 왕안석(王安石, 왕안쉬, 1021~1086)과 

명(明)의 여행가이자 지리학자인 서하객(徐霞客, 슈샤커, 1586~1641)도 

삼청산에 족적을 남겼다.







 


삼청산에는  만수원(萬壽園, 万??)경구, 남청원경구, 양광해안경구,

삼청복지(三淸福地)경구 또는 삼청궁(三淸宮)경구, 옥경봉(玉京峰)경구,

 서해안(西海岸)경구, 서화대(西華臺)경구 등 이름난 7대 경구(풍경구)가 있다. 

여기에 삼동구(三洞口)경구, 석고령(石鼓嶺)경구, 옥령관(玉靈觀)경구를 더해

삼청산 10대 경구라 일컫는다. 그외 제운령(梯雲嶺)경구도 있다.






거망출산 


수시로 운무가 몰려왔다가 사라진다.

그럴 때마다 삼청산의 비경이 장엄한 모습을 드러낸다.

허공에 걸린 잔도는 천상의 길(天上之道)이요, 몽환의 길(夢幻之道)이다. 

운무가 걷히면서 남청원의 웅장한 만홀조천(萬笏朝天)을 배경으로

거망출산(巨?出山)이 마술처럼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삼청산 10대 절경 가운데 거망출산(巨?出山)과 

사춘여신(司春女神)을 감상할 수 있다.






거망출산 



만홀조천(좌)과 거망출산(우)


거망출산

Gigantic python Rising in the Mountain : 

이무기가 산에서 솟아 오르다 






삼청산 동쪽에 새롭게 건설된 양광해안경구의 평균해발고도는 1600m이다.

동쪽에 위치하여 가장 먼저 햇빛을 받는 곳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양광해안은 옥황정에서 시작하여

북쪽 삼청복지의 구천응원부(九天應元府)를 거쳐 서해안으로 이어진다.

양광해안과 삼청복지, 서해안은 삼청산의 핵심적인 환상(環狀)잔도 산행 코스다.

운해와 기암절벽, 석림(石林) 등이 선경을 연출한다.


 


삼청복지(삼청궁)경구는 삼청산의 북쪽 계곡 분지에 자리잡고 있다.

풍문(風門)에서 시작해서 구천응원부까지 약 2.5km에 이르며, 

평균해발고도는 1,530m이다. 이곳에는 천년 이상 되었지만

황산(黃山)의 영객송(迎客松, 잉커쑹)보다 작은 신비한 소나무가 있다.


 








남청원경구와 양광해안경구로 오르는 잔도






 삼청산 암능



옥경봉경구는 삼청산의 주봉 옥경봉(1816m)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구천응원부를 비롯해서 홍차화석(紅茶花石), 경욱송령(經郁松?),

과학교(跨鶴橋), 등진대(登眞臺)와 봉래삼봉(蓬萊三峰) 등이 있다. 

옥경봉과 옥화봉, 옥허봉 삼봉을 일러 봉래삼봉이라고 한다.

옥경봉의 동쪽과 서쪽, 남쪽 절벽은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현기증을 일으키게 한다.

1,000m 수직절벽의 비선곡(?仙谷), 만길 심연(深淵)의 왕모곡(王母谷),

천변만화하는 운해, 운무(雲舞), 일출 등은 옥경봉경구의 장관이다. 

옥경봉 정상의 바위에 새겨진 장기판은 

이곳이 신선들이 장기를 두던 이상향임을 상징한다.

10경 중 삼용출해(三?出海)가 이곳에 있다.



 


깊고 험준한 서해안은 철옹성 천연요새로 청나라 말기 

자칭 여호와(Jehovah, 야훼)의 둘째 아들이자

지저스 크라이스트(Jesus Christ, BC 6~AD 30, 예수 그리스도)의 동생이라고 한 

홍수전(洪秀全, 훙슈취안, 1814~1864)의 태평천국(太平天國, 1851년~1864년) 교도들이

 은거하면서 기독교 신정(神政)국가 건설을 도모한 곳이다. 

또, 국공내전(國共內戰, 1927~1937) 때는 중국 공산당의 인민군대인

홍군(紅軍, 중국공농홍군, Workers' and Peasants' Red Army of China)이

이곳을 근거지로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

장개석(蔣介石, 장제스, 1887~1975)의

국민당(國民黨, Nationalist Party, Nationalist People's Party)

군대에 맞서 싸운 곳이기도 하다.




서해안은 잔도가 설치되기 전까지 사람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서해안의 절경은 산길에 밝은 토착 약초꾼들에 의해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후 소문을 듣고 서해안을 탐사하러 온 탐험가들이 길을 잃고 실종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났다. 

조난되었다가 구조된 사람들은 하나같이 서해안의 절경에 찬탄을 금치 못했다.

잔도가 설치된 이후에는 고소공포증만 없다면 어린이나 노약자도 

비교적 쉽게 서해안을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서화대경구는 삼청산의 북쪽에 있으며,

범위는 분수촌(汾水村)에서부터 풍문까지다. 송명(宋明)대부터 이곳에는

이미 등산을 위한 돌계단길이 있었다. 

서화대는 동진(東晉)의 시인 도연명(陶淵明, 陶潛, 365~427)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무릉도원(武陵桃源, 桃源鄕)처럼 

서정이 넘치는 전원적인 별천지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소나무숲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의 노래와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는 귀를 즐겁게 하고,

아름드리 고목들과 활짝 피어난 야생화들은 눈을 즐겁게 한다.

중국인들은 이곳을 녹색왕국(綠色王國),

청량세계(淸凉世界), 백약원(百藥園) 등으로 부른다.








해발 1200m의 가파른 산비탈에 128m 높이로 치솟은 거망출산은

'산을 뚫고 나온 이무기'라는 뜻으로 일명 코브라봉 또는 이무기봉이라고 부른다.

밑에서 볼 때는 머리를 치켜든 코브라와 흡사하고,

 여신빈관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이무기나 아나콘다 형상으로 보인다. 


 


거망출산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 온다. 옛날 나무꾼이 선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이를 싫어한 선녀의 어머니는 나무꾼을 구렁이로 만들어 바위 아래 묻었다. 

선녀를 너무나 그리워했던 나무꾼은 바위를 뚫고 치솟아 올라 

지금의 바위가 되었다는 것이다.


 




동방여신


 


여신빈관에서 여신취원(女神翠苑)을 지나 관경대(觀景臺)에 서면

해발 1,180m 지점에 높이 86m의 동방여신(東方女神)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노송(老松) 두 그루를 손에 든 여신이 단아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다. 

동방여신을 봄의 화신이라고 하여 사춘여신(司春女神)이라고도 부른다.





여신빈관


 


가파른 돌계단길을 올라 여신빈관(女神賓館)에 이르자 사람들로 붐빈다.

빈관의 이름은 동방여신에서 따온 듯하다. 

 이곳에서는 삼청산 10대 절경 가운데

거망출산(巨?出山)과 사춘여신(司春女神)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국 신화에서 요희는 이름이 운화부인(雲華夫人)으로 무산(巫山, 우샨)에서

우(禹)의 치수(治水)를 도왔다. 홍수가 다스려진 후에도

그녀는 무산의 아름다운 경치에 매혹되어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

그녀는 매일 무산의 높은 산봉우리에 올라 

양자강(揚子江, 양쯔장)의 삼협(三峽, 싼샤)을 지켜보면서 신령스런 까마귀를 보내

배들이 무사히 지나다닐 수 있게 하였다. 요희는 후에 시녀들과 함께

지금의 무산12봉(巫山十二峰)으로 변했다. 

12봉 가운데 가장 빼어난 신녀봉(神女峰)은 요희의 화신이라고 한다.
 


또 다른 설도 있다. 염제(炎帝)의 딸인 요희가 어려서 죽자

천제(天帝)가 가엾게 여겨 그녀를 무산의 비와 구름을 관장하는 신으로 봉했다고 한다.

초(楚)의 회왕(懷王)이 고당(高唐, 까오탕)을 유람할 때

꿈에서 여신을 만난 후 그곳에 조운묘(朝雲廟)를 세웠다고 전한다.  











명산에 폭포가 없으면 어찌 절경이라 할 수 있으리오!

삼청산에는 팔석용담대폭포(八石龍潭大瀑布)를 비롯해서 양청(揚淸),

경운(慶雲), 옥렴(玉?), 빙옥동(氷玉洞), 사옥교(瀉玉橋) 등의 폭포가 있다.


  



만홀조천 







만홀조천의 오지봉


 


여신취원에서는 거망출산 일대의 배경을 이루면서

병풍처럼 서 있는 만홀조천의 웅장한 바위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손바닥을 펼쳤을 때처럼 나란히 솟아 있는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가 오지봉(五指峰)이다.










만홀조천이란 '만백성이 천자를 배알하다.'는 뜻이다. 

중국에는 만홀조천도(萬笏朝天圖)라는 그림이 있다.

청나라 때 범요가 유명한 화가들을 초청하여

그린 그림을 건륭제(乾隆帝, 1711~1799)에게 바친 것이다.

건륭제가 남방을 순시할 때 소주(蘇州, 쑤저우) 서쪽의 자연경관, 

풍속과 함께 황제를 성대하게 영접하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그림이다. 

이 그림은 약 2천명에 이르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여러 가지 생활상들을 묘사한 

중국 풍속화의 걸작으로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다.









여신빈관을 떠나 남청원의 두견곡(杜鵑谷)으로 가는 만홀조천의 계단길을 오르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천지사방은 운무에 휩싸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천년두견림(千年杜鵑林)으로 유명한 두견왕(杜鵑王) 갈림길을 지난다.

해마다 5월말~6월초가 되면 두견화가 활짝 피어 온 산을 아름답게 물들인다고.

 갈림길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두견곡이 나타난다. 

두견곡의 가파른 비탈길인 두견파(杜鵑坡) 정상에 오르자 중국 소년 두 명이

한국말로 '이천원~!'을 외치면서 비닐로 만든 싸구려 비옷을 사라고 권한다. 

삼청산을 찾는 한국인들이 많은 모양이다.


 







두견파에서 전망대인 옥청대(玉淸台)에 올라선다. 

옥청대에서는 일출이 볼만하다(可觀日出)고 한다.

또 남청원의 만홀조천과 천구망월(天狗望月),

선옹창가(仙翁唱歌) 등의 주변 경치도 잘 보인다.

그런데, 오늘은 비를 몰고온 운무에 휩싸여 오리무중이다.










빗줄기가 점점 세차게 쏟아지기 시작하여 산을 내려가기로 한다.

비옷을 입었는데도 바짓가랑이가 다 젖었다.

삼청산을 제대로 보려면 최소한 3일은 잡아야겠다.

언젠가 삼청산에 다시 와서 

주문왕후천팔괘도(周文王后天八卦圖)를 따라 태극종주를 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