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통일의 꽃"을 기대해도 좋을 유망주라 생각하여 긴 글과 함께 올립니다.
동영상을 1.2.3.부로 올려서 보시기 편하게 편집했습니다.
많은 느낌을 주는 자료라 사료되어 좀 긴 글을 올립니다.
"나는 챔피언입니다"
최현미(崔賢美, 1990년 11월 7일 ~ )은 대한민국의 여자 프로 권투 선수이다.
평양에서 태어났다. 2001년 권투에 입문하여 김철주사범대학 체육관에서 활동했다.
[1] 2004년 평양을 탈출하여 동남아시아를 거쳐 7월에 서울에 들어온 뒤, 장정구의 지도를 받았다.
[2] 2007년 전국여자아마복싱대회 60kg급에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에서 두각을 보였으나,
[3] 출전을 목표로 하던 2008년 하계 올림픽에서 여자 권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아
아마추어를 포기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4] 2008년 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이 되었고, 2차례 가진 방어전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MBC 무한도전에서 2009년 11월에 열린 덴쿠 쓰바사와의 2차 방어전 경기를 다루기도 했다.
무한도전에서 탈북소녀 복서 최현미와 일본 여자 복싱 선수 쓰바사 덴쿠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예전 197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에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 스포츠 종목은 권투였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향수를 갖고 무한도전에 몰입해 시청했습니다.
무려 9년 권투경력으로 복싱과 인연을 맺고있는 리쌍의 길이 세계챔피언 경기 후 사망한 최요삼 선수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번 무한도전은 비인기종목이 된 권투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최현미는 우리나라 여자 권투 선수 중 유일한 세계 챔피언이었습니다.
최현미는 나이가 만 19세로 세계권투협회(WBA) 여자 페더급 세계챔피언을 차지한 이래
1차 방어전을 성공해 챔피언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최현미, "얼짱 복싱선수의 섹시한 몸매"
170cm에 57kg 좋은 몸이네요!
그러나 비인기종목인 복싱은 스폰서도 없고 관중도 없어 항상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기 준비와 챔피언전을 치러야 하는 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최현미가 2차 방어전을 준비해야 하는데 어려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최현미의 사연은 개그우먼 김미화에 의해 무한도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최현미가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된 배경은?
기존의 뉴스를 찾아보니 김미화가 최현미 선수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김미화의 남편이 성균관대 교수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김미화의 남편인 윤승호 교수는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데 최현미를 4년 특별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최현미가 쓰바사와 세계챔피언 경기에서 승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현미는 북한에서 김철주사범대학체육단에서 인정받은 권투 꿈나무였습니다.
방송에서는 키(170cm)가 커서 길거리 캐스팅됐다고 최현미는 밝혔습니다.
북한의 김철주사범대학체육단으로 뽑히면 대학과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현미의 아버지와 가족은 최현미가 재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탈북을 결행하여 2004년 남한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최현미가 쓰바사와 세계챔피언 경기에서 승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현미의 권투에 입문한 사연과 탈북 이유는?
1990년생인 최현미는 아마추어 선수 시절에 17전 1패의 전적이 자랑하듯 권투 재능이 탁월했습니다.
2007년 프로 전향 후 최현미는 단 2번째 프로 경기만에 중국 선수를 이기고 WBC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1차 방어전에 이어 2차 방어전을
무한도전이 지원키로 하면서 최현미는 화려한 비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현미의 2차 방어전 상대는 일본의 쓰바사
덴쿠였습니다.
무한도전의 정준하 정형돈이 만난 츠바사 덴쿠 선수도 사진에 비해 실물이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었습니다.
쓰바사 선수는 나이가 25세인데 화면 속에 비친 모습은
앳된 소녀 처럼 보였습니다.
무한도전팀과 만난 쓰바사 덴쿠의 사연도 감동을 주었습니다.
자신의 경기를 지켜보려 했던 아버지가 경기 이틀 전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후에도
자신의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츠바사는 경기 후 아버지 소식을 들었지만 이미 아버지는 사망했습니다.
쓰바사는 슬픔과 함께 눈물을 흘렸지만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합니다. 그
리고 더 꿋꿋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쓰바사의 이야기에 통역하던 사람도 울컥했습니다.
쓰바사 덴쿠와 일본 여자 복서들의 열악한 환경
쓰바사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권투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연습시설은 미니 링 하나 경우 있을 정도로 초라했고
세계 여자 밴텀급 챔피언인 독특한 이름의 쓰나미 선수도 함께 그 곳에서 연습할 정도였습니다.
힘든 권투를 하는 것은 오직 하나의 꿈을 향한 집념이었습니다.
쓰바사는 한번도 딸의 경기를 못보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직장에서 자신을 자랑했다는 말을 나중에 듣고
영전에 챔피언 벨트를 바치고 싶다고 했습니다.
성숙하고 긍정적 마인드로 포기할 수 없는 꿈을 향해 쿨하게 나아가는 쓰바사 덴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 최현미와 쓰바사의 경기는 11월 21일
수원 성균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결과는 최현미 선수가 3대 0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이겼습니다.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기에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로써 최현미는 4전 3승 1무의 전적으로 챔피언
벨트를 이어가게 된 것입니다.
최현미가 2차 방어전 상대인 쓰바사 덴쿠와 경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는 최현미를 지원하는 무한도전팀 이외에도 후견인 역할을 하는 김미화,
그리고 프로야구 선수 봉중근도 응원차 나섰습니다. 봉중근은 최현미 승리 후 축하 꽃다발로 격려했다고 합니다.
이 날 최현미의 2차방어전에서 무한도전팀의 활약은 기존에 알려진 소식을 바탕으로 간단히
소개합니다.
무한도전은 경기에 앞서 서울 수원 등지에서 홍보전에
나서 최현미와 쓰바사 경기 당일에
1500여명 관중이 몰리는 대성황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에서도 무한도전팀은 역할을 분담해 최현미를 응원했습니다.
노홍철은 응원단장, 경기 사회자는 정준하, 경기 현장 중계 캐스터는
유재석-박명수, 링세컨은 길-정형돈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가수 원투, 케이윌, 바다,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이 공연 무대를 갖기도
했습니다.
최현미는 외신에서도 한국판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최현미를 후원하기 위해 각자 종이에 후원금을 적어내는 장면도 있었는데
유재석은 2천만원을 쾌척해 훈훈한 마음씨를 보였고
길(1천만원), 정준하(3백만원), 노홍철(200만원), 정형돈(100만원) 등을 즉석에서 모금하기도 했습니다.
박명수는 sorry라는 영어 단어로 구두쇠임을 입증했고(웃기려는 상황극인지 모르지만),
입대를 앞둔 시기였던 전진은 '살려주세요'라는 애교로 참여하지 못하는 심정을
대신했습니다.
한국판 밀리언달러베이비 최현미와 통일의
꽃
최현미는 외모가 닮아 한국판 밀리언달러 베이비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 출연으로 최현미는 전 국민이 관심을 갖는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쓰바사 덴쿠도 용기와 집념을 잃지말고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최현미가 체급을 올려 2체급 석권하면 쓰바사도 챔피언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최현미가 세계 여자 권투사에 획을 긋는 자신의 꿈을 계속 이루어가고 앞으로 새터민(탈북자 가족)을 대표해
남한과 북한이 통일을 이루는데 통일의 꽃으로 일익을 담당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특히 봅슬레이의 감동으로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지원했던 무한도전이 여자 권투를 통해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한 것에 감사하며 지속적인 국민들의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 |
새터민 복서 최현미 "이것이 챔피언의 주먹"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1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에서 챔피언이자 새터민
복서인 최현미(오른쪽)가 도전자 일본의 쓰바사 덴쿠에게 오른손 주먹을 날리고 있다. 최현미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09.11.21 |
- 무한도전 최현미 쓰바사 권투 경기에 시청자도 울었다
무한도전 <한일 여자복서 경기편>에 시청자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WBC 세계 챔피언 최현미 선수와 도전자 쓰바사 선수의 혼신을
다한 경기가 끝나자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네티즌들의 다양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무한도전팀은 경기에 출연한 두 선수들의 일상생활을 다양하게 살폈다.
권투가 비인기 스포츠로 내려 앉은 후 두 선수들의 생활은 열악하기 짝이
없었다.
세계 여자 복싱 페더급 챔피언인 최현미선수는 스폰서가 없어 2차 방어전 조차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챔피언이 6개월 이상 방어전을 치르지 못하면 타이틀은 자동적으로 반납해야 하는 것이 국제 규정이다.
이에 무한도전팀이
후원해 최현미 선수의 방어전 비용을 내기로 했다.
무한 도전팀이
일본까지 찾아가 만난 쓰바사 선수 또한 수년전 아버지를
여의고 가정집을 개조한 연습장에서
홀로 연습을 하는
선수였다. 때문에 무한도전팀은 처음 생각과 달리 두 선수를 모두 응원하게 됐다.
10라운드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두 선수는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웠다.
무한도전 출연자들은 이같은 투지에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10라운드에서 눈이 부어터진 쓰바사 선수가
이전에 녹화한 영상에서 "권투란, 링 위에서 서로가 갖고 있는 집념을 겨루는 것"이라는 멘트와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진이 교차편집으로 나타나면서 시청자들과 무한도전팀의 눈물을
끌어냈다.
비록 경기는 최현미
선수의 판정승으로 끝났지만, 네티즌들은 두 선수 모두에 박수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어렸을때 그렇게 보기 싫었던 권투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은 몰랐다”고 적었고,
다른 네티즌은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줘 예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김태호피디가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
(1)평양에서 전학온 최현미
(2)피나는 연습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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